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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심을 솔직히 인정하고 스스로 조절하는 법
아이들이 시샘을 부리는 이유는 다양하다. 엄마 아빠가 동생에게 관심을 기울일 때, 제일 친하다고 생각하는 단짝친구가 다른 애랑 놀 때, 갖고 싶었던 물건을 친구가 샀을 때, 아이들은 속상해한다. 정작 하나씩 떠올려 보면 어린 시절을 지나온 어른들도 모두 이해할 수 있는 평범하기 그지없는 일들이다. 『질투가 나는 걸 어떡해!』 는 아이들이 질투를 느끼는 다양한 상황을 제시함으로써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렇게 “가끔 난 질투가 나.”라고 말했던 주인공은 그러나 “나도 질투하고 싶지 않은걸.”이라고 말한다. 이는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감정은 스스로 어찌할 수 없기에 더욱 스트레스를 받는 아이들의 마음을 대변한다. 또한 질투심이 많은 편이라고 해서 아이의 인격과 성품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는 걸 드러내기도 한다. 저자는 질투심이 매우 보편적인 감정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사람들은 모두 질투를 한다. 어른들도 그렇고, 심지어 반려동물들도 질투를 한다. 그저 인간의 감정 중 하나라는 것을 받아들이고, 불편한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질투심을 대하는 올바른 태도라는 것이다. 그러고는 아이들이 취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들을 제시한다. 믿을 수 있는 친구나 가족에게 솔직히 터놓고 이야기를 나누며 누그러뜨린다. 그냥 잊어버리기 위해 다른 일에 몰두하는 방법도 있다. 이처럼 기분을 푸는 여러 방법들을 실천해 보고 자신만의 비법을 하나씩 쌓아가면서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데 익숙해진다. 질투심이란 아이의 자존심을 해칠까 봐 걱정돼서, 아이들이 부정하거나 부끄러워한다고 해서 외면할 것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 많은 이야기를 해야 하는 주제이다. 그림책을 함께 보면서 그 물꼬를 트는 것은 어떨까? 책은 혼자 고민하는 아이들에게 “나도 그럴 때가 있어.”라는 위안을 건네며, 가족 모두에게 유용한 지침서가 되어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