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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사랑해, 이집트
30대 싱글 여성의 유쾌한 일상 탐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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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0. 프롤로그

1. 아마르, 이집트를 만나다!
보따리를 두 번 싸다 / 거기 누구 없소! / 남한에서 왔습니다 / 고요속의 외침 /
옛 사랑을 만나다 / 14일 밤의 달 / 잊지 못할 신고식 / 첫 경험 / 자, 쏩니다! /
불끈! 보양식이로구나 / 나 왔소, 아이다! /

2. 이집트에서 살아남다
몸으로 인사하세요 / 사람 살려주세요 / 아라비아 숫자에게 정체를 묻다 /
나를 죽일 셈이냐? / 담배 한 대 피우시렵니까? / 이놈의 손이!! / 이것만은 기억해 둬 /
삶의 오아시스를 찾다 / 말이 무슨 소용 있겠습니까? / 신발은 제발 벗지 마세요 /
내 옷 돌려줘! / 최고로 비싼 택시비 / 메이드 인 차이나 / 날 좀 구해줘 / 마늘 10kg /
내 이름은 모함멧입니다 / 이상한 게 아니야, 다른 거지 / 당신 딱 결렸어
하얀 약 발라줄까? 까만 약 발라줄까? / 나 배울 만큼 배운 사람이야 / 두 여자
알렉산드리아를 위한 노래

3. 이집트를 누비다
돈이 좋더구나 / 멍청한 사기꾼 / 아들이 최고로 죽일 놈이지 / 안녕하세요, 하느님! /
마음은 늘 새롭습니다 / 길다방을 아십니까? / 룩소로 가는 길 /
파라오의 도시로 고고(Go Go)! / 슬픈 눈으로 나를 보지 말아요 /
우리는 기적을 믿습니다 / 카이로는 잠들지 않는다 / 슬프도록 아름다운 시와(Siwa) /
별 헤는 밤 / 누가 그랬을까... / 사막에서 만난 여우 / 홍해에서 만난 물고기 /
죽은 자들의 도시 / 이 거리를 아십니까? / 사막은 그냥 사막은 아니었지!

4. 이집트 문화에 젖다
더러운 게 죄입니까? / 느리게 걷기 / 무질서 속에도 질서가 있다구 / 나를 잊지 말아요 /
패션트렌드 '쉽쉽' / 종교의 힘 / 내 머리 위의 호박씨 / 메카에 다녀왔습니다 /
우리 집은 나일강 위 조각배입니다 / 물 사세요 / 고양이에 관한 진실 /
카이로에 비가 내리면 / 나 모르면 간첩 / 바람 불어 좋은 날 /
그들을 열광하게 만드는 것들 / 친절한 선거운동본부 / 난 슬픈 당나귀입니다 /
냉큼 내리지 못할까! / 내 나이 스무 살입니다 / 운동 좀 합시다 /
건강을 위해 마셨습니다 / 제발 떠나주세요... / 바빠진 내 영혼 / 그녀들은 강했다 /
바람이 머무는 곳 / 자꾸만 땡기는 걸 어쩌라구요 / 그 손 냉큼 치우지 못할까? /
아이야~ 꿈을 꾸렴 / 내가 사랑한 이집트 / 세종대왕 가라사대 /
바람의 소리를 들어보세요: 탄두라

5. 잊지 못할 이집트 사람들
티끌 모아 집 샀어? / 사갈라 마하 좀 말려주세요 / 난 모르고 먹었을 뿐이고 /
우리는 모두 다 문맹인이었소 / 장가 보내주세요 / 다 이유가 있었답니다 /
당신은 나의 VIP입니다 / 라샤의 꿈 / 내가 살아가는 또 하나의 이유 /
그녀는 카멜레온! / 따뜻한 사람들이 사는 곳

