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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청년패스 2004 제2회 올해의 책 후보도서
문명전쟁
알 카에다에서 9·11까지 양장
다른 200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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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순교자
2. 사교클럽
3. 창설자
4. 변화
5. 기적
6. 토대
7. 영웅의 귀환
8. 파라다이스
9. 실리콘밸리
10. 잃어버린 낙원
11. 어둠의 왕자
12. 소년 스파이들
13. 거룩한 후퇴, 히지라
14. 작전 개시
15. 빵과 물
16. 이제, 시작!
17. 새천년
18. 비행기 작전
19. 성대한 결혼식
20. 계시

저자 소개 2

로렌스 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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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wrence Wright

미국 툴레인대학교를 졸업하고, 이집트 카이로에 있는 아메리칸 대학교에서 2년간 강의를 하였다. 그는 현재 「뉴욕커」 지의 전속 작가로 활동하면서, 뉴욕대학교 법학과에서 ‘법과 안전’에 관계된 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저작으로는 논픽션인 『도시 아이들』『시골의 여름』『신세계에서』『성인들과 악인들』『사탄을 기억하며』 그리고 『쌍둥이들』이 있다. 그리고 소설로는 『신들이 총애한 사람들』이 있으며, 영화 「비상계엄」의 시나리오를 공동 작업했다. 특히 저자는 덴젤 워싱턴과 브루스 윌리스가 출연한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작업하면서 9·11 공격을 예견하였다. 그는 2001년 9·11 공
미국 툴레인대학교를 졸업하고, 이집트 카이로에 있는 아메리칸 대학교에서 2년간 강의를 하였다. 그는 현재 「뉴욕커」 지의 전속 작가로 활동하면서, 뉴욕대학교 법학과에서 ‘법과 안전’에 관계된 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저작으로는 논픽션인 『도시 아이들』『시골의 여름』『신세계에서』『성인들과 악인들』『사탄을 기억하며』 그리고 『쌍둥이들』이 있다. 그리고 소설로는 『신들이 총애한 사람들』이 있으며, 영화 「비상계엄」의 시나리오를 공동 작업했다. 특히 저자는 덴젤 워싱턴과 브루스 윌리스가 출연한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작업하면서 9·11 공격을 예견하였다.
그는 2001년 9·11 공격이 있은 날부터 『문명전쟁』을 쓰기 시작하여 5년 동안 11개국을 다니면서 6백 명 이상을 만나서 인터뷰를 했다. 이때 직접 손으로 쓴 기록이 노트로 3,900페이지에 달한다. 그리고 각종 기록들을 조사하기 위해서 수십 명의 번역가를 고용했다는 사실은 작가가 얼마나 힘들게 이 책을 저술했는지 보여주는 한 단면이다. 같은 주제를 다룬 다른 책들과 달리 저자는 이 책에서 CIA나 국가안전보장회의가 FBI와 협조적인 관계였다면, 9·11은 결코 일어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저자는 한 인터뷰에서 제2의 9·11이 재차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교 정치학과 대학원에서 비교정치학을 전공했다. 「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의 추천도서인 『프란시스코의 나비』『엔리케의 여정』을 번역했다. 그리고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우수과학도서로 선정한 『체험! 우주정거장』『왜, 원숭이가 나무에서 떨어질까』를 번역하였다. 이 외에도 『철학의 13가지 질문』, 『안녕, 베할라』, 『꼭 싸워야 하는 걸까』,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에서 권장도서로 선정된 교양 철학서인 『드림위버』 등 다수의 번역 작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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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9월 11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584쪽 | 946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2711296

관련 자료

저자와의 인터뷰
Q: 당신은 중동과 첩보 문제에 관해 천착하고 있는 작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
A: 저와 제 부인은 1970년대 초에 이집트 카이로에 있는 아메리칸 대학교에서 2년간 영어를 가르쳤습니다. 그래서 이 지역에 대해 다소 친밀감을 갖고 있어요. 또한 서툴지만 이집트 아랍어를 할 수 있었어요. 저는 그곳에서 보낸 시간을 아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던 차에, 9·11 참사를 경험하면서 정말 가슴이 아팠어요.
게다가 저는 1998년에 개봉한 덴젤 워싱턴, 브루스 윌리스, 아넷 베닝이 출연한 「비상계엄」이라는 영화의 시나리오에 공동작가로 참여했어요. 이 영화는 이슬람주의자의 미국 테러와 그 테러가 미국에 커다란 재난을 가져온다는 내용을 다룬 점에서 어떻게 보면 9·11을 예견했다고 볼 수 있어요. 시나리오를 위해 자료를 찾으면서 저는 FBI 뉴욕지부의 요원들과 이야기 할 기회를 얻었고, 그때 미국 본토가 공격받을 수 있다는 그들의 걱정스런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어요. 「비상계엄」은 그들의 걱정을 반영했고, 결국에 이 영화는 충격적이게도 9·11을 예견했다는 게 판명되었어요. 9·11이 발생한 아침에 미국이 공격 받는 것을 지켜보면서, 저는 이것이 마치 제가 만든 영화 같다는 걸 가슴 아프게 느꼈어요.
제가 과거에 중동에서 경험한 것과 그리고 이미 이 같은 것이 일어날 것이라는 일종의 예감 같은 것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야 한다는 책임감을 저는 느꼈어요.

