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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홍길동, 집을 나서다
│생각 돋보기│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2장 도적의 무리를 이끌다 │생각 돋보기│ 서자들의 이야기, 『홍길동전』을 쓴 허균 3장 탐관오리와 부자들을 혼내 주다 │생각 돋보기│ 흥미로운 상상의 세계를 만드는 도술 4장 홍길동, 사로잡히다 │생각 돋보기│ 의로운 도적, 의적은 정말 정의로운 인물일까요? 5장 율도국으로 떠나다 │생각 돋보기│ 홍길동의 유토피아 율도국은 어떤 나라였을까요? 작품해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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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고전인가 그리고 왜 만화인가 - '무한만화 우리 고전 다시 읽기'
ㆍ우리의 고전, 아름다운 인연과 깊은 연민 ‘고전(古典)’이란 말 그대로 오랜 기간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 온 인류 지혜의 보물창고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오랜 역사 속에서 쓰여진 수많은 책들 중에서 오늘날까지 면면히 깊은 울림을 전해주는 책을 고전이라고 부른다. 이 고전 속에는 인류가 필요로 하는 귀한 가치가 담겨 있다. 그중에서도 『홍길동전』, 『춘향전』 같은 우리 옛 고전 이야기는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항상 새 시대의 이야기 원천이 되고 있다. 우리 고전 이야기는 단순히 ‘예로부터 전해오는 이야기’만이 아니라 최첨단 정보화 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컨텐츠(풍성한 이야기)를 가장 많이 담고 있다. 우리의 고전 속에는 서구의 판타지 소설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가치들, 예컨대 아름다운 인연과 정성어린 보살핌과 측은지심의 깊은 마음들이 담겨 있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나타났다 사라지는 홍길동, 인당수에 몸을 던졌지만 다시 살아나 왕비가 된 심청, 제비 다리를 고쳐 주고 부자가 되는 흥부, 기생의 딸로 태어났으나 온갖 신분의 장애를 극복하고 사랑을 이루는 춘향…. 이 모든 인물들에서 현대 소설에서는 맛볼 수 없는 기발한 상상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사람을 따스하게 위로하는 깊은 마음을 느낄 수가 있다. ㆍ그러나, ‘판에 박힌’ 수많은 고전들 우리 고전 이야기가 이토록 흥미로운데도 그것을 제대로 접하지 못하는 것은 오랫동안 교과서에만 의존했기 때문이다. 고전은 어려운 낱말이나 구절을 외워 시험을 보는 거라고만 여겨 질색을 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고전 소설을 공부가 아닌 작품 자체로 읽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교과서는 보통 일부분만 뽑아 싣기 때문에 전체 내용을 알기가 불가능하다. 고전을 읽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온전히 그 이야기 전체를 읽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출판계에서는 아이들의 성장 단계에 따라 다양한 책들을 만들어낼 의무가 있다. 고등학생은 고등학생이 쉽게 볼 수 있는 책으로, 중학생은 중학생이 쉽게 볼 수 있는 책으로, 초등학생은 초등학생이 쉽게 볼 수 있는 책이 필요하다. 물론 고전의 내용을 훼손하지 않는다는 대전제를 바탕에 두고 말이다. ㆍ만화와 고전, 그 흥미로운 만남 그런데 초등학생용 고전 소설은 ‘소설’이 아닌 ‘전래 동화’로 읽혀지고 있어 고전의 풍부한 내용들을 맛보기 힘들게 되어 버렸다. 고전 소설 속에 나와 있는 당시의 모습을 ‘줄거리’ 위주로 지나치게 단순화하여 고전 속의 섬세한 인물 설정과 다채로운 세부 묘사를 줄여버린 것이다. 이런 점에서 ‘만화’라는 흥미로운 징검다리가 꼭 필요하다. ‘숨비소리’가 마련한 ‘무한 만화 - 우리 고전 다시 읽기’는 무엇보다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에게 고전의 풍부한 내용을 생동감 있게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아울러 고전에 담긴 가치와 더불어 생각할 만한 요소들을 풍성하게 제공하여 아이들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읽는 과정에서 여러모로 교양과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섬세하게 편집하였다. 초등학교 아이들이 가장 편하게 받아들이는 ‘만화’라는 아름다운 그릇(형식) 안에 고귀한 인간적 가치와 지식(내용)이 풍성하게 담은 책! 그것이 바로 ‘무한 만화 - 우리 고전 다시 읽기’ 시리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