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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세의 이해
9·11 테러 이후 지구촌의 아젠다와 국제관계 개정판
유현석
한울아카데미 200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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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국제정치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2. 냉전과 탈냉전
3. 9.11 테러와 국제정치의 변화
4. 세계화(Globalization)
5. 지역주의와 지역통합
6. 국제정치와 핵무기
7. 동북아시아 안보와 미국의 동아시아 안보정책
8. 탈냉전과 유엔 : 변화와 개혁
9. 국제관계에서 비국가행위자의 등장 : 국제비정부기구, 다국적기업, 테러집단
10. 하나의 유럽 : 유럽 통합과 유럽의 이해
11. 정보혁명과 국제관계의 변화
12. 환경문제와 국제정치
13. 남북문제 : 지구촌의 빈곤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
14. 국제무역질서의 전개와 변화
15. 국제통화/금융체제의 전개와 변화

저자 소개 1

어릴 때 장래 희망이 외교관과 자선사업가였던 유현석 교수는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미국 콜로라도 대학교(University of Colorado, Boulder), 그리고 노스웨스턴 대학교(Northwestern University)에서 학사, 석사(정치학), 박사학위(정치학, 1995)를 받았다. 2004년까지 중앙대 국제관계학과 교수로 일했고 그 후 현재까지 경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2010~2011년 태국 출라롱콘 대학교 안보국제문제연구소(ISIS: Institute of Security and International Studies) 방문학
어릴 때 장래 희망이 외교관과 자선사업가였던 유현석 교수는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미국 콜로라도 대학교(University of Colorado, Boulder), 그리고 노스웨스턴 대학교(Northwestern University)에서 학사, 석사(정치학), 박사학위(정치학, 1995)를 받았다. 2004년까지 중앙대 국제관계학과 교수로 일했고 그 후 현재까지 경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2010~2011년 태국 출라롱콘 대학교 안보국제문제연구소(ISIS: Institute of Security and International Studies) 방문학자와 일한문화교류기금 펠로우로 일본 게이오 대학교 법정대학 방문교수로 연구 활동을 했다. 2013년 외교부 산하 KF(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으로 일했으며 2016년 특임대사로 임명되어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로 2018년 2월까지 일했다. 『국제정세의 이해: 복합위기의 시대, 지구촌의 어젠다와 국제관계』(제6개정판), 『유현석 교수의 공공외교 수업』, 『동아시아 지역주의: 평화, 번영, 인간안보의 지역적 모색』의 저자이며 현재는 동아시아 다자협력, 한국의 대외 전략, 아세안(ASEAN)과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대외정책, 공공외교, 외교환경 변화에 따른 외교의 진화 등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서울 모처에서 가족들과 말레이시아에서 입양한 고양이 탱고와 함께 살고 있다. 참고로 MBTI는 ESF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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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3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06쪽 | 583g | 175*245*30mm
ISBN13
9788946030817

책 속으로

탈냉전기의 세계는 냉전기와는 구별되는 몇 가지 특징들을 갖는다. 우선 탈냉전기의 가장 큰 특징은 탈이념의 시대라는 것이다. 구소련의 붕괴와 자유시장경제의 전 세계적 확산은 냉전기를 특징지어왔던 이념간의 대결을 종식시켰다. 국가들은 이제 자국의 이해관계에 따라 자유롭게 협력하고 서로 의존하는 상호의존이 심화된 시대를 맞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탈냉전기의 또하나의 특징과도 관계가 있다. 그것은 이데올로기적 대립과 군사안보 우선주의가 경제 우선주의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으며, 경제력이 군사력 못지 않은 중요한 국력의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가 군사력의 무용성과 국가간 분쟁의 소멸을 의미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냉전 시기 인류의 가장 큰 소망은 미, 소간의 대결이 종식되어 인류가 핵전쟁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롭게 사는 것이었을 것이다. 동독과 서독이 통일되고 미국과 소련의 냉전 종식의 축배를 들 때 인류는 이제 전쟁이 없는 평화의 시대가 도래할 것을 기대했다. 이제 냉전이 종식된 지 10년. 탈냉전의 시대는 당시 사람들이 기대했던 평화의 시대는 아니었다. 오히려 냉전 기간보다 더 많은 분쟁이 인류를 괴롭히고 있다. 냉전 기간 동안의 양극체제가 가장 안정적인 시스템이라는 학자들의 견해를 증명이라도 하듯이 탈냉전 후에는 인종분쟁, 종교분쟁, 그리고 고전적인 영토분쟁까지 다양한 분쟁들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탈냉전기에 들어와서 국제적 분쟁이 증가하는 이유는 어쩌면 간단하다. 이념이라는 덮개로 덮여 있던 갈들의 잠재요인들이 이념의 대립이 사라진 이후 밖으로 표출되고 있는 것이다. 냉전 기간 중 적과 동지를 가르는 유일한 잣대는 이념이었다. 어떠한 잠재적 갈등이 있든 간에 같은 이념을 신봉하면 그것은 동지이고, 한민족이라도 이념이 다르면 적이 되는 것이 냉전의 논리였다.

---p.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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