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는 글 언제든 오를 수 있는 우리 땅 ‘백두산’이 되길 바라며
1장 백두산, 도대체 누구냐 넌? 01 우리나라의 영역, 그리고 백두산 02 백두산으로 가는 길 03 미디어 속 백두산 2장 얘들아, 백두산에 가자! 04 백두산, 정말 또 폭발할까? 05 백두산, 천혜의 자연환경 06 화산 활동이 만든 신비로운 지형들 3장 자원의 보고, 백두산을 말하다 07 생물자원으로 보는 백두산의 가치와 미래 08 지하자원으로 보는 백두산의 가치 09 관광자원으로 보는 백두산의 미래 4장 민족의 역사·문화가 깃든 백두산 10 백두산의 신비를 품은 신화와 설화 11 우리 역사 속의 백두산 12 뜨거운 논란, 백두산정계비와 간도협약 13 일제강점기, 백두산은 항일 격전지로! 5장 백두산 VS 창바이산, 영토 분쟁과 국제법 14 백두산의 현재 국경과 그 속사정 15 ‘백두산’에서 ‘창바이산’으로 16 중국의 끝없는 영토 추구와 국제법 6장 반드시 지켜야 할 우리의 산, 백두산 17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18 우리 땅 백두산을 지키기 위한 노력 |
|
우리 땅 백두산을 지키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노력해야 할까? 대한민국 헌법 제3조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 도서로 한다.” 현실적으로 남북 분단의 상황에서 백두산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위한 대한민국의 노력은 제한적일 수 있다. 그러나 백두산을 지켜 내려면 다방면에서 노력이 필요하다. 남북한이 함께 백두산을 지켜 나간다면 어떨까? 백두산이 통일로 나아가는 징검다리가 될 수 있다. 우리에게 백두산은 단순한 자연적 공간이 아닌 역사·문화적 공동 유산이기 때문이다.
|
|
백두산, 언제쯤 너를 우리 땅에서 오를 수 있을까?
얼마 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두 톱스타의 해외 광고 촬영을 두고 중국과 한국 양국에서 큰 논란이 벌어졌다. 두 톱스타는 중국 헝다그룹의 ‘창바이산(장백산)천연광천수’ 광고 촬영을 마쳤는데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가 백두산을 일컫는 중국 말인 ‘창바이산천연광천수’를 광고하는 게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일며 비난을 산 것이다. 헝다생수 취수원은 중국 창바이산으로 표기돼 있다. 중국 정부는 1998년 국무원 비준을 거쳐 백두산 천지를 창바이산 천지로 정식 개칭했고, 이후 백두산 대신 창바이산이라는 명칭만을 사용하면서 동북공정을 가속화하고 있다. 한중 분쟁을 부른 이 광고 논란은 백두산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다시 한 번 환기시켰고 백두산 문제를 피부로 다가오게 만들었다. 남북 분단이라는 현실 속에서 북한의 미온적 대처로 간도는 이미 중국 영토 속에 포함되어 있고, 백두산도 이미 절반은 중국에 넘어가고 말았다. 백두산을 중국과 북한이 나눠 가진 현실에서 백두산 논란이 일 때마다 우리는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하며 어떤 대응을 할 수 있는가. 또 이 대응이 효과를 거두려면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백두산을 둘러싼 문화적·역사적·자원적 가치가 높아지면서 한국·북한·중국의 이해관계는 앞으로 더욱 복잡해질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백두산에 대해 끊임없는 관심과 실효적 대책을 하루 빨리 강구해야 하는 이유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우리 영토에 대한 합리적 고민은 독도-백두산에서 출발! 한 기업의 설문조사에서 ‘통일 후 가장 가고 싶은 곳’으로 백두산이 1위를 차지했다. 통일 이후 국경 문제를 해결하려면 지금부터라도 백두산 영토 분쟁을 차근차근 준비해야 한다. 한 나라의 영토 문제는 곧 주권의 문제이다. 따라서 영토 변경 문제는 오직 정당한 주권 행사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백두산을 둘러싼 간도 지역이 최근까지 중국에 의해 점유된 사실만으로는 주권 변경이 있었다 할 수 없다. 우리는 백두산과 간도를 포기한 일이 없기 때문이다. 백두산 영토 변경에 주요한 영향을 미친 간도협약, 백두산정계비, 조중변계조약 등 국제법적 대응을 면밀히 검토하면서 남북한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우리 영토에 대한 합리적 고민을 시작할 때다. 백두산의 내일을 준비하는 것은 곧 통일 이후의 한국을 준비하는 것이다. 더 나아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나라 간 영토 분쟁과 자원 및 이권 경쟁, 얽히고설킨 국제정세의 판세를 똑똑하게 읽고 대응하기 위함이다. 동북아 지역에서 한·중·일의 역사 갈등 및 영토 분쟁은 점점 더 복잡한 경쟁 구도에 놓이게 될 것이다. 우리는 백두산을 통해 국제정치의 소용돌이 속에서 영민하게 대응할 역량을 키워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