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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냐면 ... 웃지요
한국인의 웃음 그 내력과 미학
김열규 저
궁리출판 200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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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지은이의 말
프롤로그 웃음도 맛있게 드세요
제1부 한국인 웃음의 내력
웃음의 만화경
기지와 허풍의 현장
웃음의 심미적 세계

제2부 흰 웃음, 검은 웃음
웃음의 인생 전략
웃음, 그 요상한 정체
정치, 돈, 에로스의 웃음

제3부 민담, 소설, 사설시조의 웃음
예끼, 순 거짓말!-민담의 웃음
마르크스라더냐, 막걸리라더냐-소설의 웃음
아마도 그러그러 하니 한숨계워 하노라-사설시조의 웃음

제4부 탈춤, 풍속화, 판소리의 웃음
양반 양반 한 양반, 돼지 팔아 두 양반-탈춤의 웃음
몸의 고단함, 삶의 서글픔, 생의 험준함-풍속화의 웃음
웃다가 울다가, 울다가 웃다가-판소리의 웃음

에필로그 그 하고많던 웃음은 어디로 갔을까

저자 소개 1

金烈圭, 필명:김정반

1932년 경상남도 고성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국문학 및 민속학을 전공했다. 서울대학교 국문학과를 거쳐 동 대학원에서 국문학과 민속학을 전공했다. 서강대학교 국문학과 교수, 하버드대학교 옌칭연구소 객원교수, 인제대학교 문과대학 교수,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원장, 서강대학교 명예교수 등을 역임했다. 1963년 김정반이라는 필명으로 조선일보 신춘문예 평론부문에 당선했다. 문학과 미학, 신화와 역사를 아우르는 그의 글쓰기의 원천은 탐독이다. 어린 시절 허약했던 그에게 책은 가장 훌륭한 벗이었으며, 해방 이후 일본인들이 두고 간 짐 꾸러미 속에
1932년 경상남도 고성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국문학 및 민속학을 전공했다. 서울대학교 국문학과를 거쳐 동 대학원에서 국문학과 민속학을 전공했다. 서강대학교 국문학과 교수, 하버드대학교 옌칭연구소 객원교수, 인제대학교 문과대학 교수,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원장, 서강대학교 명예교수 등을 역임했다. 1963년 김정반이라는 필명으로 조선일보 신춘문예 평론부문에 당선했다. 문학과 미학, 신화와 역사를 아우르는 그의 글쓰기의 원천은 탐독이다. 어린 시절 허약했던 그에게 책은 가장 훌륭한 벗이었으며, 해방 이후 일본인들이 두고 간 짐 꾸러미 속에서 건진 세계문학은 지금껏 그에게 보물로 간직되었다. 이순(耳順)이 되던 1991년에 헨리 데이비드 소로와 같은 삶을 살고자 고성으로 낙향했고, 자연의 풍요로움과 끊임없는 지식의 탐닉 속에서 청춘보다 아름다운 노년의 삶을 펼쳐 보였다. 여든의 나이에도 해마다 한 권 이상의 책을 집필하며 수십 차례의 강연을 하는 열정적인 삶을 살다가 2013년에 세상을 떠났다.

그는 연구 인생 60여 년을 오로지 한국인의 질박한 삶의 궤적에 천착한 대표적인 한국학의 거장이다. ‘한국학’의 석학이자 지식의 거장인 그의 반백 년 연구인생의 중심은 ‘한국인’이다. 문학과 미학, 신화와 역사를 두루 섭렵한 그는 한국인의 목숨부지에 대한 원형과 궤적을 찾아다녔다.

특히 『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와 『한국인의 자서전』을 통해 한국인의 죽음론과 인생론을 완성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이 외에도 주요 저서로 『김열규의 휴먼 드라마: 푸른 삶 맑은 글』, 『한국인의 에로스』, 『행복』, 『공부』, 『그대, 청춘』, 『노년의 즐거움』, 『독서』, 『한국인의 신화』, 『한국인의 화』, 『동북아시아 샤머니즘과 신화론』, 『아흔 즈음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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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05쪽 | 446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8804834

출판사 리뷰

1. 풍자, 야유, 조롱, 농담 등으로 차린 웃음의 만찬!
『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로 죽음에 관한 한국인의 마음살이를 누구보다 탁월하게 묘사했던 김열규 교수가 한국인의 웃음에 관해 푸짐하게 풀어놓는 이 책은 웃음 빈혈에 걸린 요즘 한국인들에게 푸근한 웃음을 짓게 할 수 있는 보약과도 같은 책이다. 그냥 읽어내려가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웃음의 세례를 받을 수 있다. ?웃음도 맛나게 드세요?라며 책 한 권 가득 풀어놓는 웃음 만찬에는 풍자, 야유, 조롱, 비웃기, 음담 등이 등장한다. 이들은 정치판, 돈, 성(性)과 관련된 무대에서 종횡무진 멋진 활약을 한다.

