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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 안에 헌법
이오덕, 우리말로 누구나 쉽게 읽는 양장
이오덕
나비 2017.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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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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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먼저 이 글을 읽어 주십시오
헌법 조문을 우리말로 바로잡은 원칙

대한민국헌법_大韓民國憲法

앞글_前文
제1장 으뜸강령_總綱
제2장 국민의 권리와 의무_國民의 權利와 義務
제3장 국회_國會
재4장 정부_政府
제1절 대통령_大統領
제2절 행정부_行政府
제1관 국무총리와 국무위원_國務總理와 國務委員
제2관 국무회의_國務會議
제3관 행정각부_行政各部
제4관 감사원_監査院
제5장 법원_法院
제6장 헌법재판소_憲法裁判所
제7장 선거관리_選擧管理
제8장 지방자치_地方自治
제9장 경제_經濟
제10장 헌법개정_憲法改正

이오덕 선생님이 지나오신 길

저자 소개 1

李五德

1925년 11월 4일에 경북 청송군 현서면 덕계리에서 태어나 2003년 8월 25일 충북 충주시 신니면 무너미 마을에서 세상을 떠났다. 열아홉 살에 경북 부동공립초등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시작해 예순한 살이던 1986년 2월까지 마흔두 해 동안 아이들을 가르쳤다. 스물아홉 살이던 1954년에 이원수를 처음 만났고, 다음 해에 이원수가 펴내던 [소년세계]에 동시 ‘진달래’를 발표하며 아동문학가로 첫발을 내디뎠다. 그 뒤 이원수의 권유로 어린이문학 평론을 쓰게 된다. 1973년에는 권정생을 만나 평생 동무로 지냈다. 우리 어린이문학이 나아갈 길을 밝히기 위해 1977년에 어린
1925년 11월 4일에 경북 청송군 현서면 덕계리에서 태어나 2003년 8월 25일 충북 충주시 신니면 무너미 마을에서 세상을 떠났다. 열아홉 살에 경북 부동공립초등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시작해 예순한 살이던 1986년 2월까지 마흔두 해 동안 아이들을 가르쳤다. 스물아홉 살이던 1954년에 이원수를 처음 만났고, 다음 해에 이원수가 펴내던 [소년세계]에 동시 ‘진달래’를 발표하며 아동문학가로 첫발을 내디뎠다. 그 뒤 이원수의 권유로 어린이문학 평론을 쓰게 된다. 1973년에는 권정생을 만나 평생 동무로 지냈다.

우리 어린이문학이 나아갈 길을 밝히기 위해 1977년에 어린이문학 평론집 『시정신과 유희정신』을 펴냈다. 이 책에서 절대 자유의 창조적 정신을 발휘한 어린이문학 정신을 ‘시정신’, 그에 반하는 동심천사주의 어린이문학 창작 태도를 ‘유희정신’이라 했으며, 현실에서 살아가고 있는 어린이의 눈과 마음으로 보고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어린이문학의 ‘서민성’을 강조했다. 또한 모든 어린이문학인이 새로운 문명관과 자연관, 아동관에 서지 않고서는 진정한 어린이문학을 창조할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어린이문학의 발전을 위해 작가들과 함께 어린이문학협의회를 만들었으며, 어린이도서연구회를 만드는 데도 힘을 보탰다.

2003년 작고 전까지 아동 문학 평론가로서 어린이들이 올바른 글쓰기 교육을 하도록 이끌었고,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 ‘어린이문학협의회’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 들을 꾸렸으며, ‘어린이도서연구회’를 여는 바탕이 되었다. 한국 아동문학상과 단재상을 받았으며, 어린이를 사랑하고 아끼고 돌보는 일과 어린이 문학, 우리말 바로잡기에 평생을 바쳤다.

그동안 쓰고 엮은 책으로 『아동시론』, 『별들의 합창』, 『까만 새』, 『시정신과 유희정신』, 『일하는 아이들』, 『삶과 믿음의 교실』, 『이 아이들을 어찌할 것인가』, 『어린이를 지키는 문학』, 『이 땅의 아이들 위해』, 『울면서 하는 숙제』, 『종달새 우는 아침』, 『개구리 울던 마을』, 『거꾸로 사는 재미』, 『삶·문학·교육』, 『우리 문장 쓰기』, 『글쓰기 어떻게 가르칠까』, 『참교육으로 가는 길』, 『농사꾼 아이들의 노래』, 『문학의 길 교육의 길』, 『나무처럼 산처럼』, 『어린이책 이야기』, 『아이들에게 배워야 한다』, 『감자를 먹으며』, 『우리 말 살려쓰기(하나),(둘)』, 『고든박골 가는 길』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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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1월 2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82쪽 | 227g | 120*178*14mm
ISBN13
9788994372822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헌법을 우리말로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게 바로잡아 놓은 책

