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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맥달리 Mc dali
제2부 아비다 달러Avia dollors 제3부 세뇨르 달리 에필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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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놀라운 소식은 따로 있었다. 살바도르 달리의 사진을 담은 잡지가 더스틴 호프만, 우디 앨런 같은 슈퍼스타들은 물론이고 엘리자베스 테일러를 표지 모델로 한 잡지보다도 더 많이 팔린다는 사실이었다. 그때 나는 내 인생에서 첫 번째 깨달음을 얻었다. 달리는 팔린다는 것. --- 본문 중에서
부자들은 천박해 보이지 않게 자신의 부를 자랑할 필요가 있거든. 돈을 벽에 걸어둘 수는 없지 않나? --- 본문 중에서 피카소, 모딜리아니, 마그리트 등은 모두 죽었어요. 생존한 가장 상업적인 화가가 달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특별해요. 그리고 나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를 부자로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 본문 중에서 미술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영리해져야 합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나는 냉장고와 세탁기를 팔았어요. 지금은 달리의 그림도 팔죠. 솔직히 말해 세탁기를 파는 거나 달리의 그림을 파는 거나 뭐가 다릅니까? --- 본문 중에서 달리는 아침식사 직후 미리 프린트한 종이에 몇 시간이고 사인해 오전이 끝나기도 전에 수십만 달러를, 그것도 빳빳한 1백 달러짜리 현찰로만 벌어들인다고 소문나 있었다. 사인한 석판화가 바닥을 뒤덮는 동안 그의 비서이자 매니저인 캡틴 무어는 수백 자루의 연필을 양쪽으로 뾰족하게 깎아 계속 건네주고, 갈라는 옆에 붙어 앉아 손수건으로 그의 얼굴에 난 땀을 찍어내며 백포도를 입에 넣어 주었다. 그는 돈을 찍어내는 공장이 되었지만 아직 충분하지 않았다. 충분할 수가 없었다. 달리의 미술시장은 날로 뜨거워져갔고, 그는 수요를 당해내지 못했다. --- 본문 중에서 미술계는 여자의 애정생활과 같다고들 한다. 못 본 척, 못 들은 척, 입을 꼭 다물어라. --- 본문 중에서 한 영국 투자 전문지가 산출한 바에 의하면, 살바도르 달리의 그림 값은 1970년부터 1975년 사이에 연간 평균 25.94퍼센트 상승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건 시작에 불과해요. 달리가 사망하면 그의 그림 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을 겁니다. --- 본문 중에서 카르티에, 루이비통, 페라리, 롤렉스, 이것들은 제품명이에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제품들이죠. 달리도 비싼 제품명입니다. --- 본문 중에서 달리의 이름과 성(Salvador Dali)인 열두 글자의 자순을 바꾼 아비다 달러(Avida Dollars)는 스페인 말로 ‘달러 미치광이’라는 뜻이다. --- 본문 중에서 나는 달리와 그의 일당들이 수 년 동안 미술계와 금융계만 속인 것이 아니라 온 세상을 기만하려 들었던 영악하고 짓궂은 악당에 지나지 않는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들은 성공했고, 사람들을 멋지게 속여 넘겼다. --- 본문 중에서 미술품의 가치는 말이야, 바보들이 지불하고 싶어 하는 금액에 따라 결정되는 거라고. 부유한 인간들은 자신들이 어떻게 속고 있는지조차 몰라. 그들이 달리의 그림을 원하는 이유는 좋은 투자 대상이기도 하기 때문이야. 달리의 그림은 그들을 지적으로 보이게 하는 동시에 다른 가구들과도 상충하지 않거든. --- 본문 중에서 살바도르 달리의 미술품들은 역사상 가장 많이 날조되었고 그 대부분에 대한 책임은 그에게 있습니다. 왜냐하면 달리는 날조된 사실을 전혀 숨기려 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오히려 그는 자신이 그렇게 했다고 고백하면 자기 그림 값이 치솟는 것을 보았고, 그런 식으로 미술계를 기만하며 평생을 살았습니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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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바도르 달리(1904~1989)
