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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숨은 여행 찾기
여행 고수가 찾아낸 이 땅의 숨어 있는 여행 명소 30
이성원
컬처그라퍼 2009.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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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top100 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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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강·계곡
청초록 물빛에 세상 근심을 던지다(강원 삼척 이끼 폭포, 경북 봉화 백천 계곡)
갈짓자 강물에 피어나는 매화의 향연(전남 보성 보성강, 전남 곡성 태안사)
햇살도 들지 않는 깊은 계곡의 청량함(강원도 횡성 봉명 폭포)
하이얀 계곡이 고아낸 맑은 물을 벗삼다(강원 삼척 덕풍 계곡 용소골)
땀방울로 어루만지는 동강의 비경(강원 영월 동강 잣봉)

마을
달동네에 고여 있는 애잔한 삶의 풍경(전남 목포 온금동)
옹고집으로 지켜낸 포근한 전통 마을(전남 보성 강골 마을)
구수하고 맛깔스런 전주 음식의 비밀(전북 전주 남부시장)
시간이 멈춘 듯한 처연한 삶의 현장(강원 정선 만항 마을, 강원 태백 철암 마을, 강원 정선 함백 마을)
아름다운 통영의 알록달록 벽화 마을(경남 통영 동피랑 마을)
초승달을 빼다박은 사철 푸른 갯마을(전남 무안 해제 반도 월두 마을)


걸음을 붙잡는 병풍 같은 산해절승(전북 부안 변산)
짙은 운무에 수줍게 숨어 있는 무릉도원(강원 동해 두타산)
기암과 노송이 어우러진 쉰 개의 바위 구멍(강원 삼척 쉰움산)
마음껏 노닐고픈 제주의 속살(제주 다랑쉬오름, 용눈이오름)
가슴 속 작은 추억으로 아롱지는 눈의 꽃(강원 평창 피덕령 안반덕)


'바람의 섬' 보리밭의 푸르른 일렁임(제주 가파도)
충무공의 얼이 서려 있는 다도해의 진수(전남 완도 고금도, 약산도)
때묻지 않은 원시의 섬을 찾아(전남 신안 만재도)
눈부신 태양 아래 숨어 있는 옥빛 영롱함(경남 통영 추봉도)
'꽃의 낙원'에서 벌어지는 행복한 보물찾기(경기 안산 풍도)


속세의 욕망을 비우는 정갈한 달빛 기행(경북 경주 함월산 기림사)
황톳빛 낙엽비에 스며드는 진한 가을 내음(경북 문경 대승사 묘적암, 윤필암)
흰눈에 도드라진 금강송의 초록 물결(강원 삼척 준경묘, 경북 울진 소광리)
세상 근심 절로 사라지는 호젓한 숲길(전남 장성 입암산성)

호수·바다
세상의 아침이 녹아드는 바다 호수(강원 고성 송지호)
물안개 넘실대는 어여쁜 호수 풍경(충남 서산 용비지)
맑은 물에 녹아드는 찬란한 신록(전남 화순 세량지)
하얗게 피어나는 새벽 물안개의 향연(강원 화천 파로호)
파도와 바위, 야생화가 어우러진 자연의 보물(충남 서산 황금산)

저자 소개 1

1970년 생으로, 서울에서 나고 자랐다. 1995년 한국일보에 입사했고, 2004년 한국일보 여행 레저 부문을 맡게 되었다. 그 후로 지금까지 아름다운 이 땅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는 '여행기자'로 살아가며, 한국관광기자협회 부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2007년에는 박영석 에베레스트 남서벽 원정대, 2011년에는 홍성택 그린란드 북극권 종단 탐험대의 도전에 장기간 동행 취재를 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수첩 속의 풍경 3』, 『여행기자들이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 BEST 30』 1, 2권(공저), 『대한민국 숨은 여행 찾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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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7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420g | 127*188*30mm
ISBN13
9788970594194

책 속으로

지금 웬만한 강줄기들은 죄다 인공 수로처럼 콘크리트 둑으로 갇혀 있는데 보성강은 숲이 우거지고 모래사장이 펼쳐진 '강의 원형'을 간직하고 있다. 두물머리 압록에서 보성강을 따라가는 국도 18호선을 타고 차를 몰다 얼마를 멈춰섰는지 모른다. 차창 밖 풍경이 자꾸만 불러 멋진 포즈를 취해대는데 카메라를 들이대지 않고는 못 배길 그림들이었다. --- p.22

숨고 싶었다. 어디론가 외진 곳에 찾아들어 꼭꼭 숨고 싶었다. 지도를 펼쳐놓고 은둔할 곳을 찾았다. 손은 저절로 삼척과 태백, 울진, 봉화쪽 페이지를 더듬었다. 화전민의 후예가 살고 있는 심심산골의 덕풍 계곡이 눈에 들어왔다. 그래 이곳이다. 내 마음 속 꿈꾸었던, 언젠가 꼭 가보려 했던 오지. --- p.38

