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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식객 김명익의 일상다반사
김명익
중앙m&b 2009.07.01.
베스트
요리 top100 9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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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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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prologue 작은 소원 하나에서 시작된 일
여는 글 김명익의 집엔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다
내가 만난 김명익

첫 번째 이야기. 운남성으로 떠난 보이 차 기행
땅-바람-태양이 보이차를 만드는 곳, 운남에 갔습니다
풍류식객, 보이차 밭을 가다
관목과 교목의 차이를 차밭에서 배운다
찻잎이 보이차가 되기까지, 운남에서 만든 것만이 보이차다
보이차 분류의 기준, 숙차와 생차
보이차의 또 다른 분류 기준, 크기와 모양
운남의 찻집에서 주인장과 차를 마시다
몸에 좋은 보이차, 보이차를 구별하는 법
보이차를 마셔야 하는 이유
사람들과 어깨를 부딪치며 진짜 운남을 느끼다
김명익의 주변 이야기- 기내 다실

두 번째 이야기. 차를 가지고 놀다
잘 마시는 것이 다도의 시작입니다
나의 차 놀이법 1. 집에서도 쉽게 보이차를 마시는 법
나의 차 놀이법 2. 장난감보다 아기자기한 찻잔과 찻주전자를 모으다
나의 차 놀이법 3. 눈이 즐거우면 차가 더 향기롭다
나의 차 놀이법 4. 차와 먹는 음식, 다식을 즐겨야 진짜 풍류식객이다

세 번째 이야기. 만드는 재미가 있다! 1인 밥상과 일품 메뉴
머리가 아니라 마음으로 요리하십시오
밑반찬으로 꾸민 소꿉장난 같은 1인상
입맛 없는 날, 간단한 삼각주먹밥 정식
셀러리로 포인트를 준 국수장국
유부는 싱싱해야 맛있다!
빠르고 든든한 비상용 메뉴, 낫토 요리
혼자서도 여럿이서도 넉넉히 나누는 덮밥
싱겁게 간해 진하게 먹는 것이 굴이다
즉석에서 먹는 해산물 퍼레이드
만들기 쉽고 국물은 진한 매일 국
아무 데나 곁들이기 좋은 매일 반찬
후식으로 끝내주는 코냑 수박화채

네 번째 이야기. 초대 요리, 요리는 퍼포먼스다
사랑으로 한 요리는 무조건 맛있습니다
먹는 사람 앞에서 놀이하듯 만드는 요리
집 앞 마당에서 즐기는 소풍 도시락

김명익의 주변 이야기 - 향신 채소
김명익의 주변 이야기 - 기본양념
김명익의 주변 이야기 - 조리 도구

다섯 번째 이야기. 자연과 만나는 집, 에코 인테리어
도심의 집도 자연을 담을 수 있습니다
마감재의 90%는 나무다
골동품 문살과 대청마루를 리폼하다
다다미와 한지가 어우러진 다실 풍경
정원이 있는 집은 숨을 쉰다

김명익의 주변 이야기 - 다회
김명익의 주변 이야기 - 도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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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

