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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듣는 보청기
나보다 더 예쁜 아이들 두고 온 눈사람 들쥐 아줌마가 아기를 낳았어요 임금님, 임금님, 우리 임금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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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는 장난스레 웃으셨습니다.
"몰라, 몰라!" 새봄이는 삐죽삐죽 눈물이 나왔습니다. "새봄아, 우린 그 동안 이 감나무 덕에 얼마나 행복했느냐. 활짝 핀 감꽃도 보고, 목걸이도 만들고, 단감이 주렁주렁 열린 것도 보았잖니. 그러니 이제 맛있는 곶감쯤은 이 곳 아이들에게 가져다 주자꾸나. 응?" 할아버지는 잔뜩 토라져 있는 새봄이를 토닥거려 주셨습니다. "자, 그럼 다녀오마." 할아버지는 어느 새 자전거 뒤에 곶감 상자를 싣고는 힘차게 페달을 밟으셨습니다. --- p.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