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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밤엔 리허설이 없다
양장
이혜린
반디출판사 2009.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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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넌 몇 명?
혹성 탈출
순결한 두꺼비
그냥, 술 한 잔일 리가 없다
첫날밤엔 리허설이 없다
처녀막 제거 프로젝트
아크로바틱 섹스
리스타트 첫사랑
서른에 대처하는 방법
우리 집에서 잘래?

저자 소개 1

이채린

천사를 데려다 놔도 단점을 찾아내면서 불평불만 많은 사람은 또 못 참는 인간. 회사 생활이 나를 망치고 있다고 확신하면서 사표는 절대 못 내는 인간. 사람 싫다, 귀찮다, 중얼거리면서 막상 모임에 나가면 제일 신나서 떠드는 인간. 늘 계산하고 따지고 들면서 상대가 머리 굴리는 게 보이면 크게 꾸짖는 인간. 매사 귀찮은 척, 필요 없는 척 잘하지만 사실은 죽도록 사랑하는 인간. 스스로도 도무지 왜 이렇게 사는지 모르겠는 인간. 스포츠지, 온라인 매체 등에서 연예부 기자 경력 10년. 모바일 매체 〈뉴스에이드〉 운영 5년. 합쳐서 사회생활 15년. 필명 이채린. 소설 『열정, 같은
천사를 데려다 놔도 단점을 찾아내면서 불평불만 많은 사람은 또 못 참는 인간. 회사 생활이 나를 망치고 있다고 확신하면서 사표는 절대 못 내는 인간. 사람 싫다, 귀찮다, 중얼거리면서 막상 모임에 나가면 제일 신나서 떠드는 인간. 늘 계산하고 따지고 들면서 상대가 머리 굴리는 게 보이면 크게 꾸짖는 인간. 매사 귀찮은 척, 필요 없는 척 잘하지만 사실은 죽도록 사랑하는 인간. 스스로도 도무지 왜 이렇게 사는지 모르겠는 인간. 스포츠지, 온라인 매체 등에서 연예부 기자 경력 10년. 모바일 매체 〈뉴스에이드〉 운영 5년. 합쳐서 사회생활 15년. 필명 이채린. 소설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 『로맨스 푸어』와 에세이 『혼자가 좋은데 혼자라서 싫다』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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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0월 2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32쪽 | 447g | 148*210*30mm
ISBN13
9788958041900

책 속으로

나이를 먹는다는 건 단순히 주름이 늘고 체력이 떨어진다는 것만은 아니다. 결정적으로, 자신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는 것이다. (……)
이상형도 마찬가지다. 세월이 흐르면 그 견고한 이상형에도 현실이 배어나게 마련이다. 안 낮춰지면 억지로라도 낮춰야 한다. 동방신기, 재벌2세, 동방신기 같이 생긴 재벌2세 따위에 열광하다가도 사춘기가 되면 근처 그럴싸한 킹카들로 눈을 돌려야 한다. 킹카마저 내 몫이 아니라는 현실을 깨닫고 나면 그 아래 단계에 있는 B급이라도 건져야 한다. 사실 B급이 경쟁은 가장 박 터지는 법. 킹카한테 매달리기엔 존심 상한 여자들이 만만한 B급들을 다수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또래 여성들과의 경쟁에서마저 밀린다는 걸 느낄 때쯤이면 그저 나 좋다는 남자에 꾸벅 감사하거나 뼛골 빠지게 돈이나 실컷 벌어 놓는 수밖에 없다. 그게 바로 나이가 드는 것이요, 세월이 우리에게 행사하는 힘인 것이다.
남자가 목숨 걸만큼 매력적이지도 못하면서, 여전히 A4 용지 세 장짜리 이상형을 고수하고 있는 나야말로, 빽도 돈도 없이 대통령하겠다고 뛰어다니는 미친놈인지도 모르겠다.

--- pp.201~202

줄거리

학창시절엔 공부 밖에 몰랐다. 대학생땐 콧대가 너무 높았다. 기자가 되고 나선 일만 하고 살았다. 고로, 남자가 없다. 사실 이 끔찍한 현실을 진지하게 받아들인 적도 없다. 뒤에는 늘 남자들이 줄 서고 있을 줄 알았으니까! 마음만 먹으면 그깟 연애, 아무것도 아니었다. 성적 매력의 피크는 아직 오지 않았고, 화려한 사생활은 잠깐 뒤로 보류시켜 놓았을 뿐이라고, 믿는다. 아직 어리니까. 바쁘니까. 귀찮으니까. 영원히 20대 초반일 줄 알았으니까.
그러다 결정적 그날을 맞는다. 대학교 동창 수정의 장례식에 간 것이다. 별로 친하지도 않던 친구가 죽은 게 충격이냐? 그건 아니고. 친구가 값비싼 외제차 안에서 화끈한 카섹스 중에 죽음을 맞았다는 사실이 놀랍다. 어머어머, 말도 안 돼, 친구들과 뒷담화하다 문득 깨달은 한 가지. 난, 경험이 없을 뿐이고! 아니, 나만 무경험자일 뿐이고! 짜식들, 나만 빼고 다들 섹스 열심히 해왔구나. 난, 뭘 했을까. 뭘 하긴. 아침에는 부장 잔소리 듣고 낮에는 취재하고 밤에는 기사 쓰고, 하루하루 열심히 살았지. 그래서 남은 건? 뭐긴. 29년 묵은 노처녀가 됐지. 그래도 나는 남들이 한 번씩은 ‘어머 멋있다’고 해 주는 연예부 기자. 그리고 한때는 한 인기했던 퀸카. 까짓꺼, 처녀막 제거 프로젝트 시작한다, 이거야.

추천평

내일 당장 서른인데도 아직까지 남자 외모에 알파벳 등급이나 매기고 있는 이 여자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직장에선 조금만 밀려도 파르르 떨면서, 정작 자신이 솔로가 된 지 3년이나 됐다는 걸 몰랐던 이 여자 주인공을 어쩜 좋아요?
정말 오랜만에 흥미진진한 여자 캐릭터를 만난 것 같아 기분 좋습니다. 완벽한 남자를 찾아 헤매는 좌충우돌에 몇 번이나 깔깔거렸고, 결국 현실과 타협해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할 때는 고개를 끄덕이며 크게 공감했어요.
영화로 만들어도 재미있을 것 같은데요. 여자 주인공 역할은 제가 ‘찜’입니다! 하하.
김선아 (영화배우)
화려해 보이지만 실은 여리고 약한 여성들의 솔직담백한 이야기. 실은 이 시대를 만들고 바꿔 나가는 것은 바로 여성입니다. 이 책 읽고 더 당당하게 나아가시길!!
MC몽 (가수)
완전 재밌게 읽었어요. 늘 강해 보이지만 사랑 앞에선 한없이 약해지는 그대 이름은 ‘여자’! 일과 사랑 모두를 잡는 멋진 누나들 파이팅!
슈퍼주니어 이특 (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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