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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뿌리들 2
이정우
산해 2009.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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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이미지와 개념

1강 영혼, 정신
01 영혼의 개념
02 영혼의 발견
03 초월과 내재
04 과
05 실체에서 주체로
06 영혼의 부활

2강 인성
01 영혼의 능력들
02 변양과 감응으로서의 삶
03 감각, 지각
04 기억, 상상력, 지능
05 감정, 이성

3강 덕
01 아레테
02 소크라테스와 의 문제
03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04 와
05 와
06 도덕과 윤리
07 현대사회와 윤리

4강 선, 악
01 옳음과 그름, 좋음과 나쁨
02 그리스적 =좋음
03 내재적 가치와 초월적 가치
04 과
05 의무의 도덕과 기쁨의 윤리
06 귀족의 가치와 노예의 가치

5강 국가, 법
01 퓌지스에서 노모스로
02 소프시트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03 국가, 법, 권력
04 탈국가 시대의 국가와 법

6강 정의
01 정의의 개념
02 국가에서의 정의론
03 정의론의 전개
04 동북아의 정의론
05 마르크스의 정의론
06 소수자들의 저항으로서의 정의

7강 기예, 창조
01 제작적 세계관
02 테크네/기예()
03 의
04 르네상스 이후의 techn=ars
05 인생의 기예/창조

개념 찾기

저자 소개 1

1959년 충청북도 영동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에서 공학, 미학, 철학을 공부했으며, 아리스토텔레스 연구로 석사학위를, 미셸 푸코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98년 서강대학교 철학과 교수, 2000~7년 철학아카데미 원장, 2009~11년 어시스트윤리경영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소운서원 원장(2008~),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2012~)로 활동하고 있다. 소운의 사유는 ‘전통, 근대, 탈근대’를 화두로 한 보편적인 세계철학사의 서술, ‘시간, 생명, 사건’ 등의 개념을 중심으로 한 생성존재론의 구축, 그리고 ‘타자-되기의 윤리학’과 그 정치철학적 구체화의
1959년 충청북도 영동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에서 공학, 미학, 철학을 공부했으며, 아리스토텔레스 연구로 석사학위를, 미셸 푸코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98년 서강대학교 철학과 교수, 2000~7년 철학아카데미 원장, 2009~11년 어시스트윤리경영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소운서원 원장(2008~),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2012~)로 활동하고 있다.

소운의 사유는 ‘전통, 근대, 탈근대’를 화두로 한 보편적인 세계철학사의 서술, ‘시간, 생명, 사건’ 등의 개념을 중심으로 한 생성존재론의 구축, 그리고 ‘타자-되기의 윤리학’과 그 정치철학적 구체화의 세 갈래로 전개되어왔다. 철학사적 저술로는 『신족과 거인족의 투쟁』(한길사, 2008), 『세계철학사1: 지중해세계의 철학』(도서출판 길, 2011), 『소은 박홍규와 서구 존재론사』(도서출판 길, 2016) 등이 있고, 존재론적 저술로는 『사건의 철학』(그린비, 2011), 『접힘과 펼쳐짐』(그린비, 2011) 등이 있으며, 실천철학적 저술로는 『천하나의 고원: 소수자 윤리학을 위하여』(돌베개, 2008), 『전통, 근대, 탈근대』(그린비, 2011), 『진보의 새로운 조건들』(인간사랑, 2012) 등이 있다. 현재는 『세계철학사 3: 근현대세계의 철학』, 『다양체론: 기하학에서 건축까지』를 집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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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4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96쪽 | 153*224*30mm
ISBN13
9788989763840

책 속으로

오늘날은 인간의 개념이 전면적으로 바뀌고 있는 시대이며, 그 어느 시대보다도 종합적인 안목이 필요한 시대이죠. 생명과학 시대에 새로운 뉘앙스를 띠고서 부활한 영혼 개념, 전통 한의학에서의 정신 개념, 근대 주체철학이 전개한 의식/주체 개념, 전통 인성론에서 논의했던 성정() 개념, 사회-역사적 주체성 개념 등을 포괄적으로 아울러 인간에 대한 보다 종합적이고 균형 잡힌 사유를 전개하는 것이 21세기 사유의 과제입니다. --- p.61

노자의 경우 은 무위로서의 비움입니다. 그리고 이 비움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바로 장자가 말하는 인 것이죠. 즉 아페이론으로서의 코라야말로 만물의 근본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또 위에서 형상=모양틀로서 주어지는 국가장치들이 아니라 아래에서 웅얼거리는 작은 목소리들, 태허와도 같은 대중들의 소망에 입각한 정치철학을 암시하기도 합니다. --- p.172

결국 정치를 누군가에게 맡긴다는 데에 문제가 있는 것이죠. 누군가에게 권력을 몰아 준다는 홉스의 정치사상은, 크게 변형되기는 했지만, 오늘날에도 여전히 지속되고 있습니다. 자유주의든 공산주의든 아니면 다른 그 어떤 정치체제든 누군가가 정치를 맡아서 해야 한다는 생각 자체는 공통된 것이죠. 몇 번 이야기했던 =representation의 개념입니다. 바로 여기에서 벗어나야 하는 것입니다. --- p.338

인간이 행하는 무수한 활동들이 이렇게 라는 보편적인 개념을 통해 이해된다는 것은 참 독특한 발상입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보면 이 모든 기예()들은 결국 몸에서 출발해 마음과 로 갔다가 다시 몸으로 내려오는 순환적 구조를 함축합니다. 무술은 몸으로 하는 것이지만, 고수()들은 마음의 경지로 끌고 올라갑니다. 그리고 최고 경지에 이른 사람들은 자체의 차원에 육박하는 것이죠.

--- p.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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