6. 에필로그

저자 소개

글 : 문윤경
1973년 전북 군산에서 태어났다. 남들에게 웃음을 주는 개그작가를 꿈꾸며 대학에서 전공했던 문예창작이라는 학문은 그녀에게 도리어 글 쓰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어렵다는 것을 절감하게 만들었다. 삼성 계열사에 몸담고 일하는 동안 틈틈이 알찬 휴가 활용을 통해 숨겨져 있던 방랑벽이 스물 스물 표면위로 올라오기 시작했다. 우연히 접한 연극 '박수칠 때 떠나라'는 작가에게 최면을 걸었고, 짧은 인생 중 가장 멀쩡한 모습으로 내세울 수 있던 직장생활을 접고 사람들의 박수를 받으며 유학생의 신분으로 중국 대륙을 밟았다. 그러나 밋밋한 인생은 재미가 없어서 그랬을까? 주변 사정으로 유학의 길을 포기하고 돌아온 작가에게 마치 운명처럼 짜여진 각본인양 또 다른 큰 문명의 요람, 형형색색의 이집트에서의 삶이 거침없이 펼쳐졌다. 이집트 문화와 이집트 사람들에 대해 궁금해 하는 오지랖이 넓은 이들을 위해 작가는 이 책을 집필하였다. 하지만 작가는 여전히 지금도 피라미드에서, 혹은 시내 산 정상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어우러
져 있는 이 시대의 당찬 여성의 모습을 우리에게 투영한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0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95쪽 | 462g | 188*254*20mm
ISBN13
9788996200611

출판사 리뷰

우연히 밟은 이집트, 그 매력에 제대로 발목 잡혔다!
6년간 이집트에서 관광가이드로 생활한 그녀의 일상 이야기인 『그래도 사랑해, 이집트』. 결코 한 손에 잡히지 않을 듯한 이성과 미치도록 강렬한 사랑을 한 번쯤 꿈꾸듯, 그런 이집트의 매력에 제대로 걸려들어 서른 살의 첫 페이지부터 꼬여버린 그녀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녀는 하루에 열두 번도 더 "이번이 이집트에서의 마지막이다"라고 다짐했다. 그러나 낯설기 때문에 오히려 본능적으로 끌리는 이집트 문화와, 살을 맞댈수록 빠져 들어갈 수밖에 없는 이집트인들의 매력이 그녀를 6년 동안 붙잡아 놓았다. 그렇게 미운 정 고운 정 다 들어버린 이집트에서의 에피소드들을 지금 우리에게 풀어놓는다.

환희와 슬픔, 그리고 황당하고도 당황스런 감정이 고스란히 묻어난 저자의 독백은 그녀가 이제 막 이집트와 정을 떼고 돌아왔음을 느낄 수 있다. 표현의 생생함이 살아있어 마치 카페에서 친구의 수다를 듣고 있는 듯 편안하고 유쾌하다. 만일 당신이 우연히 부딪힌 무언가에 운명처럼 중독되는 드라마틱한 인생을 꿈꾸고 있다면, 매일 밤 낯선 곳으로의 여행을 준비하지만 정작 떠나지 못하고 있었다면, 지금 이 책 때문에 이집트에 발목 잡히고 말 것이다.

이집트 유적이 아닌 현재 이집트인들을 만나다.
'헤로도토스'라 하면, 역사의 아버지로 불리는 까마득한 옛날 사람 같지만, 그에게 있어서도 이집트는 이미 오래되고 신비로운 문명이었다. 우리에게 이집트는 파라오와 피라미드로 익숙하다. 하지만 나일강을 따라 수 천 년 동안 독자적인 문명을 이어가던 이집트는 로마 황제의 속주가 되었다가 로마 멸망 후 이슬람 문명권에 편입되어 근대에 이르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 역사의 길이를 생각해 보면 누구나 신비감에 젖게 될 것이다. 그렇게 오래된 문명의 땅에서 그들의 후손은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까? 그들 속에 섞여 살게 된 지구 반대편에서 온 한국 처녀가 경험한 것은 무엇이었을까?