참 교육자이고 우리말 살리기와 바로 쓰기 운동을 벌인 고 이오덕 선생님이 한자말과 일본 말법으로 범벅이 되어 있는 헌법을 우리말로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게 바로잡아 놓은 책이다. 책 왼쪽 페이지는 이오덕 선생님이 바로잡아 놓은 헌법을 실어 놓고, 오른쪽 페이지는 헌법 원문을 실어 놓았다. 헌법 원문에는 이오덕 선생님이 다듬은 부분을 밑줄을 쳐 놓고 고친 글을 달아 놓았다. 이오덕 선생님이 바로잡아 놓은 헌법을 그대로 술술 읽어도 되고, 헌법 원문과 맞대 보며 볼 수도 있다. 이오덕 선생님이 바로잡아 놓은 헌법과 헌법 원문을 맞대 보면 헌법이 품은 큰 뜻이 환하게 보여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쉽게 헌법에 다가갈 수 있다. 손바닥만 한 책 크기에 고급한 양장본으로 되어 있어 주머니 속에 넣고 다니며 늘 볼 수 있다.

이오덕 선생님은 이 책에서 간곡하게 호소한다.

“우리는 아직도 입법이고 사법이고 행정이고 참된 민주주의와는 거리가 먼 자리에서 헤매고 있습니다. 헌법은 나라를 다스리는 기본이 되는 틀을 짜 놓은 법입니다. 이것을 모르는 국민이 어떻게 민주주의를 하겠습니까? 헌법을 모두가 읽어서 우리 모두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나라의 틀을 어떻게 짜 놓았는가. 나라의 바탕을 어떻게 다져야 하겠는가를 생각할 때 우리나라는 참된 민주 나라가 될 것입니다.”

촛불 정국으로 타오른 국민들의 헌법에 대한 관심이 지대한 지금 시대에 가슴 깊이 들린다.

이오덕 선생님이 헌법을 우리말로 바로잡은 원칙

첫째, 어려운 한자말을 우리말로 바꾸었다.
보기-人類共榮-〉인류가 함께 번영하는 데에
國號 -〉 나라 이름
總綱 -〉 으뜸 강령
둘째, 대체로 누구나 다 알고 있는 한자말도 더 쉬운 우리말이 있으면 우리말로 적었다.
보기-균등히-〉고르게
기타(其他)-〉그밖
셋째, 한자라도 있는 그대로 한글로 적어도 말뜻을 바로 알 수 있는 경우는 그대로 두었다.
보기-法統 -〉법통
民主理念-〉민주이념
넷째, ‘-적’. ‘-에 의하여’, ‘-에 따라서’ ‘-에 있어서’, ‘등(等 )’ 같은 일본식 말법을 우리말로 바로잡았다.
보기-侵略的 戰爭-〉침략하는 전쟁
政治的 中立性-〉정치 중립성
國民投票에 의하여-〉국민투표에 따라서
審判에 의하여-〉심판으로
定式裁判에 있어서-〉정식재판에서
無罪推定등-〉무죄추정 따위
다섯째, ‘및’이란 말도 일본글을 직역하는 데 쓰는 말이기에 우리말 토(가)나 ‘그리고’란 말로 고쳐 썼다.
보기- 自主的인 團結權·團體交涉權 및 團體行動權-〉스스로 하는 단결권·단체교섭권 그리고 단체행동권
여섯째-‘者’는 모두 ‘사람’으로 고쳤다.
보기-拘禁되었던 者가-〉구금되었던 사람이
·여섯째, ‘된다’는 움직씨의 입음꼴도 일본말을 따라서 쓰는 경우가 많아 바로잡았다.
보기-通知되어야-〉알려야
無罪로 推定된다.-〉무죄로 추정한다.
일곱째, 매김자리토(관형격 조사) ‘의'를 없앤 경우도 많다.
보기-拘束의 부당한 長期化-〉부당한 장기 구속
適法의 審査를-〉법에 맞는 심사를
有罪의 判決이-〉죄가 있다는 판결이
勤勞의 권리-〉일할 권리

민주주의는 모든 국민들이 헌법을 알고 지켜나가야 이루어진다.

이오덕 선생님은 ‘헌법 조문을 바로잡아 놓은 원칙’에서 맺는말로

“이렇게 다듬어 놓은 헌법을 보고 잘못 쓴 데나 좀 더 잘 바로잡아야 할 말이 있으면 누구든지 알려주기 바란다. 그래서 더 완전한 문장을 만들어 널리 온 국민이 읽도록 했으면 좋겠다. 맨 처음 일은 내가 했지만 이제 온 국민이 고치고 다듬어 그야말로 백성이 만든 백성의 헌법으로 된다면 얼마나 다행한 일이겠는가.”라고 호소한다.

이 책의 원고는 이오덕 선생님이 돌아가시긴 전, 지금으로부터 열다섯 해 전에 쓴 글이다. 민주주의는 모든 국민들이 헌법을 알고 지켜나가야 이루어진다. 촛불로 타오른 헌법 바로알기 국민운동을 내다 본 이오덕 선생님의 지혜로운 생각에 새삼 머리가 숙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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