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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가붕가 레코드의 지속가능한 딴따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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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 아직 갈 길이 멀다

Ⅰ 뭐라도 재미있는 것을 해보자
고립무원에서 자가 발전을 시작하다 | 붕가붕가 중창단의 결성
쑥고개를 요람으로 고개를 들다 | 뺀짠 프로젝트로부터 홍대 진출까지

Ⅱ 혼자 힘으로 사랑하는 자가 살아남는다
혼자 힘으로 사랑하자 | 붕가붕가레코드의 탄생
지속가능한 딴따라질 선언 | 레이블의 설립과 좌절
안 하는 것보단 하는 게 낫다 | 지속가능을 위한 인간형

Ⅲ 별일 없이 살아야 한다
시작은 확실히 미미했다 | 수공업 소형음반, 장기하의 「싸구려 커피」
대중성이 빵점이다 | 「싸구려 커피」, 예상 외의 선전
빡센 취미 생활을 넘어서 | 성공이 초래한 붕가붕가레코드의 체질 변화
정말 별일 없었는지 | 정규 음반 발매 이후의 붕가붕가레코드

Ⅳ 어쨌든 당신이라서 하는 일이다
꿈을 꾸게 하는 기술 대표 | 곰사장
부담스러울 만큼 독창적인 | 디자이너 김 기조
의외로 프로페셔널 | 녹음 엔지니어 나잠 수
우리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 | 매니저 강명진
살아남으려면 소통을 | 커뮤니케이터 양준혁

Ⅴ 진지한 얼굴로 시시덕거리는 딴따라질
즉흥과 우연을 겹쳐 쌓아 | 붕가붕가레코드의 뮤지션 모으기
*삽입1 붕가붕가의 뮤지션들
유머, 일상, 그리고 독특함 | 붕가붕가레코드의 음악 세계
*삽입2 붕가붕가의 음반들
들으러 오지 않고 보러 온다 | 붕가붕가레코드의 공연 기획

에필로그 - 우리는 나아지고 있다

저자 소개

저자 : 붕가붕가 레코드
“안하는 것보다 하는 게 무조건 낫다”는 정신에 입각, 뭐라도 재미있는 것을 해보고 싶었던 일군의 젊은이들이 모여 만든 인디 음반 기획사. 처음에는 산이라도 씹어 먹을 듯이 거창하게 시작했으나 열정과 끈기가 부족한 탓에 미적지근한 몇 년을 보내던 중 ‘브로콜리 너마저’라든가 ‘장기하와 얼굴들’ 같은 소속 밴드들이 유명세를 타는 바람에 어영부영 알려졌다. 이후 참신하고 대중적이면서 유쾌하고 시니컬한 음악을 하는 이들의 합류로 그럭저럭 괜찮은 모양새를 갖춰나가고 있지만, 현재는 “잘 나갈 때 망하는 것은 한순간이다”라는 생각에 일보 전진에 반보 후퇴를 거듭하는 중이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0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37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1848258

출판사 리뷰

팔뜨닥거리는 젊음의 유쾌한 존재 증명
인디음반 초유의 정규앨범 4만 장 판매, 2008년 한국대중음악상 3관왕, 네이버 주관 네티즌이 뽑은 올해(2008년)의 남자 아티스트, ‘인디계의 서태지’, ‘인디계의 워낭소리’……. 인디음악계를 넘어 ‘장기하 신드롬’으로 불리며 고유한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장기하와 얼굴들’이 속한 인디음반 기획사 붕가붕가레코드가 자신들의 음악과 삶을 담은 책 《붕가붕가레코드의 지속가능한 딴따라질》을 푸른숲에서 출간했다. 이 책은 스타의 연출된 일상과 핫한 이미지를 모아 오히려 평범한 책이 아니라 음악이 좋아 만들고 부르고 공연하고, 음악이 너무 좋아 스스로 레이블을 만들어 음반을 제작하고 유통하는 사업을 벌이는 젊은이들의 치밀하고 유쾌한 삶의 기록이다.

하는 게 안 하는 것보다 무조건 낫다!!
재미없는 남의 곡을 부르는 카피밴드가 되기보다 자기 노래를 부르는 밴드를 만들고, 정규 음반 만들 돈이 없어도 돈이 적게 드는 수공업 소형 음반을 내고, 스튜디오를 빌릴 여력이 없어도 자취방에 스튜디오를 만들어 자가생산하고, 그렇게 하기 위해 끊임없이 음악과 녹음을 배우고 제작 기술과 유통 노하우를 쌓고…….
이 책에는 ‘뭐라도 재미있는 것을 해보자’며 펄뜨덕거리던 대학 시절부터 졸업과 사회진출 등 누구나 겪을 인생의 고비마다 음악을 놓치지 않기 위해 고민하고 선택하는 붕가붕가레코드 사람들의 모습이 진솔하게 담겨 있다. 수공업으로 어떻게 앨범을 만드는지, 노랫말에는 어떤 맥락을 담아 만드는지, 어떻게 팀을 모으고 이름을 짓는지 등 재기발랄한 청년들이 음악을 만들어가는 과정 또한 코믹하게 그려진다. 또한 장기하와 얼굴들의 성공 이후 겪은 정체성의 혼란과 “우리가 정작 재미를 느끼는 순간은 무언가 이루었을 때가 아니라 나아졌다고 느낄 때”라며 첫 마음으로 돌아가는 결심의 모습에서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알싸한 삶의 국면도 세밀하게 보여준다.

누가 청춘을 루저라 부르는가!
자신이 진정 사랑하는 일이 무엇인가, 그것과 생업의 갈림길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 붕가붕가레코드 사람들은 이런 중차대한 문제 앞에 선 자신들에게 용기와 근성이 없다고 말한다. 그렇지만 소심함을 에너지로 진정 사랑하는 일인 음악과 그것을 통한 삶의 재미를 놓치지 않는다. “하는 게 안 하는 것보다 무조건 낫다”는 믿음으로 맞닥뜨린 상황을 헤쳐 나가는 이들의 자화상에서 진짜 삶, 진짜 재밌는 삶이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세상의 기준에서 내려지는 성공과 성취보다 자기 스스로 얻는 만족에서 더 큰 성취감을 느끼는 이들의 삶에서 88만 원 세대, 루저 세대, 20대 실패론 등 기성세대들이 청춘에 덧씌워놓은 열패감의 이름 앞에, 꿈으로 살아가는 그런 청춘이 여기 있음을 진솔하게 보여줄 것이다. 꿈처럼 살아가는 게 바로 청춘임을, 재미를 느끼는 일을 하는 삶이 가장 중요함을, 그리고 그것을 위해 뜨거운 결의보다 묵묵한 지속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이 청년들의 삶은 독자들에게 작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애초 시작은 재미나게 살기 위해서였다. 뭐가 재밌는 건가. 각자 하고 싶은 걸 하는 것. 처음 붕가붕가레코드를 만들었을 때, 수공업 소형음반을 생각해냈을 때, 지속가능한 딴따라질을 시작했을 때, 그리고 장기하의 《싸구려 커피》를 만들고 처음 비닐 포장을 해놓았을 때 느꼈던 기분. 정작 ‘장기하와 얼굴들’ 음반을 4만 장이나 팔았을 때는 이런 기분이 들지 않았다. 이루는 것보다는 나아지는 게 우리가 재미를 느끼는 일임을 깨닫게 됐다. - 에필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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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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