이 책은 이집트에서 6년의 시간을 보낸 30대 여성의 이집트 체류기이다. 대기업을 박차고 떠난 중국 유학은 어이없게 중단되었다. 친구의 제안에 별 망설임 없이 잠시 다녀올 곳이었던 이집트에서 30살이었던 그녀는 대책 없이 눌러 앉아 6년의 세월을 보내게 된다. 처음 접할 때부터 '그냥 돌아가 버릴까?' 하는 망설임을 늘 품고 있으면서도, 관광처럼 시작했다가 청춘의 부처님 가운데 토막 같은 시간을 이집트에 쏟아 붓게 한 낯선 이국의 매력에 빠진 그녀. 씩씩하고 감수성 강한 한국 여성과 일상을 따라 낯설기만 한 이집트 사람들의 문화, 풍경,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나도 그들과 훌쩍 몇 년 같이 지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숨 막힌 더위에 지친 그녀의 새벽잠마저 빼앗아 가는 아잔* 소리로 이집트에서의 생활을 시작한 그녀는 '달'이라는 뜻을 가진 '아마르'란 이집트 이름도 갖게 되고, 요금을 더 받으려는 택시 기사와 요금을 흥정하고, 정류장도 없는 곳에서 버스를 세우는 제스처도 익혀 가면서 그녀도 점차 이집트 사람이 되어 간다. 아득한 세월을 사막의 모래바람을 맞으며 지내온 피라미드의 의연함과는 대조적으로, 일상으로 겪어 내는 이집트는 때로는 지저분하고 넌덜머리나면서도 설렘이 가득한 나라, 보기 싫다가도 보고 싶어 가슴이 먹먹해지는 그런 곳이다. 발랄하게 이어지는 그녀의 경험담을 읽고 난 후에는, 사막 속의 피라미드뿐만이 아닌 다른 이야기들과 함께 좀 더 친근한 이집트를 기억하게 될 것이다.
* 아잔 : 이슬람 사원에서 예배 시간을 알리는 의식

당찬 30대 싱글 여성의 마음 따뜻한 문화 교류
피라미드, 스핑크스, 파라오, 사막, 이슬람 국가로 알려진 이집트. 우리는 오늘날의 이집트에 대하여 얼마나 알고 있을까? 30대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직장을 잡아 결혼을 해야 한다는 사회적 통념과는 달리 작가는 좋은 직장을 버리고 이집트 가이드 생활을 택했다. 아랍어를 전혀 모르는 자유로운 영혼이 낯선 이집트에 도착했을 때 처음 느낀 외로움과 당황스러움! 그래도 그녀는 6년이라는 시간을 이집트에서 보냈고 아직도 이집트를 그리워하고 있다. 그 매력은 우리가 알고 있는 이집트의 유물이나 유적이 아니다. 내 눈에는 지저분해 보이지만 그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따뜻함, 이슬람의 규율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이집트 여성들의 변화된 사고, 가난하지만 그곳에서 웃음을 잃지 않는 아이들. 이렇게 다양한 이집트의 모습들이 그녀의 발목을 잡은 것이다.

『그래도 사랑해, 이집트』는 이집트 관광을 위한 안내서가 아니다. 지금까지 이집트의 관광 명소에 대하여 알려주는 책들은 많이 나와 있었다. 물론 이 책에도 이집트의 유명 관광 명소와 거리, 관광하면서 유의할 점 등이 그녀의 이야기 속에 ?깐 언급되긴 하지만 이 책이 우리에게 말하려는 것은 오늘날 이집트 사람들의 모습과 이집트 사람의 문화이다. 하지만 그녀가 이집트 문화를 바라보는 태도는 비단 이집트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오늘날과 같은 세계화 시대에 맞는 문화 교류를 위해 우리는 다양한 문화를 알아야 하고 이해해야 한다. 이 책은 이러한 의미에서 다른 나라를 관광하는 사람들을 비롯하여 주재원, 유학생,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는 사람들이 보아야 할 책이다.
리뷰 총점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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