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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님의 사람이 되면, 인생의 폭풍이 불어도, 인생의 계획이 내 예상과 전혀 다르게 전개되어도, 이 길을 걸으면 저 길을 걷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당해도, 고통스러운 모함을 당한다 해도, 주님께 모든 소망을 걸고서 주님의 길을 갈 수 있습니다.
--- p.18 우리가 주님의 사람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인생의 방향, 속도, 멈춤을 철저하게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을 끌고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끌려가는 것입니다. --- p.21 입으로만 영생을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을 진실로 믿고 죽음에 임하는 순간이 내가 영원과 접속되는 순간임을 믿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아무리 교회에 다닌다 해도 세속적인 가치관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 p.29 눈에 보이는 것은 다 사라집니다. 눈에 보이는 것만 보는 외눈을 가지면, 여러분은 평생 ‘나의 주님’이라 고백하면서 주님을 제한하고 제어하는 사람은 될 수 있을지언정,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폭풍이 몰아치나 주님께 순종하고 지족知足하고 자족自足하는 주님의 사람으로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 p.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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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태롭게 요동치는 세상의 한복판에서 ‘인생’의 실체를 직시하다
“주께서 나의 날을 한 뼘 길이만큼 되게 하시매 나의 일생이 주 앞에는 없는 것 같사오니….” 이것은 다윗이 70년을 살면서 온갖 희로애락을 겪은 뒤 고백한 내용이다. 이 구절과 관련해 저자는 다른 성경구절과의 비교, 적실한 예화, 원어 분석 및 역사 해석을 통해 인생이라는 것이 얼마나 짧고 공허한지 객관적으로 들여다보게 한다. 하루가 모자라도록 바쁘게 지내면서 큰일을 성취하고 막대한 재산을 쌓아도 그것이 모두 허사일 뿐임을 피부로 와닿게 한다. 그렇다면 한 번뿐인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인생 자체를 목표로 삼으면 허사로 끝나기에, 모든 소망을 주님께 두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러면서 지적하기를, 많은 그리스도인이 주님을 ‘나의 주님’으로 모셔야 함을 알고 있고 입술로 그렇게 고백함에도, 일상에서 자신의 계획이 예상과 다르게 전개되거나 불이익을 당할 때면 세상 사람들과 전혀 다를 바 없는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밝히 드러 낸다. 주님이 내 삶의 주체가 되는 ‘주님의 사람’이 되는 길 이 같은 한계를 넘어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 저자는 세 가지 답을 제시한다. 첫째, ‘테바의 사람’이 되는 것. 성경에서 히브리어 ‘테바’는 노아의 ‘방주’를 뜻하기도 하고, 어린 모세를 살리기 위해 그의 부모가 만든 ‘갈대 상자’를 뜻하기도 한다. 둘째, ‘엑소도스의 사람’이 되는 것. 헬라어 ‘엑소도스’는 애굽으로부터 이스라엘 백성들의 ‘탈출’을 뜻하기도 하고, 예수님이 변화산에서 모세와 엘리야와 이야기 나누실 때 예고되는 ‘죽음’을 뜻하기도 한다. 이상에서 저자는 두 개념의 공통점 및 각각의 의미를 깊이 있게 파헤치며, 그리스도인의 삶의 자세에 대해 규명해 간다. 셋째, ‘에네의 사람’이 되는 것. 히브리어 ‘에네’는 ‘눈들’ 곧 두 눈을 가리키는데, 보이는 것을 넘어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는 영적인 눈을 갖는 것이 중요함을 인식시켜 준다. 그리스도인은 하루, 한 시간, 1초를 주님과 동행하는 사람이다. 순간 속에서 주님의 영원한 섭리를 이해하고 참된 자유를 누리며 한걸음씩 주님을 따라갈 수 있도록 이 책은 독자들을 인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