Q: 언제 이 책을 쓰기 시작했나?
A: 2001년 9월 11일 아침, 공격을 받고 난 몇 시간 뒤에 저는 뉴욕커 지의 편집자인 데이비드 렘닉에게 이메일을 보내, 제가 이것에 대해 쓰겠다고 말했어요. 그러고 나서 바로 어떤 사람의 생과 사가 이 비극적 재난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을지 알아보기 위해서 인터넷을 검색하기 시작했지요. 마침 워싱턴포스트 지에서 FBI 뉴욕지부의 대테러 담당 책임자였던 존 오닐을 언급한 기사를 보았어요. 짧은 부고 기사란에는 존 오닐이 세계무역센터의 안전담당 책임자로 부임하기 전에 압력에 의해 FBI에서 사직했다고 했어요. 그가 영웅이었든 아니면 우리가 생각할 때 불명예스러운 사람이든, 그는 중요한 인물이라고 저는 생각했어요. 그는 빈 라덴을 잡는 우리의 대장이었지만, 빈 라덴을 잡기보다는 빈 라덴이 그를 잡았던 거죠.

Q: 이 책을 위해 자료조사는 어떻게 했나?
A: 5년 동안 이 책을 작업하면서 나는 뉴욕이나 워싱턴은 물론이고 영국,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스페인,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그리고 수단을 방문했어요. 저는 FBI, CIA 요원들과 외국의 정보요원들 뿐만 아니라 알 카에다와 알 지하드 단원을 포함한 6백 명 이상을 인터뷰 했습니다. 그중에는 수십 번을 인터뷰 한 사람들도 있어요.
2002년 2월 저는 카이로에 가서 자와히리의 친구들과 가족들을 만나면서 그곳에서 석 달을 지냈어요.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에 비자 신청을 했지만 기자 신분으로 입국할 수 없다고 해서 14개월을 보낸 뒤, 저는 취업을 이유로 비자를 얻을 수 있었어요. 저는 빈 라덴의 고향인 제다에 있는 한 신문사에서 신입 기자들을 교육시키는 일자리를 얻게 된 거지요. 이것은 굉장한 행운이었어요. 왜냐하면 결과적으로 기자 신분이었을 때보다도 더 많이 사우디 사회에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죠.
이 책을 작업하면서 저는 이 책과 관련된 주요 문서를 다루기 위해서 많은 번역자를 고용했어요. 대부분의 자료는 아랍어로 기록된 것이었지만, 프랑스어나, 스페인어, 독일어로 된 중요한 책들과 서류, 그리고 논문들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저의 인터뷰는 직접 손으로 쓴 것만 해도 노트로 3,900페이지에 달했습니다.

Q: 당신이 자료를 찾고, 책을 쓰면서 알아낸 것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A: 이 책을 위해 자료를 찾는 과정에서 알게 된 예상하지 못했던 수천 가지의 세부사항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는 이것이에요.
하나는 알 카에다가 어떤 면에서 좋은 일자리라는 사실이었어요. 특히 소련에 대항한 성전에 참가했던 젊은이들은 전쟁이 끝나자 자신들의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서 걱정을 많이 했어요. 알 카에다는 그들에게 집과 건강검진, 월급을 주었고, 또한 일 년에 한 달간 왕복 비행기 표를 주고 휴가까지 보내주었습니다.
다른 하나는 9·11을 사전에 막을 수 있었다는 슬픈 사실이에요. CIA와 국가안전보장회의가 두 명의 알 카에다의 공중폭파범이 9·11이 일어나기 19개월 전인 2000년 1월에 미국에 입국했다는 정보를 FBI에 제공했다면 이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개인적 경쟁심과 관료조직의 폐쇄성으로 인해 FBI는 이 정보에 접근하지 못?고 결국 공중폭파범들은 미국에서 자신들의 목적을 진행할 수 있었죠.

