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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1장. 길을 묻지 않고 떠나다 2장. 이 책을 ‘끝내시니’ 보시기에 좋았더라! 3장. 아빠, 이 다리 정말 안전한 거죠? 4장. 아내를 제자리로 5장. 아내를 제자리로 보낼 일곱 가지 방법 6장. 후회 없는 삶 7장. 추억 만들기 8장. 라이어, 라이어! 9장. 미안, 뭐라고 말했니? 10장.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라 11장. 11장은 없음.(베일러를 위하여) 12장. 그래, 네 말이 맞아 13장. 아이의 비밀 장소 14장. 자신감의 원천 15장. 아빠 좀 안아주겠니? 16장. 돈을 벌어야지! 17장. 아빠랑 같이 학교에 가자 18장. 롬바르디 감독처럼 19장. 행복을 선택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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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아빠들이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 채 무작정 아빠가 되는 여행을 떠난다. (아빠가 된다는 것은 정말로 기나긴 여행이다!) 게다가 어떤 아빠가 될 것인지 비전도 없다. 물론 아빠라면 누구나 자녀들이 잘 자라서 성공하기를 바랄 것이다. 하지만 그런 목표는 “이번 휴가는 따뜻하고 햇살 좋은 곳으로 가고 싶어!”라고 말하는 것만큼이나 막연하다.
짐을 어떻게 챙길지 일정을 어떻게 잡을지는 모두 어디로 가느냐에 달렸다. 어떤 지도를 가져가야 할지, 여비는 얼마나 준비해야 할지와 같은 여행의 모든 것이 목적지에 따라 결정된다. 즉, 여행을 떠나가 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어디로’ 가는지를 정하는 일이다. 아빠가 되는 일도 이와 마찬가지다. 많은 아빠들이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 무척 기뻐하며 곧장 ‘아빠’라는 새로운 인생에 올라탄다. 그러고는 훌륭한 아빠의 방향이라고 생각되는 쪽을 향해 무작정 냅다 달린다. 문제는 그곳이 ‘어딘지’ 모른다는 것이다. 결국 당황한 그들은 출발점으로 돌아오고, 지쳐버린 나머지 훌륭한 아빠가 되겠다는 바람은 포기한 채 그냥 평범한 아빠로 주저앉는다. 여기에 단순한 진리가 있다. 비전이 없으면 훌륭한 아빠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 '1장 길을 묻지 않고 떠나다' 중에서 언제나 아이들 앞에서는 그들의 엄마에 대해 긍정적으로 이야기해야 한다. 엄마가 그렇게 잘한 일이 없더라도 당신이 항상 그녀에 대해 좋게 이야기했다는 것을 기억하며 자란다면, 언젠가는 아이들도 진실을 알게 될 것이다. 이로써 당신은 아이들에게 배울 만한 훌륭한 성품을 보여주게 되고, 훗날 아이들은 당신이 그들을 사랑해서 그렇게 할 수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당신은 또한 아이들이 엄마를 진심으로 존중하고 사랑하도록 가르쳐야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당신은 아이들과의 관계에서뿐만 아니라 아내와의 관계에서도 신뢰를 쌓을 수 있다. 그러면 언젠가 아이들 교육 문제를 놓고 두 사람의 의견이 충돌할 때, 그동안 당신이 보여준 사랑은 전 부인과 소통할 수 있는 대화의 창이 되어줄 것이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아이들 엄마도 당신이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걸 알게 되고 그럴수록 신뢰는 견고해질 것이다. 또한 어떤 문제로 이혼을 했든 간에 과거는 과거로 남겨두어야 한다. 자동차의 앞 유리창이 백미러보다 훨씬 큰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우리는 이미 지나간 일보다 앞으로 다가올 일들에 집중해야 한다. --- '4장 아내를 제자리로' 중에서 자녀를 크게 세워줄 사람은 바로 아빠다. “마음만 먹으면 넌 무엇이든 될 수 있단다. 너는 조금도 부족하지 않아. 너는 잘생겼고(혹은 예쁘고) 똑똑하고 재미있어. 게다가 성격까지 좋잖니!”라는 당신의 목소리가 자녀의 마음속에 울려 퍼지게 하라. 그러면 나중에 아이가 자라서 어른이 되었을 때도 “나는 뭐든 할 수 있어. 나는 조금도 부족하지 않아. 나는 잘생겼고(혹은 예쁘고) 똑똑하고 재미있어. 게다가 나는 성격까지 좋잖아?”라고 스스로 자기 자신 앞에 당당하게 말할 수 있게 된다. 당신의 자녀는 어떤 목소리를 듣고 있는가? 당신의 말과 행동은 자녀에게 인생의 진리를 전달하고 있는가, 아니면 세상의 거짓말을 전달하고 있는가? --- '14장 자신감의 원천'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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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을까?