작가한마디
나는 잘난 것 없는 그저 평범한 사람인데 한 가지를 원하기 시작하면 다른 것은 생각하지 못하고 그 하나만을 바라보는 맹목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 눈에는 이것이 유별나게 보였나 봅니다. '아, 이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여 실천한 것들이 내 집의 모습으로, 내 음식으로 사람들에게 전달되어 어느 날부터인가 '솜씨'로 인정받았지요.
보이차 전문가. 1949년 부산 출생으로, 아버지 할아버지 때부터 보이차를 마셔온 집안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차가 생활의 일부분이던 사람이다. 차 전문가가 될 것은 예측하지 못했으나 차 좋아하시던 아버지와 할아버지 덕분에 100년이 넘은 찻주전자며 다구들이 소중한 보물처럼 그의 집 안을 채우고 있다. 친근하고 호탕한 성격의 소유자라 보이차 마실 때 격식을 차리려고 하면 차 선생인 본인이 먼저 손사래를 치며 농담을 던진다. 비슷한 연배의 다른 남자와 달리 요리를 좋아하는 것도 못 말리는 취미여서 맛있다는 여느 음식점보다 못한 요리가 없고, 사람들에게 음식 해주기를 좋아해 찾아오는
보이차 전문가. 1949년 부산 출생으로, 아버지 할아버지 때부터 보이차를 마셔온 집안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차가 생활의 일부분이던 사람이다. 차 전문가가 될 것은 예측하지 못했으나 차 좋아하시던 아버지와 할아버지 덕분에 100년이 넘은 찻주전자며 다구들이 소중한 보물처럼 그의 집 안을 채우고 있다. 친근하고 호탕한 성격의 소유자라 보이차 마실 때 격식을 차리려고 하면 차 선생인 본인이 먼저 손사래를 치며 농담을 던진다. 비슷한 연배의 다른 남자와 달리 요리를 좋아하는 것도 못 말리는 취미여서 맛있다는 여느 음식점보다 못한 요리가 없고, 사람들에게 음식 해주기를 좋아해 찾아오는 이마다 한 끼는 먹고 가야 '용서'를 하는 별난 사람이다. 집 꾸미기에도 일가견이 있어서 평범한 양옥을 전원주택처럼, 전원의 찻집처럼 바꿔놓고 산다. 손님이 하도 들락거려 행여 이 집이 찻집인지, 밥집인지 궁금해하는 이들도 있는데, 김명익의 집은 그냥 집으로 사는 100% 가정집이다. 젊은 시절 방황하는 자신을 구한 것은 하나님과 차라며, 두 가지 모두 전도하고자 열심히 노력하는 보이차 전문가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7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588g | 210*270*20mm
ISBN13
9788964561362

출판사 리뷰

김명익의 자연주의 서울 생활법!
도심에서 차와 풍류, 전원이 어우러진 삶을 산다


'누가 살고 있을까?' 서울 도심의 평범한 주택가, 담장을 없애고 잘 가꾼 정원을 드러내놓은 집이 있다. 누가 사는지,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지, 괜한 호기심이 발동하는 이곳은 보이차 전문가 김명익 선생의 집이다. 세심하게 나무로 외관을 리모델링한 2층 양옥집, 봄이면 꽃이 만발하는 정원, 골목까지 새어 나오는 맛있는 음식 냄새, 그리고 차 향. 모두 김명익 선생에게서 나온 솜씨다. 나이 지긋한 어른이 젊은 사람 못지않은 감성과 취향을 가지고 있어 나이를 불문하고 그의 집에 오는 이들은 모두 살림의 '한 수', 인생의 '한 치'를 배워간다.

그의 바람은 한 가지에서 시작되었다. 다실(茶室) 하나 갖는 것. 사람들이 편히 집으로 찾아와 차 한 잔 하고 갈 수 있는 공간을 갖는 것이 작은 소원이었다. 다실을 만들기로 마음을 먹고는 외관부터 바꿨다. 차 하는 사람이 시멘트에 쌓인 집에서 손님을 받으면 안 된다는 생각에서다. 그리고 정원의 시멘트를 깨뜨려 들어내고 흙을 바꾸고 나무를 심었고, 다실을 만들었다. 그가 말하는 차 마시는 법은 격식 없이 즐기는 것. 편하게 마시는 과정에서 차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차를 마시는 것과 더불어 그의 집에 지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그의 음식 솜씨다. 옛날에는 남자가 요리를 한다면 못마땅해 했을 텐데 그는 요리가 큰 취미인지라 음식을 남에게 맡기는 법이 없다. 음식 맛은 재료에 있다면서 제철에 난 재료만 쓰고, 전국 어디든 산지를 찾아가 구해온다. 신선한 맛을 위해 손님을 집에 앉혀놓고야 장을 봐서 요리를 하니 요리 자존심은 요리사 못지않다.

손님 치르는 법도 독특하다. 손님 앞에 차려지는 것은 진수성찬이 아니라 음식 재료와 칼, 도마, 휴대용 가스레인지다. 횟감을 썰어 초밥에 올리는 모든 과정이 여과 없이 손님 앞에서 이루어진다. 손님 앞에서 요리하는 것은 서로 대화도 더 많이 할 수 있고 조금이라도 더 신선한 상태에서, 더 맛있을 때 손님의 입에 음식을 넣어줄 수 있어서란다. 나름의 '요리 퍼포먼스'가 이뤄진다.

이 책은 차 전문가인 그가 직접 중국 운남성을 돌며 보이차를 설명하는 과정으로 시작해 집에서 차를 즐기는 방법, 격식 있게 말차를 마시는 법 등 다도에 대한 기본 상식을 소개한다. 그의 이야기는 자연친화적으로 꾸민 집 이야기, 일년 사계절 아름답게 정원을 가꾸기 위해 그가 했던 노력들로 이어진다. 또 손님 초대의 베테랑으로서 만족도 높은 손님상 차리는 법, 혼자 먹을 때도 맛깔스러운 음식 등이 소개된다.