Q: 당신은 왜 빈 라덴과 알 카에다 관련 인물들에 대해 인간적인 면을 묘사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
A: 오사마 빈 라덴은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이며, 아마도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그를 영웅으로 생각하고 있고, 심지어 테러리즘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조차도 그의 반미전쟁에 대해 찬성하고 있어요. 따라서 그의 주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객관적으로 가능한 한 자세히 그를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해요. 이와 같은 지식은 그를 장점과 단점을 동시에 갖고 있는 인간으로서 그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갖게 해주기 때문이죠. 우리가 무지하기 때문에 이런 갈등 국면에서 실수를 하게 된다고 봐요. 즉 우리의 적에 대해서 더 많은 것을 알게 될수록 우리는 그들과 경쟁해서 이길 수 있어요.

Q: 심층적 조사를 한 당신의 입장에서 알 카에다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 같은가?
A: 알 카에다는 이미 여러 분파로 갈라졌어요. 우선 빈 라덴과 자와히리, 그리고 1988년 아프간에서 이 조직을 처음 만든 사람들 중 소수의 생존자들로 구성된 핵심 그룹뿐만 아리라, 북아프리카, 유럽, 그리고 이라크에 제휴세력들이 있어요. 이런 제 분파들은 많은 자율성을 갖고 있지만, 여전히 알 카에다의 창설자들의 요구에 주목하고 있어요. 알 카에다의 두 번째 층으로는 임시적인 프리랜서 그룹이 있어요. 이들은 조직을 갖고 있지만 알 카에다와는 관련이 없지요. 즉 그들은 알 카에다 캠프에서 훈련을 받지 않았고, 알 카에다와 함께 싸운 경험도 없고, 알 카에다의 고위층과 연계도 갖고 있지 않아요. 알 카에다의 세 번째 층을 구성하는 그룹은 조직을 갖고 있지 않아서 정보기관의 입장에서는 다루기 아주 힘들어요. 그러나 이들은 체계적인 훈련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이들의 공격은 심각한 피해를 주지는 않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알 카에다의 네 번째 층은 지금 이라크에서 성전을 경험한 전사들로 구성되고 있어요. 이들은 고도의 훈련을 받았고 충분히 자국이나 다른 나라에서 치명적인 공격을 수행할 수 있어요. 저는 이 네 번째 층이 프리랜서를 충원하면서 향후 몇 년 간의 테러의 진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들이 테러를 감행한다면 아주 큰 혼란을 야기할 거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이들은 자발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고, 이라크에서 형성된 사회적 네트워크를 갖고 있으며, 그리고 이들은 전 세계적으로 산재되어 있어요. 불행히도 미래의 상당한 시간 동안 범국가적 테러리스트와의 피 흘리는 싸움이 일어날 실질적인 잠재성 있다고 감지되고 있어요.

Q: 존 오닐의 삶을 각색한 시나리오가 MGM사로부터 선택매매 되었다고 하는데?
A: MGM사가 콜롬비아사에게 팔리면서 일이 지연되고 있는데 기다려봐야 할 것 같네요.

Q: 당신의 향후 계획은?
A: 뉴욕커 지에서 다시 글을 쓰고 싶으며, 현재 〈알 카에다에 대한 나의 여행〉이라는 제목으로 모노드라마를 위해 희곡을 쓰고 있어요.