내 아이가 원하는 건 무엇일까? 많은 아빠들이 이런 고민에 빠지지만 사실 답은 간단하다. 아이들이 아버지로부터 원하는 것은 신뢰와 조건 없는 사랑이라는 것. 문제는 실제로 많은 아버지들이 자녀가 느끼기에 충분할 만큼의 사랑과 관심을 주지 못한다는 데 있다. 물론 밥을 굶기지 않고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부양의 책임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이들과 소통하는 것이다. 해리 차핀(Harry Chapin)의 '요람속의 고양이(Cat’s in the Cradle)'는 그러한 바를 잘 보여주는 노래다. 바로 며칠 전 아들이 태어났어요. 다른 아이들처럼 별 탈 없이 이 세상에 왔지요. 하지만 나는 사는 데 바빠 항상 곁에 있어주지 못했어요. 아이는 내가 없는 사이 걸음마를 시작했어요. 그리고 어느새 말도 배웠지요. 아이는 이렇게 말했어요. “난 아빠처럼 될래요. 정말로 아빠같이 될 거예요.” (중략) 세월이 흘러 난 은퇴를 했어요. 아들은 이미 집을 떠났죠. 바로 며칠 전 아들에게 전화를 걸었어요. “괜찮다면 좀 만나고 싶구나.” “그럴 수만 있다면 저도 그러고 싶네요, 아빠. 하지만 새 직장이 너무 바빠요. 애들은 감기에 걸렸고요. 그래도 통화하게 되어서 반가웠어요, 아빠. 정말 반가웠어요.” 전화를 끊으면서 깨달았어요. 정말 나처럼 자랐구나. 내 아들은 정말 나처럼 자랐어. _ 해리 차핀, 〈요람 속의 고양이〉中 사랑한다는 말로 공치사만 일삼는 아빠, 그래서 신뢰할 수 없는 아빠는 아이들의 마음속에서 자리를 잃어갈 수밖에 없다. 아이가 보내는 신호를 알아차리고 필요를 채워주는 아빠, 아이와의 약속을 지키는 아빠, 세상 모든 사람이 등 돌릴 때도 아이를 믿고 보듬어주는 아빠. 믿음과 신뢰로 쌓인 관계에서는 이 모든 일이 가능하다. 그런 믿음은 어릴 적부터 꾸준히 심어가야 완성된다. 그리고 이렇게 믿음이 쌓였을 때야 아이는 부모를 믿고 존경하며, 사랑으로 충만함은 물론 세상에 나아가서도 당당히 제 몫을 할 수 있다. 아빠와 엄마가 함께 완성해가는 좋은 부모 되기 프로젝트 남자는 아빠가 되는 순간 진짜 어른이 된다는 말이 있다. 온전히 자기가 책임져야 할 존재가 생김으로써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인생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세상의 어떤 남자도 ‘엄마’가 없이는 ‘아빠’라는 위대한 역할을 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물론 우리 사회에는 이혼과 같은 특별한 일 때문에 싱글 대디로 살아가는 아빠들도 많다. 그렇다고 그들이 제대로 된 아빠의 몫을 못 해낸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헤어진 후에도 아내는 여전히 아이들의 엄마로서 훌륭한 조력자가 되어줄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그들을 존중해주어야 한다. 저자 스콧 앤더슨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도 바로 이것이다. 훌륭한 아빠가 되는 황금 열쇠가 ‘아내’에게 있다는 것! 그는 엄마의 역할을 해내고 있는 아내를 사랑함으로써 아이들에게 멋진 아빠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때문에 이 책에서도 아이들의 엄마로서 아내의 중요성에 대해 자주 언급하고 있다. 만약 아이들 앞에서 엄마에 대해 험담하거나 또는 그녀를 사랑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 그동안 좋은 아빠가 되고자 쏟아 부은 당신의 노력은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고 만다. 아이들에게는 엄마가 좋은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엄마는 그냥 엄마일 뿐이다. 엄마는 아이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여성이다. _4장 아내를 제자리로 中 세상에 아이들의 엄마만큼 그들을 잘 알고 아끼는 존재는 없다. 아이들에게 훌륭한 아빠로 거듭나는 데, 아울러 훌륭한 부모가 되는 데 부부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훌륭한 아빠가 되고자 하는 이 세상 모든 아버지를 위하여! 책은 네 아이의 아버지인 스콧 앤더슨이 아이들과의 전쟁 같은 하루하루를 보내며 때로는 실수를 하고, 억지를 부리며, 힘에 부쳐 견디기 힘들어하는 순간들을 담고 있다. 이런 일상의 작은 사건들은 웃음을 자아내며 책의 양념 역할을 톡톡히 함은 물론 아주 중요한 역할도 한다. 어쩌면 부끄러울 수도 있는 자신의 실수담을 얘기하는 것, 그것은 바로 아빠도 인간이기에 실수를 할 수 있음을 밝히기 위해서이다. 훌륭한 아빠는 완벽한 인간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스콧 앤더슨처럼 모든 순간들을 감사히 여기며 훌륭한 아빠로 다가가는 하나의 과정으로 받아들이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이처럼 저자가 말하는 훌륭한 아빠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완성된다. 즉, 누구나 훌륭한 아빠가 될 수 있다. 단지 필요한 것은 훌륭한 아빠가 되고자 하는 의지와 꾸준한 연습과 노력일 뿐이다. 자녀가 자라 성인이 될 때까지 노력한다고 해서 훌륭한 아빠가 되는 것은 아니다. 또한 훌륭한 아빠 역할이 거기서 끝나는 것도 아니다. 아이가 자라남에 따라 아버지 역시 성장과 변화를 함께해야 하며 평생에 걸쳐 최고의 아빠가 되겠다는 목표를 간직해야 한다. 그럴 때야 비로소 세상 모든 아이들이 꿈꾸는 최고의 아빠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