저자는 웃음 소(笑)를 웃기는 글자라고 표현한다. 즉 여자 무당이 두 손을 꼬부려서 머리 위로 추켜올린 채로 몸을 비비꼬는 모양을 본딴 글자로, 야릇한 모습으로 춤추면서 신을 즐겁게 하고 웃게 해 신이 호락호락 인간의 생각대로 넘어가주길 바라는 모습을 담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분명 웃음은 귀신에게뿐만 아니라, 사회 생활에서 다른 사람의 노기를 삭이고 부아를 녹이는 약이 된다. 때로는 삶에 지치고 세상에 시달리는 우리를 다사롭게 다독거려주는 온돌방, 아랫목 같은 역할을 하기도 한다.

한국인들은 노상 싸우는 사람 같다. 오죽했으면 한국을 다녀간 외국인들이 이런 말을 했을까! 우거지상이면 권위가 붙고 찌푸리면 점잖은 것이며, 굳은 표정이라야 대가(大家)이고 대인으로 대접받을 때도 있다. 이제 웃음에 관한 말이 풍년이었던 만큼 실제로 서로 많이 웃고 웃기고 해야 한다. 이 책은 웃음에 대한 고찰을 담은 인문학 도서이기도 하지만, 좀더 부드럽게 살고 싶고 웃으면서 환하게 살고 싶은 한국인들의 인생 관리에 도움을 주는 책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2. 잃어버린 한국인의 웃음을 찾아가는 여정
낙천성을 겸비한 우리 조상들이 어떻게 웃으며 살았는지를 알 수 있는 풍성한 이야깃거리가 담겨져 있는데, 단순히 한국인의 웃음과 관련이 있는 사례들을 싣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 안에 감춰진 심미적 세계를 섬세한 필치로 그리고 있다. 즉 한국 문화에서 웃음이 어떤 위치를 차지했는가를 민담, 소설, 사설시조, 탈춤, 풍속화, 판소리 등 다양한 방면에서 살펴보고 있다.
잘사는 자와 가난한 자, 서울 선비와 시골 양반, 인간과 동물, 남성과 여성 등 대립적인 구도의 등장인물들이 어떻게 사회 각 계층을 대변하면서 웃음을 보여주는지, 또한 삶과 인간에 대한 긍정적 희화(戱化)와 인간미 넘치는 구수하고 밝은 웃음, 그리고 어두운 인간과 인간사에 대한 공격적 풍자 등이 어떤 역할들을 해왔는지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우리 조상들이 보여주었던 각양각색의 웃음의 의미를 되새김질할 수 있는 기회인 동시에 삶의 한복판에서 우리가 만들어갈 웃음의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내용>
제1부 한국인 웃음의 내력
웃는다고 한결같이 즐겁거나 기쁜 웃음은 아니다. 웃음소리의 고저 및 웃는 사람의 감정의 유쾌지수 등에 따라 웃음은 달라진다. 악의에 찬 웃음이 있는가 하면, 따뜻하고 포근한 웃음이 있다. 양적, 질적으로 무진장 숨어 있는 한국인 웃음의 다양한 가짓수와 그 역사를 훑어본다.

제2부 흰 웃음, 검은 웃음
잘만 웃으면 삶이 편해지고, 잘만 웃기면 인간 관계가 편해진다는 웃음의 인생 관리법, 한국인의 웃음을 넘어 각 나라의 국민성을 알 수 있는 웃음들,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 간에 있었던 웃음 대결도 볼 만하다. 정치, 돈, 에로스 등 판에 따라 웃음이 달라지는 모습도 즐겁다.

제3부 민담, 소설, 사설시조의 웃음, 제4부 탈춤, 풍속화, 판소리의 웃음
우리 조상들이 멋지게 지켜왔던 옛웃음의 내력과 미학을 본격적으로 만날 수 있다. 흥겹게 펼쳐놓은 풍부한 사례와 해설을 통해 우리가 잃어버렸던 한국인의 웃음을 들여다볼 수 있다.
리뷰 총점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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