출판사 리뷰

대한민국도 알 카에다의 테러 대상국이다
한국은 알 카에다의 공격이 예견되고 실제로 공격을 받고 있다고 이 책의 저자 로렌스 라이트는 말한다. 한국이 이라크와 아프간에 파병을 했고, 많은 무슬림 지역에서 경제적 영향력을 증대하고 있고, 이슬람 국가에서의 선교활동을 하면서 이들을 자극하고 있다고 그 이유를 말하면서 이미 알 카에다와 이의 연대세력으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 사례로 올해 3월, 예멘에서 알 카에다의 자살 폭탄테러로 한국인 4명이 사망했고, 6월에도 이곳에서 1명이 사망했다고 언급한다. 실제로 우리 국가정보원은 최근 5년간 국제 테러단체인 알카에다의 동남아 조직인 ‘제마 이슬라미야’ 등 해외테러세력 74명이 국내에서 외국공관 폭파를 비롯한 테러 모의 등의 활동을 벌이다 적발됐다고 한다. 그러면 정말 제2의 9·11이 대한민국에서 발생할 수도 있지 않을까? 따라서 우리나라에 대한 알 카에다의 공격이 현실화된 시점에서, 우리에게 이슬람 문명과 알 카에다에 대한 객관적이고 깊이 있는 이해가 무엇보다도 필요하며, 이런 점에서 이 책 『문명전쟁- 알 카에다에서 9·11까지』는 우리에게 아주 시의적절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퓰리처상을 포함, 국제적 권위 있는 상 6개를 수상한 작품
이 책은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상들을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30개 이상의 유력한 매체에서 ‘올해의 책’ 혹은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그 이유는 아마도 이 책이 기존에 알 카에다나 9·11을 다룬 책들과 뚜렷한 차별성을 갖고 있고, 저자가 방대한 자료를 독창적으로 구성한 역량에 기인할 것이다.
이 책은 테러리스트의 관점에서 알 카에다가 왜 생성되었는지 분석하고, 역사적인 관점에서 알 카에다가 어떻게 전개되는지 살피고 있다. 더불어 테러리스트의 삶은 물론 그 가족들의 모습이 어떤지도 함께 묘사하고 있다. 또 테러를 막으려 했던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테러 업무를 수행한 인물들에 대해서도 공평하게 함께 다루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책의 중요성은 9·11이라는 거대한 비극 속의 주요 인물들에 대해 이만큼 풍부하고도 세부적으로 접근한 책은 없다는 점이다.
끝으로 이 책은 9·11 공격을 사전에 예상한 저자는 5년 동안 12개국을 여행하면서 알 카에다의 요원들과 미국 정보부서의 요원들을 포함해 6백 명 이상을 인터뷰해서 얻은 정보와 그 동안 새로 밝혀진 방대한 자료들을 깊은 역사적 통찰력과 뛰어난 문학적 구성을 통해 독자들에게 알 카에다의 역사와 그 현재성에 대해 쉽게 접근하도록 한다.

스릴러물보다 더 박진감 넘치는 역사책
이 책은 미국을 공격하려는 알 카에다의 부침과 1995년부터 테러공격을 예상하고 집요하게 이를 추적하는 미국 대테러 담당 요원들의 노력을 병렬로 배치하면서 긴박감을 살리고 있다. 그리고 추적과정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일련의 과오를 지적하면서 왜 대재난이 불가피할 수밖에 없었는지를 보여준다. 가령 9·11이 발생하기 전인 10년 동안 빈 라덴은 무수히 많은 죽을 고비를 간신히 넘겼고, 알 카에다는 산산조각이 날 뻔했고, 미국 정보당국은 결정적인 정보를 무시하거나 공유하는 것을 거부했다.
이 책의 구성상 큰 특징은 거대한 역사적 사실을 독자들이 쉽게 몰입할 수 있도록 핵심적인 네 명의 인물이 이야기를 끌어가는 전략을 취한다. 즉 빈 라덴, 그는 아프간에서 소련군과 싸우고 영웅으로 귀국하지만 자국에서 추방된다. 그리고 알 자와히리, 그는 이집트를 전복하고 신정정치를 건설하려고 했지만 이집트에서 쫓겨난다. 또 알 투르키 왕자, 그는 사우디의 정보국장으로 빈 라덴의 후원자였지만 나중에 그와 등을 지게 된다. 마지막으로 미국 FBI의 대테러 담당 책임자인 존 오닐, 그는 약 10년 동안 빈 라덴을 추적하지만, 9·11이 발생하기 몇 개월 전에 FBI에서 물러나 세계무역센터 안전담당책임자가 되지만 9·11 당일 그곳에서 사망한다. 따라서 이 네 사람의 전기가 서로 얽혀 극적인 거대한 서사를 만든다.

