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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림천하 21
용대운
대명종 2009.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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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209장 복수불수(覆水不收)
제210장 연환삼수(連環三繡)
제211장 청의방파(靑衣幇派)
제212장 생사비무(生死比武)
제213장 살기충천(殺氣衝天)
제214장 금계탁속(金鷄啄束)
제215장 비전행공(秘傳行功)
제216장 전화위복(轉禍爲福)
제217장 여심난측(女心難測)
제218장 무정도수(無情刀手)

저자 소개 1

龍大雲, 본명:최승룡

1961년 서울에서 태어나, 1985년 서울시립대학 건축과를 졸업, 1988년 마검패검(魔劍覇劍)으로 무협소설계 입문했다. 하지만 신인작가가 유명 기성작가의 이름을 빌려 출판하는 시대의 관례에 따라 첫 세 작품인 「마검패검(魔劍覇劍)」「철혈도(鐵血刀)」「유성검(流星劍)」을 야설록의 이름으로 출판, 이후 네 번째 작품 「탈명검(奪命劍)」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자신의 이름을 내걸 수 있게 되었다. 1990년 「검왕」 탈고 이후 4년간 무협계를 떠났다가 1994년 3월 PC 통신 하이텔의 무림동에 「태극문(太極門)」을 연재하면서 집필 재개, 신무협의 장르를 열었다는 평을 받으며 무협 소
1961년 서울에서 태어나, 1985년 서울시립대학 건축과를 졸업, 1988년 마검패검(魔劍覇劍)으로 무협소설계 입문했다. 하지만 신인작가가 유명 기성작가의 이름을 빌려 출판하는 시대의 관례에 따라 첫 세 작품인 「마검패검(魔劍覇劍)」「철혈도(鐵血刀)」「유성검(流星劍)」을 야설록의 이름으로 출판, 이후 네 번째 작품 「탈명검(奪命劍)」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자신의 이름을 내걸 수 있게 되었다. 1990년 「검왕」 탈고 이후 4년간 무협계를 떠났다가 1994년 3월 PC 통신 하이텔의 무림동에 「태극문(太極門)」을 연재하면서 집필 재개, 신무협의 장르를 열었다는 평을 받으며 무협 소설계의 굵은 기둥으로 자리잡았다. 대표작으로는 『낙성무제』『마검패검』『철혈도』『유성검』『탈명검』『무영검』『권왕』『검왕』『도왕』『태극문』『강호무뢰한』『독보건곤』『냉혈무정』『고검생전』『군림천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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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8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45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51028632

책 속으로

밤이 깊어가고 있었다.
주위는 고요했고, 이따금 들려오는 풀벌레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멀리서 강물 흐르는 소리만이 꿈결처럼 아련하게 들려올 뿐이었다.
진산월은 그 자리에 못 박힌 듯 서 있다가 마차를 향해 좀 더 가까이 다가갔다. 그가 막 주렴을 걷으려고 했을 때 마차 안에서 그녀의 음성이 들려왔다.
“사형, 그곳에 계세요.”
주렴에 거의 닿아 있던 진산월의 손이 멈춰졌다. 진산월은 손을 내민 상태 그대로 몸이 굳어진 듯 미동도 하지 않았다. 그는 주렴 속의 인영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아무리 안력을 돋구어 보아도 앉아 있는 여인의 흐릿한 모습만 보일 뿐, 얼굴을 볼 수 없었다.
그때 다시 주렴 속에서 그녀의 조용한 음성이 흘러나왔다.
“연 매, 잠시 자리를 비켜 주겠니?”
한쪽에서 눈을 반짝인 채 진산월과 마차를 번갈아 응시하고 있던 모용연이 움찔 놀라더니 까닭 모를 한숨을 내쉬고는 이내 몸을 돌려 어둠 속으로 사라져버렸다.
한동안 장내에는 무거운 침묵이 감돌았다. 검은 하늘에 떠 있는 한 점의 편월(片月)만이 석상처럼 서 있는 한 남자와 마차를 내려다보고 있을 뿐이었다.
진산월은 묵묵히 허공을 응시하고 있다가 문득 입을 열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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