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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 책의 역자입니다.
2009-11-04
작년 10월, 처음 이 책을 번역하겠다고 덤볐던 때가 떠오릅니다.
수많은 관계대명사가 난무하는 복잡한 문장구조, 사전에도 나오지 않는 저급 속어부터 사용빈도 한 자리인 최고급 전문 용어까지 섞인 어휘, 미국에서 살지 않으면 이해하기 힘든 미국 대중 문화를 빗댄 비유들...... 죽었구나 싶었습니다. 포기할까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조엘이 소프트웨어 업종을 향해 내뿜는 이야기들, 아 너무나도 가슴에 와닿는 부러운 이야기들때문에 끝까지 달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갑을병정 놀이에 끼지도 못하는 무(戊) 소속 SI 개발자로 시작해서 약 10년 만에 '기업 내부용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 '화성인 아키텍트'가 되어버린 제가 목말라했던 정말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소프트웨어 회사를 꾸려가는 이야기들을 이 척박한 업종을 꾸려가는 대한민국 개발자 동지들과 나누고 싶었습니다. 번역하는 내내 '조엘이 우리들 옆에서 우리 말로 이야기를 한다면 어떨까?'를 고민했습니다. 조엘이 쓴 단어 수준에 따라 우리글 단어를 골라서 옮겼고, 원문만으로 이해하기 어렵겠다 싶은 내용들은 500여개에 달하는 각주와 12개 상자글로 따로 설명을 달았습니다. 원서에 없던 글 글 3개도 독자 여러분이 꼭 읽었으면 하는 바램에 추가로 번역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무리 사소한 질문에도 항상 빠르고 친절하게 답을 준 조엘 덕분에 조엘과 같이 번역 작업을 한 것 같았습니다. 1편이 소프트웨어 개발의 미시 세계를 다뤘다면 제가 번역한 2편은 미시 세계와 거시 세계를 모두 다룹니다. 현장에서 당장 일할 때 필요한 내용과 앞으로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을 생각해보게 하는 이야기들을 대한민국 개발자 동지들에게 우리 말로 소개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고맙습니다. - 역자 이해일 드림 (번역 휴유증이 심각합니다. 아직까지 영문 직독 직해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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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e Joel on Software 조엘 온 소프트웨어를 넘어서’ 한국어판을 축하합니다.
작년 서울 방문은 정말 행운이었습니다. 굉장히 많은 뛰어난 개발자들이 ‘조엘 온 소프트웨어’를 읽고 제 방법들을 실천하면서 스스로 개발 공정을 향상시켰던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앱콘`WebAppCon에서 제 사인을 받으려고 몰려 들었던 개발자들이 떠오릅니다. 그렇게 많은 개발자들이 몰려 오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미국에서 제 인기가 그 정도였다면, 몰려드는 팬들 때문에 문 밖으로 한 발자국도 못나갔을 겁니다. 한국 사람들이 보여준 훈훈하고 다정한 환대는 제 마음 깊숙한 곳 남아 여전히 따듯한 울림을 전합니다. 얼른 한 번 더 한국을 방문해서 한국을 좀 더 배우고 싶습니다. 전세계 무역 장벽마저도 무너지고 있는 이 시대에, 소프트웨어 분야만 유독 서로 격리되어 있다는 사실은 놀라울 뿐입니다. 우리는 대부분 비슷한 도구나 기술을 이용합니다. 유닉스, 인터넷, C#, 윈도우, 객체지향 프로그래밍. 한국 프로그래머들도 크게 다르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지앤선/사이텍미디어와 힘든 일을 해주신 이해일님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이제 언어 장벽 없이 제 생각들을 읽을 수 있습니다. 사장님께 제 미친 생각들을 이야기하겠죠. 이런, 별로 좋은 생각은 아닌 듯하군요. 전세계 곳곳에서 화난 사장님들이 보낸 항의 메일 때문에 이미 충분히 골치 아프답니다. 웹사이트가 아니라 종이로 된 책이라니 얼마나 편리합니까! 언제라도 한 장을 북~ 뜯어서 코 푸는데 써버리세요. 생산성만 생각한다면, 제 책으로 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일일 겁니다. 말도 안 되는 제 생각들을 읽지 않아도 되니까요. 즐기세요! --- '저자의 말'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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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조엘 온 소프트웨어를 내놓은 이래 속편 요청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다시 JoeloSoftware.com을 뒤져서 수백만 번씩 읽힌 유명한 글들을 모았습니다. 독자 여러분은 소프트웨어 개발과 설계, 소프트웨어 사업 운영을 비롯한 다양한 주제에 대한 진일보된 의견이 넘쳐나는 '조엘 온 소프트웨어를 넘어서'에서 신명 나는 경험을 만끽하실 겁니다.
이 책이 다루는 주제는 이렇습니다. 비범한 인재들을 채용하고 관리하는 제일 좋은 방법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일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과 이들을 관리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주는 조언 제품을 설계하고 창조하는 방법에 대한 특별한 생각 소프트웨어 사업을 시작하고 경영할 때 겪는 어려움에 대한 고찰 차별화되고, 특이하고, 열정에 사로잡힌 조직 구축에 필요한 진정한 통찰 스폴스키는 비범한 문체, 뛰어난 지식, 신랄한 재치 덕분에 프로그래밍 구루가 되었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글을 모아 놓은'More Joel o Software 조엘 온 소프트웨어를 넘어서'는 첫 번째보다 훨씬 더 날이 서 있습니다. 이 책이 제시하는 사람을 관리하고 회사를 경영하는 비결은 소프트웨어 업계를 넘어 어떤 업계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