9·11 공격은 사전에 막을 수 있었다
저자는 9·11 공격을 사전에 막을 수 있었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주장한다. 2001년 8월, FBI 미니에폴리스 지방 수사국은 이슬람 과격파 한 명이 비행기 자살테러를 기도한다고 심증을 굳히고, 그를 체포한 후 신상조회를 위해 본부에 컴퓨터 조회를 의뢰한다. 그러나 본부로부터 사람을 피곤하게 하지 말라는 말만 들었을 뿐이다. 그러자 지방 수사국은 누군가 비행기를 탈취해서 세계무역센터에 충돌하는 것을 막으려는 것뿐이라고 대담하게 말했다. 하지만 놀랍게도 본부로부터 아무런 대답은 없었다.
그리고 CIA가 9·11 테러를 수행한 공중폭파범 2명이 9·11이 일어나기 19개월 전인 2000년 1월에 미국에 입국했다는 정보? 갖고 있었다. 심지어 FBI와 함께 한 회의석상에서 CIA 요원은 공중폭쓆범 두 명의 사진을 FBI 요원 앞에서 흔들어 대면서도 이들이 누구인지 말하지 않았다. FBI는 그들이 조사하고 있는 이슬람 과격파들에 대해서 CIA가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확신했지만, CIA는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대재난이 일어나기 3달 전인 6월의 회의에서 두 기관의 갈등은 최고조에 달했고, 그들은 서로에게 고함을 치면서 회의를 끝냈다. 따라서 CIA가 FBI에게 정보를 제공했다면 테러를 사전에 막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각 정보기관의 책임자들 간의 개인적 경쟁심과 관료조직의 폐쇄성으로 인해 FBI는 이 정보에 접근하지 못했다. 결국 공중폭파범들은 미국에서 어떤 제재도 받지 않고 자신들의 목적을 수행할 수 있었다.

문명전쟁인 9·11은 미국을 아프간으로 유인하기 위한 전략이었다
이 책은 9·11을 단순한 빈 라덴을 추종하는 세력들의 테러가 아닌 문명 간의 전쟁이라는 시각에서 현대 이슬람 근본주의의 탄생과 진화 및 분열의 역동적인 과정에서 9·11을 다루고 있다. 그래서 빈 라덴과 알 카에다가 채택한 철학의 기반을 저명한 이집트의 반정부 학자인 사이드 쿠트브에서 찾고 있다. 1996년 가말 압델 나세르가 그를 처형함으로써 그를 순교자로 만들자 그의 영향력은 더욱 커지게 되었다. 그는 1940년대 미국에서 잠시 체류를 하면서 무절제한 향락과 세속적인 미국을 경험한 뒤 순수한 이슬람을 지키기 위해서는 서구와 성전을 치룰 수밖에 없다는 정교한 글을 남긴다. 이 저작물은 한때 아프간 전쟁에서 동맹자였던 미국을 적으로 삼는 이론적 틀이 된다.
한편 무장 세력들의 출신 성분이나 그들의 동기는 다양했지만 공통점은 이슬람이 사회주의나 아랍 민족주의가 치료하지 못한 상처를 치료할 것이라는 믿음이었다. 그들은 분노했지만 힘은 없었다. 그들은 자신들이 테러리스트가 아니라 역사적으로 존재했던 정의감에 불타 행동했던 혁명가라고 생각했다. 어떤 이는 모진 정치적 억압을 겪었고, 어떤 이는 단순히 피의 무질서에 이끌렸지만, 이들의 주된 임무는 서구의 현대 문명이 무슬림을 포위하고 억압해서 이슬람의 순수성을 타락시킨다고 생각하고 서구의 맹주인 미국을 공동의 적으로 삼아 대항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맥락에서 빈 라덴은 9·11을 통해 미국을 아프가니스탄으로 유인하려고 했다. 빈 라덴은 다윗에 비유한 소수의 자살 테러리스트가 9·11을 통해 골리앗 미국에 상처를 입히면, 성난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렇게 되면 그곳에서 소련에게 했듯이 미국이 천천히 피를 흘리면서 죽어가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슬람 근본주의의 큰 분수령: 살인과 자살에 대한 논쟁
살인과 자살에 관한 도덕적 논쟁으로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은 많은 내분과 갈등을 겪는다. 실제로 알 카에다가 9·11 공격을 모의했을 때 무고한 시민을 살해하고, 테러를 위해 자살하는 것은 넘어야 했던 큰 금기였다. 이 때 알 카에다의 이론적 지도자인 자와히리는 이를 정당화하기 위한 이념적 틀을 제시한다. 살인에 대한 자와히리의 근거는 배교자나 이단은 살인해도 된다는 ‘타크피르takfir’에 근거해 독재자는 물론이고 공무원들이나 교사들도 독재자에게 부역하기 때문에 살인해도 된다는 것이다. 그도 아이와 같은 무고한 희생자가 있을 수는 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무슬림은 약하고 적은 아주 강해, 이렇게 위급할 때에는 무고한 사람의 죽음에 대한 규칙은 완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살의 문제는 더욱더 논쟁적이었다. 코란에는 자살을 금지하고 있으며, 심지어 예언자의 언행록인『하디스hadith』에는 모하메드가 자살을 비난하는 수많은 사례들로 가득 차 있다. 이 문제에 대해 자와히리는 이슬람 전통 초기에 우상 숭배자에게 잡혀 종교를 바꿀 것인가 죽임을 당할 것인가 선택해야만 했던 무슬림 그룹을 사례로 들면서 그들은 믿음을 위해 순교, 즉 자살을 선택했다 말한다. 다른 무슬림들도 신의 영광과 이슬람의 최대 이익을 위해 행동했기 때문에 그들을 비난하지 않았다. 따라서 참된 믿음을 추구하다가 목숨을 버린 사람은 자살한 것이 아니라 천국에서 영원히 살 영웅으로 간주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궤변으로 자와히리는 예언자의 언어를 바꾸어 보편적 살인으로의 문을 열었다.