차의 밑부분이 까매졌다. 태백과 정선 땅 이곳 저곳 막장의 흔적을 좇을 때 달라붙은 비가(悲歌)의 부스러기들이다. 깊은 겨울 가뭄으로 태백 고원은 을씨년스러웠다. 맘 속에 그렸던 설원의 풍경은 찾을 수 없었다. 흰 눈풍경에 대한 기대는 그 빛의 스펙트럼 정반대인 블랙으로 촉수를 뻗었다. 지독한 가뭄의 겨울 흰눈으로 덮지 못한, 지독히 고단했고 지금도 처연한 생의 현장 속으로 파고 들었다.

--- p.92

출판사 리뷰

여행 고수가 전국을 누비며 찾아낸 30곳의 숨은 여행지
잔잔한 필치의 여행기사로 우리 강토의 아름다움을 소개해온 한국일보 이성원 기자가 전국을 누비며 찾은 숨은 여행지 30곳을 한 권에 담았다. 하얀 골짜기의 삼척 덕풍계곡, 애잔한 달동네 풍경의 목포 다순구미, 쉰 개의 바위구멍 산 쉰움산, 옥빛 영롱한 통영 한산ㆍ추봉도, 숲속 향기 그윽한 문경 묘적암, 파도와 야생화가 어우러진 서산 황금산 등 우리 땅 곳곳에 감춰진 비밀 여행지가 프로 여행가의 글과 사진에 실려 공개된다.

이 땅에 우리가 몰랐던 곳이 이렇게 많다니
강과 계곡, 마을, 산, 숲, 호수와 바다. 5개 주제로 묶여 소개되는 여행지들은 때론 깊은 골짜기에, 때론 호젓한 숲길에, 때론 큰 도시 뒷자락 달동네에 숨겨져 있다. 깊은 심산유곡에 들어앉아 있어 지금껏 눈에 띄지 않았던 곳도 있고, 최남단 마라도에 가려 이름을 알리지 못한 가파도처럼 2인자의 설움을 안고 있는 곳들도 있다. 멀어서 알지 못했던 곳과 가까이 있으면서 잘 몰랐던 곳. 원시의 때 묻지 않은 자연이 살아있는 곳과 사람 냄새 물씬 나는 우리네 고향 같은 곳까지. 이 땅 구석구석에 숨은 비경과 명소, 오지 여행지가 한자리에 불려나와 『대한민국 숨은 여행 찾기』에서 제 이름을 알린다.

한 여행자의 발길과 시선이 머물던 그곳
이성원 기자의 여행기는 간결하고 서정적이다. 그리고 인간적이다. 여행길에서 마주친 길동무 강아지, 노송 한 그루, 스치는 바람도 글 속에 녹여낸다. 지나가는 할머니, 주민들과 정담을 나누고 그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글로 옮긴다. 아무도 없는 계곡, 휴대전화도 통하지 않는 계곡에선 겁이 난다고 쓰기도 한다. 용기를 내서 들어가다가 아쉬움을 뒤로 하고 그가 돌아설 때 우리는 한 인간으로서의 여행자를 만난다.

든든한 여행 길라잡이, 추천 코스 수록
30곳의 여행지에 대한 여행정보도 부족하지 않게 실었다. 각 여행지 소개 뒤에 교통 및 주변 여행지, 숙박, 맛집 정보를 지도와 함께 수록했다. 다만, 오지와 미개발지가 많아 특별한 관광시설이 없는 경우 간략한 정보만 제공했다. 여행정보 중 특히 요긴하게 도움이 되는 것은 추천 코스. 1박 2일 혹은 당일 코스로 간단한 일정을 제시하여 여행에 감을 잡을 수 있도록 했다.

이제 당신은 '여행'을 사랑하게 된다, '이 땅'을 사랑하게 된다
모처럼 떠난 여행에서 인파에 밀리고 관광지의 상혼에 실망해서 돌아와본 경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 번쯤 겪었을 일이다. 이 땅에 더 이상 새로운 여행지가 없다는 사실에, 인터넷이며 여행잡지, 여행책 모두 비슷한 정보로 넘쳐나는데 답답함을 느꼈는가. 진정한 여행을 꿈꾸는 이들을 위해 꽁꽁 감춰 두었던 비밀 여행지로 안내하는 『대한민국 숨은 여행 찾기』. 그것은 새로운 곳에 대한 갈증을 채워줄 단비며, 행복한 보물찾기다. 누구나 꿈꾸지만 아무도 몰랐던 우리 땅 숨은 속살을 들여다볼 기회며, '여행'을 재발견하고 '이 땅'을 재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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