책의 특징

1. 보이차 권하는 남자의 차 생활백서
이 책은 보이차 전문가인 김명익의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주는 책이다. 차를 하기 위해 갖춰야 한다고 생각하는 집의 모양, 차를 잘 마시는 방법, 그리고 중국 현지에서 쓴 보이차에 대한 기본 상식이 편안한 구성으로 담겨있다. 다른 사람에게 차를 전파하는 사람으로서 차를 편하게 즐기는 것이 첫 번째 요건이라고 생각해 차에 대한 내용을 쉽게 쓰고자 노력했다. 보이차 끓이는 법, 찻주전자와 찻잔 다루는 법, 다화(茶花), 다식(茶食) 등의 이야기가 생활 속에 녹아 자연스럽게 소개된다. 차를 처음하는 사람도 편안하고 친근하게 차에 대해 다가설 수 있다.

2. 요리에 공식은 없고, 손맛은 있다!
김명익은 요리 연구가가 아니지만 매일 요리를 한다. 하루에도 수십 명씩 지인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그는 끼니때마다 재미나게 '요리 판'을 벌린다. 먹어보는 사람마다 어떻게 만드는 것이냐고 물어볼 정도로 손맛으로는 정평이 나있다. 재료의 맛을 정확히 알고 그 맛을 해치지 않게 양념하는 것이 비법이라면 비법인데, 그 과정이 공식으로는 정확히 표현되지 않는다. 칼질도 듬성듬성 정교하지 않다. 그러나 입 안에서는 오히려 획일화되지 않은 입자들이 더 버라이어티 한 감촉을 준다. 마음으로 느끼고, 머리로 생각해서 요리하면 한 가지로 수십 가지의 요리를 배울 수 있다.

3. 서울에서 시골살기
전원생활이 좋다고 모두 서울을 떠날 수는 없다! 시골이 좋다면, 시골을 떼어다가 서울에 놓고 살자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다른 집처럼 시멘트 바닥이던 평범한 서울 집을 여름이면 개구리 울음소리가 들리는 정원으로 꾸민 이야기를 들어본다. 그가 정원을 가꾸고 자랑하는 이유는 한 가지. 다른 사람들이 부러워해서 따라하게 만들고 싶다는 것. 봄이면 꽃피고, 여름이면 매실이 주렁주렁 열리는 집, 가을이면 감나무에 주먹만 한 홍시가 주렁주렁 달리는 집. 서울 시내 모든 집이 나무 한그루씩 심는 그날까지, 그의 정원 자랑은 계속된다.

추천평

마당에 핀 꽃, 나무만큼이나
많은 찻 그릇을 병풍 삼아 앉아
차를 우리기도 하고 사락사락 거품 내어 한 사발 내밀기도 하시는
차 권하는 남자 김명익.
자귀나무, 소나무, 대나무, 벚나무, 앵두나무, 단풍나무, 감나무,
매화꽃, 큰 진달래, 초롱꽃, 매 발톱, 애기 똥풀, 방아 잎,
못 먹는 고사리, 내가 좋아하는 둥 굴레, 그리고 이끼…
마당에 모여 있는 꽃, 나무 이름 불러 보니
한 편의 꽃 시가 됩니다.
차 권하고, 꽃나무 심는 남자 김명익.
선생님, 굿모닝!

효재 (한복 디자이너)
김명익 선생의 집을 방문할 때 특별함을 느낍니다. 손수 아기자기하게 꾸민 뜨락은 아름다운 수채화를 무색하게 하지요. 정성 어린 사랑으로 곱게 자라고 있는 온갖 녹색 생명들이 언제나 손님맞이 팡파르를 울립니다. 집안에는 전국 방방곡곡 심산유곡에서 찾아낸 보물들이 보는 이의 마음과 눈을 행복하게 합니다. 더불어 그분의 따뜻한 손길로 우린 보이 차를 마시면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항상 손님을 맞음에 있어 천진하고 싱그러운 소년의 미소로 기뻐하는 김명익 선생의 전부를 이 한 권의 책만으로 보여주기에는 모자랄 것 같습니다.

임동진 (방송인, 목사)

리뷰/한줄평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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