빈 라덴과 자와히리에 대한 새로운 해설서
이 책이 높이 평가받는 이유 중 하나는 지금까지 간과되어 왔던 아이만 알 자와히리의 중요성을 부각했다는 점이다. 저자는 오사마 빈 라덴과 아이만 알 자와히리의 연계는 핵심적이며, 둘 중 한 사람이라도 없었다면 알 카에다는 탄생할 수 없었다고 본다. 그들이 1988년 파키스탄의 페샤와르에서 알 카에다를 창설했을 때, 반공주의자였던 빈 라덴은 알 카에다를 중앙아시아에서 소련을 몰아내고, 남예멘에서 사회주의자를 없애기 위한 무슬림 해외 군대로 생각했다. 한편 자와히리는 알 카에다가 그의 알 지하드를 강화시켜줄 기회로 생각하고 알 카에다로부터 훈련, 자원, 그리고 재정적 지원을 받아서 이집트 정부를 전복시키려고 했다. 처음부터 두 사람은 알 카에다를 이렇게 서로 다른 방향으로 끌고 가려고 했고, 알 카에다는 자신들의 목적에 큰 추동력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소련이 아프간에서 물러간 뒤 빈 라덴에게는 군대는 있었지만 싸울 적이 사라졌고, 자와히리의 조직은 이집트에서 완전히 뿌리가 뽑혔다. 따라서 두 사람은 타협점으로 미국을 국제적 성전의 목표물로 삼는 것이었다.
저자는 오사마 빈 라덴과 그와 관련된 인물들에 대해서 인간적인 면을 사실적으로 드러내는 데 주저하지 않는 공평함도 견지한다. 가령 빈 라덴의 경우 40도가 웃도는 무더위에서도 집에 에어컨을 틀리 않을 정도로 검소했고, 자와히리는 아이들에게 굉장히 자상했다고 묘사하면서 그들의 도덕적 순수함도 드러내고 있다.

수상 내용
퓰리처 상 수상, 미국 펜클럽 상 수상, 카 콜린스 상 수상, 라오널 겔버 상 수상, 뉴욕도서관 헬렌 번스타인 상 수상, L.A. 타임스 북페스티벌 상 수상

최고의 책 선정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타임, 뉴스위크, 시카고트리뷴

25개 이상의 매체에서 올해의 책 선정
뉴욕타임스 매거진, L.A. 타임스, 이코노미스트, 시애틀타임스, 옵서버, 살롱,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 뉴욕선, 플래인딜러, 뉴스데이, 프로비던스저널, 피츠버그포스트가제트, 쿠리에저널, 오스틴아메리카 스테이츠맨, 로키마운틴뉴스, 앵커리지프레스, 텔레그래프, 뉴스테이츠맨, 애틀랜타저널컨스티투션, 휴스턴크로니클……

추천평

철저히 조사된 결점이 없는 책이다.
월스트리트저널
철저한 조사를 통해 대 재난을 강렬한 변주를 일으키는 맥락에서 파헤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위클리
저자의 책은 나의 새로운 시금석이다. 과거의 어떤 책도 나로 하여금 “아하, 그래서 그렇게 되었구나!”라고 탄성을 자아내게 한 책은 없었다.
스티브 와인베르그, 〈보스턴글로브〉
이 책을 모든 이들이 읽어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그렇다.”고 대답할 것이다. 왜냐하면 정말 좋은 책이다. 9·11에 대해서 이보다 더 잘 설명할 수 있다고 상상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
알 카에다의 생성에 대해 가장 포괄적이며, 객관적이며, 알기 쉽게 쓰인 최고의 책이다.
이코노미스트

리뷰/한줄평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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