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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사찰음식
김연식
다할미디어 2009.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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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책을 펴내며
무욕의 맛

Part1 평양
가지튀김
고수무침
두부속고추튀김
배추속전골
생표고버섯튀김
적갓물김치
호박꽃튀김
호박순찌개
호박씨호두꽈리고추볶음

Part2 개성
견과류찰떡
더덕떡
도토리전
마떡
메밀떡
비름나물
사찰떡국
쑥콩국
약과
양송이들깨즙탕
엄나무순더덕겉절이
연근초무침

Part3 황해도
가지우무
곰피두부말이튀김
깻잎감자전
깻잎버무리
꽈리고추산적
냉이나물
냉콩국우무
머위무침
양념두부우무
우무채무침
죽순땅콩볶음
진달래화전두릅말이

Part4 평안도
가지소박이김치
녹두(팥) 수수부꾸미죽
두부김부침전
마서리태구이
말린다래순볶음나물
메밀차
명이밀전병말이
박오가리조림
배추식해김치
법성계전
송이잿불구이
어린감자조림
연잎과 연뿌리 생무침
왕고들빼기김치
도라지식해

Part5 함경도
곰취두부쌈
국수원밥숭이
대추구기자차
땅두릅산적, 땅두릅회
땅두릅죽순전골
머위깻잎무침
감자(연근, 두부) 누룽떡
세 가지 쌈밥
솔잎차, 솔잎식혜
옥수수수염늙은호박꿀버무리
표고버섯무조림
호박마구이무침

저자 소개

저자 : 김연식
전남 여수 출생으로, 61년 출가하여 부산 범어사에 입산했다. 71년 국제신문에 '산사음식' 공개 강좌를 시작하여, 72년 부산일보에 [절 따라 맛 따라]를 1년간 연재하였으며, 80년 「신동아」에 [산사음식과 다의 향취]를 연재하였다. 81년 중앙일보사와 TBC가 공동 주최한 '전통음식 발굴 콘테스트'에서 대상 수상하고, 84년 「불광」지에 [산사의 맛 산사의 멋]을 1년간 연재하였다. 86년 「The New York Times」(86. 8. 6일자)에 사찰음식 소개하고, 「21세기 여성대백과」(86년 6월호)에 컬러대특집 '산채김치 산채요리'를 소개했다. 07년 동산불교대학 사찰음식학과장을 역임하였으며, 09년 현재 인사동의 전통사찰음식점 '산촌' 대표로 있다.
저서로는 87 년『산채요리』(주부생활 발행), 『한국사찰음식』(우리출판사 발행), 06년 『눈으로 먹는 절음식』(우리출판사 발행)이 있고, 논문으로 「사찰음식의 외식 상품화 방안에 관한 연구」가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4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44쪽 | 500g | 214*214*20mm
ISBN13
9788989988632

책 속으로

사실 수행자는 욕심을 버려야 한다. 그중에 으뜸으로 불가에선 식욕을 꼽는다. 그래서 사찰음식은 생으로 먹을진대 익혀서 먹는다는 건 사치일 수도 있다. 사찰음식은 만드는 방법이 간단하고 양념도 절제해 자연에 가깝게 조리해야 한다. 그래서 재료에 맛과 향이 최대한 살아 있어야 한다. 양념을 여러 가지 넣거나 재료도 여러 가지를 혼합해 제3의 맛을 내는 것도 조심스러운 일이다. 시각적 효과를 끌어내기 위해 본래의 자연 색을 다른 색으로 착색해 눈을 현혹시키는 것도 삼가야 한다. --- p.11

북쪽 음식 재료는 남쪽과는 많이 다르다. 감자, 옥수수, 메밀, 수수, 콩, 녹두, 고구마, 버섯, 산나물, 잣, 고욤(재래종 감)등이 많다. 만드는 방법은 남쪽과 큰 차이는 없지만 감자두릅밥처럼 밥을 볶다가 짓는 독특한 방식도 있다. 국수를 자주 만들어 먹고, 밥을 해도 옥수수, 감자, 수수, 콩 등 많이 섞는다고. 스님들의 생활방식이 달라져 아쉽게도 북쪽 사찰음식을 직접 맛보지는 못했다. 예전에 고스님들께 들은 자료와 이번 북한 사찰 방문에서 수집한 내용을 종합해 독특한 북한의 사찰음식을 소개한다.

--- p.13

출판사 리뷰

자연의 맛을 담아낸 건강 요리
정산(김연식) 스님이 들려주는 북한 사찰음식


사찰음식은 어떤 맛일까? 입안의 즐거움을 위해 단맛이면 단맛, 매운맛이면 매운맛을 최대로 끌어내는 민가의 음식과는 달리 사찰음식은 자연을 그대로 담아낸다. 산천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곡식, 풀, 꽃, 해초 등을 이용하되 재료가 가진 본연의 맛을 살려 꾸밈없이 순수하게 맛낸다.

책을 따라가며 산나물 조물조물 무치고, 두부 곱게 지져내면 어느새 사찰음식이 뚝딱 만들어진다. 건강에 좋고, 정신을 맑게 하는 소박한 밥상. 풍요로운 식탁에서 한번쯤 느껴봤을 허무함에서 벗어나 단아하고 정갈한 북한 사찰음식에서 담백한 자연의 맛을 느껴보자!

누구나 만들 수 있지만, 누구도 먹어보지 못한 요리!
냉장고 속 재료로 사찰떡국 완성!

수행자들이 평생 갈고 닦은 금욕적 삶은 먹을거리에도 고스란히 전해져 사찰음식을 낳았다. 오늘날 바쁘게 살아가는 일상인들에게 사찰음식은 멀리 있는 것처럼 보인다. 과연 그럴까? 사찰음식을 즐기기 위해 꼭 수행의 괴로움을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다. 간단한 재료만 있어도 집에서 손쉽게 사찰음식을 만들 수 있다.

다시마와 버섯을 끓인 물에 떡과 버섯을 넣고, 고명을 얹어내면 사찰에서 설날 점심공양으로 먹는 사찰떡국이 완성된다. 마 껍질을 벗겨 무르게 찐 뒤 벌꿀을 발라 고물을 묻히면 손님상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마떡으로 변신한다.

여유를 갖고 음식 하나하나에 손맛을 담아 천천히 만들다 보면 절제하고 인내했던 수행자들의 마음을 조금씩 느낄 수 있다. 더불어 무욕의 맛이 선사해주는 감사함 또한 헤아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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