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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웨이 부인
작품 해설 옮기고 나서 |
Adeline Virginia Woolf
버지니아 울프의 다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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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그들도 인생을 사랑하고 있으니 말이다. 사람들의 시선 속에, 활개치며 성큼성큼 뚜벅뚜벅 걸어가는 사람들 가운데, 울부짖는 아우성 속에, 마차, 자동차, 버스, 짐차, 그리고 허청허청 발을 질질 끌면서 춤추는 샌드위치맨 속에, 악대와 손풍금 속에, 환성과 종소리와 그리고 머리 위를 나는 비행기의 기묘하게 찢어지는 듯한 폭음 속에, 이러한 것들 속에 그녀가 사랑하는 것이 있었다. 그리고 인생이 있었다. 그리고 런던이 있었고, 6월의 이 순간이 있었다.
--- pp.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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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조각내고, 자르고, 가르고, 다시 또 가르고 하는 할리가의 시계들은, 6월의 하루를 토막토막 씹어가면서, 일제히 복종을 권하고, 권세를 지지하고, 균형 정신의 지고한 우월성을 지적하였다. 이렇게 차츰 줄어드는 시간의 토막을 옥스포드 가의 어떤 상점에 걸려 있는 시계는 다정하게, 그리고 친절하게 시간을 알려주고 있었다.
--- pp.152-1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