1904년 스페인 피게라스에서 태어난 초현실주의 대표적 화가 달리는 손 대는 모든 것을 황금으로 만드는 마이더스의 손이었으며 그의 이름은 돈을 찍어내는 허가장이나 다른 바 없었다. 움직일 때마다 작품을 발표할 때마다, 동시대에 활동했던 영화계, 패션계의 스타들보다 훨씬 더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던 달리, 그는 처음엔 자신의 고향인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암푸르단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주로 그렸으나 1928년 파리로 가서 초현실주의 화가와 시인들과 교유하며 본격적인 초현실주의 화가로서의 길을 걷는다. 이듬해 폴 엘뤼아르의 부인 갈라를 유혹해 평생의 동반자 겸 모델로 맞아들인 후 초현실주의 뮤즈, 영감의 원천으로 삼는다. 그러나 달리는 평생의 연인 갈라 외에도 인기 여배우를 비롯한 숱한 여자들 그리고 심지어 동성과도 섹스행각을 벌이며 염문을 뿌렸고 기행을 일삼았던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달리의 미술품 중개상으로 활동하다 고향인 스페인 카다케스에서 달리의 이웃으로 살게 된 스탠 로리센스의 눈에 비친 달리의 말년은 고독하고 기이하다. 그의 창조력을 자극했던 스페인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과 최고의 예술적 재능만큼이나 숱한 논란거리를 만들어온 장본인 달리의 모습은 이 책에서 그의 조수, 양성애 상대자, 전용 미용사, 사진사, 애인, 리미술관 건축가 등 주변인들의 증언을 통해 입체적으로 그려지고 있다. 679개의 각기 다른 사인을 가지고 자신의 모사품에 사인을 마케팅의 귀재이기도 했던 달리는 1974년 피게라스에 자신의 미술관 테아트로 무세오 건립하고 1978년에는 프랑스 미술원 회원으로 추대되었으며 1982년 갈라의 사망 이후 푸볼 성에서 칩거하다 1989년에 사망했다.‘섹스어필의 망령’,‘갈라의 초상,‘위대한 마스터베이터’,‘기억의 고집’을 비롯해‘성 안토니우스의 유혹’,‘벨라스케스 스튜디오에서의 트위스트 댄싱’,‘꿈’,‘엘자 스키아파렐리의 초상’등의 대표작 외에도 다수의 작품을 남겼으며 루이스 부뉴엘과 합작한 전위 영화 「안달루시아의 개」(1929)와 「황금시대」(1931)는 영화사에 독보적 자취를 남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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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20주기 맞은 초현실주의 화가 달리의 비공개되었던 말년의 충격적인 기록,
달리의 이웃으로 왕래하던 저널리스트 출신의 미술품 거래상 스탠 로리센스에 의해 완벽 부활! 현대 예술의 혁명적 전환점이었던 초현실주의 운동을 시각적으로 구체화시킨 대표적인 화가 달리! 당대 최고의 배우와 문인보다 명성이 높았고, 미국 대통령보다 더 많은 돈을 벌어들였으며 작품만큼이나 기행으로 도 유명세를 치렀던 달리를 「르 몽드」지는 20세기 최고의 예술가로 꼽는다. 『달리와 나』는 화가 달리의 가상 인터뷰 기사로 유명해진 잡지기자 출신이자, 이를 계기로 달리의 작품만 거래하는 미술상으로 활동하며 노년의 달리와 이웃으로 지내기도 했던 스탠 로리센스가 회고하는, 달리의 말년을 기록한 실화소설이다. 올해로 사망 20주기를 맞은 달리에 관해서는 그간 자서전을 비롯해 작품 세계를 조명한 작품들이 숱하게 출간되었고, 2004년에는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살바도르 달리전’이 국내에서도 성황리에 열린 바 있지만, 『달리와 나』에는 무성한 소문 속에 고향에 잠적하여 사망할 때까지 베일에 싸여 있던 달리의 말년이 최초로 생생하게 공개된다. 