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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그곳에서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아이들이란 원래 어디로 튈지 모르는 존재이기 때문에, 어쩌면 나는 자신감 있고 나눌 줄 아는 아이로 성장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하지만, 나는 그러지 못했다. 그것은 내게 일어났던 일과 내가 했던 일, 그리고 내가 하지 않았던 일에서 비롯됐다. 한적한 교외, 가로수가 우거진 거리, 깨끗하게 손질된 잔디밭, 그리고 안락한 집들. 아이가 성장하기에 더없이 쾌적하고 조용한 장소. 하지만 10대 소녀 맥과 장애가 있는 그녀의 동생 수전에게는 결코 그런 곳이 아니었다. 막다른 골목에 있는 챈들러 가족의 음침하고 축축한 지하실, 바로 그곳에서 맥과 수전은 걷잡을 수 없이 광기 속으로 빠져드는 먼 친척의 야만적인 변덕과 분노 앞에 무방비로 노출된 채 포로처럼 갇혀 있다. 그리고 실비아, 그녀의 광기는 자신의 세 아들뿐 아니라 온 마을을 집어삼킨다. 오직 단 한 명의 소년 데이비드만이 맥과 수전, 그리고 그들의 잔인하고 고통스러운 죽음 사이를 막아서고 있을 뿐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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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을 읽는 내내,
당신은 악의 심연과 마주치게 될 것이다!” 스티븐 킹이 인정하는 공포 소설가 잭 케첨 국내 최초 소개! 2007년, 할리우드에서 두 차례나 영화화된 문제작! 잔혹하고 직설적인 폭력 묘사로 악명 높은 공포 소설가 잭 케첨의 작품이 드디어 국내 최초로 소개된다. 그간 소문만 무성했을 뿐, 공포 스릴러 마니아들이라면 오랫동안 기다려왔을 바로 그 작품 「이웃집 소녀」. 미국 현지에서 호러 마니아들을 열광시킨 컬트 클래식으로 매우 인기 높은 이 작품은 1965년 미국의 인디애나 주에서 16세 소녀가 감금되어 잔혹한 고문 끝에 죽음을 당한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쓰여진 소설. 공포 소설의 형식을 빌려 살인 사건을 다루는 일종의 고발소설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인디애나 역사상 한 개인을 상대로 저질러진 가장 끔찍한 범죄 실화에 기초한 이 소설은 “잘못을 저지른 자와 이를 묵인한 자 중 과연 어느 쪽이 더 나쁜가?”라는 복잡 미묘한 화두를 던진다. 어린 소녀를 대상으로 벌어진 이 경악할 만한 사건은 과연 인간이 어디까지 잔인해질 수 있는지, 선악의 경계는 어디인지, 그리고 무관심과 무지, 방관이 한데 뭉치면 어떤 결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또한, 이 소설은 공모자와 가담자의 이중적 위치에 선 한 소년의 심리묘사를 통해 분노와 연민, 죄책감, 안타까움 등 인간의 무력감과 죄의식을 심오하게 그려내고 있다. 다른 무엇보다 충격적인 것은 이 소설이 실제 벌어진 사건을 토대로 한 현실의 반영이라는 점. 2007년, 할리우드에서는 이 충격적 이야기를 토대로 두 편의 영화가 제작된 바 있다. 한 편은 동일 제목의 영화 「더 걸 넥스트 도어The Girl Next Door」, 또 한 편은 「아메리칸 크라임American Crime」으로, 실제 사건 기록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잭 케첨은 국내에서는 처음 소개되는 작가이지만, 세계적 명성의 브람 스토커 상을 4회나 수상했으며 미국 내에서는 공포 소설의 독보적 존재인 스티븐 킹의 지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인기 작가이다. 이 책에는 스티븐 킹의 애정 어린 추천사가 실려 있으며, 「이웃집 소녀」 외에도 두 편의 단편 소설이 더 실려 있다. 반사회적 이상 성격자들은 언제나 나를 두렵게 하고 분노하게 한다. 나는 오래전부터 이런 몹쓸 인간들에 관한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그들의 타자성에 대해, 그리고 그들도 인간이라고 믿었던 우리 진짜 인간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보여주고 싶었다. - 잭 케첨의 작가노트 중에서 - |
p.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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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락에서 원문보기p.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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