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태극기야 다락방 태극기야 - 삼일절 이야기
할머니 눈에 꽃이 피었습니다 - 식목일 이야기 단발머리 순이 - 어린이날 이야기 아기스님 광운이 - 부처님 오신날 이야기 갈고리 할아버지 - 현충일 이야기 정민이의 일기 - 제헌절 이야기 순임이 비녀 꽂는 날 - 광복절 이야기 우정은 계급 순이 아니잖아 - 국군의 날 이야기 꿈을 그리는 엄마 - 개천절 이야기 구리구리가 난 좋아 - 한글날 이야기 산타할아버지, 우리 집 오는 길은요 - 성탄절 이야기 |
박철민의 다른 상품
|
다림대에 군복을 펼친 할아버지가 칙칙 물을 뿜더니 뜨거워진 다리미로 다립니다. 오른손으로 옷을 누르고 왼손으로 다리미를 잡고 밀지만 자꾸 군복이 밀려 오히려 더 구겨집니다.
'이름이 뭐냐? 이것 좀 잡아 주렴." "전 세영이에요." 옷 귀퉁이를 팽팽히 당겨 잡자 할아버지는 그 위를 다리미로 밉니다. 다리미가 지나가는 곳마다 꾸깃꾸깃 하던 옷이 아스팔트 길처럼 쫙 펴집니다. 어깨 깃이며 단추 사이까지 꼼꼼히 다림질을 하는 할아버지 이마에는 땀이 송골송골 맺힙니다. "세영인 어느 날이 제일 기다려지니?" "전 제 생일하고 크리스마스가 제일 기다려져요. 그날은 선물도 많이 받고 용돈도 받거든요. 친구들하고 신나게 놀 수도 있고요." "그렇구나. 이 할아빈 현충일이 제일 기다려진단다." --- p.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