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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금융자본주의의 재탄생
1. 금융자본주의 2. 경영자 자본주의 3. 기업지배구조의 와해 4. 경영자 기회주의와 이업종기업집단 결성 붐 5. 기업지배권 시장 6. KKR과 네 번째 M&A 붐 7. LBO에 대한 언론매체의 반응 8. 정치적 논란 9. 학계의 여론형성 10. LBO의 쇠퇴기 11. 금융자본주의로 복귀 2장|부채의 역할 재정립 1. 부채의 모순 2. LBO, 가죽끈 거래의 출현 3. KKR의 창업 4. 바이아웃 구조의 정의 5. 휴데일의 LBO 6. 부채의 규율 형성 7. LBO 규모의 확대 8. 빅딜 9. 부채의 규율의 중요성 3장|기업가치의 재정의 1. 세이프웨이의 LBO 2. 듀라셀의 LBO 3. 세이프웨이와 듀라셀의 사례 비교 4장|실패한 LBO의 교훈 1. 우량 차입자라는 평판의 가치 2. 이튼 레너드의 분식회계 3. 시맨 퍼니처의 경영자 이탈 4. 월터 인더스트리의 석면피해 소송 5. RJR 내비스코의 정크본드와 주식교환 매각 6. 실패한 LBO에서 얻은 교훈 5장|KKR의 기관형태 1. 회사, 이업종기업집단 및 LBO 연합 2. KKR의 LBO 연합 3. KKR의 조직구성 4. 파트너십의 확대 5. 크라비스와 로버츠의 관계 6. KKR의 성과보수체계 7. 비금전적 통제 6장|1990년대의 KKR 1. 바이아웃에서 빌드업 그리고 그 이후 2. 레버리지와 자기자본의 조건 변경 3. 창업 21년 4. KKR의 교훈과 유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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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캐나다의 사업가인 로버트 캠포Robert Campeau가 페더레이티드 백화점Federated Department을 적대적으로 인수한 조건은 「포천」이 표현한 대로 “1980년대의 가장 정신 나간 거래 중 하나”로 보였다. 캠포가 처음 페더레이티드 백화점 인수에 착안했을 당시 페더레이티드는 덜컹거리는 거대 소매업체로 과잉설비로 팽창되어 경영효율을 개선해야 하는 시점이었다. 캠포는 시가의 거의 2배인 76.7억달러의 인수가격을 지불하기 위해 97%의 레버리지를 사용했다. 수개월 내에 페더레이티드는 부실화되었고 현금흐름이 부채상환을 충당하지 못해 1990년 파산을 신청했다. 페더레이티드의 LBO는 무리한 가격을 지급했고 인수구조도 나빠서 기업자산에 대한 과열된 시장에 레버리지의 무모함을 상징하게 되었다. 그러나 캠포의 실패 뒤에는 밝은 면도 숨어 있었다.
페더레이티드 백화점이 부채상환에 분투하고 있을 당시 금융경제학자인 스티븐 캐플런은 시카고 대학의 교수실에서 그러한 상황을 주시하고 있었다. 캐플런은 데이터를 조사해 주목할 만한 사실을 발견했다. 페더레이티드가 파산에 들어간 시점의 회사 현황은 캠포에 피인수되기 이전보다는 좋은 회사로 판단되었던 것이다. 1990년까지의 자산매각과 점포폐쇄, 경영개혁으로 비용이 대단히 절감되었던 것이다. 캐플런은 페더레이티드가 Chapter 11을 졸업한 이후인 1992년 2월 다시 조사를 했는데, 회사의 비상장 시장가치가 보수적으로 추정해도 16억달러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4장 실패한 LBO의 교훈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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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인수로 우리나라에 진출한 세계 최대의 사모투자펀드 KKR
― 그들은 어떻게 글로벌 기업 인수금융 시장의 최강자가 되었는가? KKR은 1976년 설립된 후 사모투자펀드의 일종인 LBO 펀드를 발전시키며 지금까지 기업 인수금융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KKR은 대규모 부채를 통해 기업을 인수하면서(LBO, Leveraged Buyout) 경영자를 소유주로 만들어 동기를 부여하고 기업의 성과를 철저히 모니터링하는 방식으로 1980년대에 LBO의 방향과 규모를 정점으로 끌어올렸다. KKR의 목표는 자산의 장기가치를 키워 최대의 투자수익을 얻는 것이었고, KKR의 자금조달은 전체 M&A 시장에서 작은 부분을 차지하지만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해왔다. 이 책의 저자들은 KKR의 컨설턴트로서 그 역사를 정리하는 작업을 하면서 KKR의 구성원과 투자자, 학자에 대한 다양한 인터뷰와 내부 자료에 깊숙이 접근할 수 있는 특권을 얻었는데, 이 책은 그 결과물을 좀 더 대중적인 시각에서 정리한 것이다. KKR은 구조조정과 자산매각을 통해 인수한 기업의 거품을 제거하고 회생시키는 전략을 썼다. 이 과정에서 노동자들의 저항과 정치적 논란, 수많은 비판을 불러일으킨 반면 방만한 경영과 경기침체로 위기에 빠진 기업을 파산에서 구하고 기업가치를 극대화하는 효과적인 금융기법과 시스템을 창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책은 KKR의 기업인수 사례를 통해 LBO라는 현대 경제사의 중요한 부분을 살펴본다. 금융혁신가로서의 KKR에 초점을 맞춰 금융공학이 어떻게 국가경제의 활력을 되살리는 데 도움이 되었는지를 보여준다. 또한 KKR이 금융기법상의 부채에 대한 일반적인 관점을 바꾸고 기업회생의 모델을 정립했음을 밝히고 있다. KKR의 내부 자료와 다양한 인터뷰를 통해 KKR의 금융기법과 업무수행 방식을 생생하게 밝힌다! 이 책의 1장은 미국의 기업지배구조와 경영권시장이 형성된 과정과 1980년대의 적대적 M&A 규제에 따라 ‘백기사’ 역할을 수행하던 LBO 펀드가 ‘기업사냥꾼’과 함께 침체기에 들어선 과정을 소개한다. 2장은 KKR이 LBO의 선구자로서 시장 초기에 기업 인수금융기법을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을 소개한다. 특히 보험사와 정크본드를 통해 차입금을 조달하는 메자닌(mezzanine)금융의 탄생과정을 보여준다. 3장은 KKR과 전문경영진의 관계(스톡옵션 포함)와 LBO 이후 인수금융 차입금을 상환하기 위한 사업·재무구조조정 기법을 소개한다. 4장은 레버리지의 후유증으로 파산위기에 처한 기업에 대해 KKR이 행한 자기자본 확충과 재무구조조정 과정을 RJR 내비스코의 사례를 중심으로 다룬다. 5장은 KKR의 조직구성과 전문인력에 대한 인사관리체계를 소개한다. 6장은 레버리지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LBO 시장 내에 경쟁이 심화된 후 KKR이 합작투자 및 투자전략을 다양화해 선도지위를 유지해가는 과정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1980년대 말 레버리지 규제로 위축되었던 LBO 거래가 1990년대에 부활할 때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으며, KKR은 경기변동을 고려해 레버리지를 합리적으로 조절했고, 빌드업(buildup) 전략을 구사해 현재의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의 기원이 되었음을 알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