저널리스트 출신의 저자뿐 아니라 달리의 작품을 전문적으로 모사했던 조수, 양성애 상대자, 전용 미용사, 사진사, 애인, 달리미술관 건축가 등 주변인들의 증언을 통해 드러나는 달리의 모습은 천부적인 예술가인 동시에 시대를 이용하고 조롱했던 마케팅의 귀재에 가깝다.『달리와 나』는 알 파치노가 달리 역을,「다크나이트」,「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의 주목 받는 젊은 배우 킬리언 머피가 스탠 로리센스 역을 맡고,「트루먼 쇼」,「터미널」의 감독 앤드루 니콜 감독에 의해 2010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영화화되고 있는 동명의 영화의 원작이기도 하다. 영화「달리와 나」는 현재 달리의 고향인 스페인과 미국 뉴욕 등지에서 한창 촬영 중이다. 최고의 예술적 재능으로 세상을 우롱한 위대한 사기꾼의 영화보다 드라마틱한 삶 천재적 예술혼만큼이나 호색한, 사기꾼, 돈벌레 등의 악명으로도 유명세를 치렀던 달리, 당대 최고의 영화배우보다 높은 인기를 누리던 달리의 가상 인터뷰 기사로 유명해진 기자 스탠 로리센스는 예기치 않게 거대 투자상담 회사에 달리 담당 미술품 중개상으로 스카우트된다. 이후 소문을 듣고 찾아오기 시작하는 숱한 갑부들은 달리의 작품이 지닌 예술적 가치보다 막대한 이익을 남기는 투기 수단으로서, 또 처치 곤란한 검은 돈의 세탁 수단으로서의 미술품 소장에 관심을 가지며 달리의 가짜 그림에 재산을 털어 넣는다. 런던의 소더비, 크리스티 경매장, 그리고 뉴욕과 파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스탠의 사기행각은 점점 더 대담해져만 가고 …이 과정에서 그려지는 일반인들의 예술에 대한 무지와 이를 교묘하게 이용하는 예술가 및 거기에 기생하는 인간 군상들의 모습이 혀를 차게 한다. 한편 결국 긴 사기행각에 꼬리를 잡히고 국제경찰에 송환되기에 이른 스탠 로리센스는 이를 피해 애인 아나의 고향인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에 숨어든다. 우연한 기회에 자신이 머무는 곳과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살고 있는 이가 바로 그 유명한 달리임을 알게 되고, 달리의 집을 드나들며 말년의 그를 관찰하게 된다. 주변인의 증언을 통해 드러나는 인간, 그리고 예술가로서의 달리, 676개의 각기 다른 싸인을 가지고 자신의 모사품에 사인을 마케팅의 귀재이기도 했지만, 평생의 연인 갈라 외에도 숱한 여자들, 그리고 심지어 동성과도 섹스행각을 벌였던 기인 달리의 말년은 초라하면서도 기이한 분위기를 풍기는데…. 숨 막히는 전개와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인간세상을 풍자적으로 파헤친 블랙코미디 『달리와 나』는 애초 영화 제작을 염두로 쓰여진 작품답게, 마치 영상을 스케치해 나가듯 빠르고 경쾌한 전개와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매력적이다. 잡지기자 출신으로 앤디 워홀 등을 인터뷰한 경험을 살려 직접 달리의 미술품 중개상으로 활동하다 감옥 신세를 진 적이 있으며 이를 토대로 이후에는 범죄소설가로 전향하게 된 스탠 로리센스는 당대의 미술품 거래시장을 마치 복마전처럼 펼쳐 보이며 이야기꾼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한다. 당대의 어두운 미술품 거래 현실, 이에 기생하는 예술가와 중개상들, 그리고 막대한 돈을 어떻게 처치할지 몰라 바보처럼 사기를 당하고 마는 갑부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새롭고도 기상천외한 진실을 보여준다. 특히 스스로 달리의 직속 조수이자 제자를 자처하는 인물들이 털어놓는 그림 모작의 방법은 달리의 그림 중 3/4이 위작일 가능성에 신빙성을 더한다. 곧 조니 뎁이 주연을 맡은 영화 「달리」와 피터 오툴 주연의 「굿바이 달리」라는 영화도 준비 중이며, 이 작품 『달리와 나』를 원작으캷 한 영화 「달리와 나」도 빠르면 올 연말이나 내년 초 선보일 예정이다. 이 작품은 괴짜 천재로 알려진 달리의 기행이 보기 드문 예술혼에서 비롯된 창의력의 원천이었는가, 혹은 달리가 단순히 시대를 이용한 천부적인 마케팅의 귀재였는가에 대해 다시 한 번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