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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의 화가’ 데이비드 호크니,
바라보는 방식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다 “무언가를 바라보는 과정 자체가 그것을 아름답게 만든다.” -데이비드 호크니 그림이 우리로 하여금 세상을 볼 수 있게 만들어 준다고 여긴 데이비드 호크니는 더 많이 보고 그릴수록 더 많은 것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는 것을 어린 시절에 이미 깨달았다. 그래서 그는 작품을 통해 우리가 바라보는 방식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곤 했다. 호크니는 다양한 방법으로 자세히, 오랫동안, 더 많이 보고 또 보았지만, 그가 세상을 보는 방식으로 선택한 것은 바로 수영장, 즉 수면이었다. 수면 위를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동시에 수면 아래에 있는 것까지 관찰할 수 있다는 점은 호크니에게 크나큰 매력이었기 때문이다. 호크니에게 ‘수영장의 화가’라는 또 다른 별칭이 붙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호크니는 수면을 바라보며 관찰하듯 친구들의 표면을 통해 들여다보고 내면을 그리는 것 또한 즐겼으며, 아홉 개의 비디오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림을 그리면 사물을 더 선명하게, 더 선명하게, 더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데이비드 호크니 독자들의 예술적 소양은 데이비드 호크니를 알기 전과 알고 난 후로 나뉜다. 그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에 한번 빠져들고 나면, 예술은 더 이상 이해해야 할 어려운 대상이 아니라 세계를 보고 읽는 도구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