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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나무에 바나나는 딱 한 차례 열립니다. 그래서 바나나를 따고 나면 나무 밑동은 베어져요. 나무에서 딴 바나나 송이는 컨베이어에 실어 한 곳으로 모읍니다. 그 다음 농부들은 바나나를 깨끗이 씻어 무게를 달아 상자에 담지요.
바나나는 쉽게 상하는 과일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사는 곳까지 오는 동안 상하지 안하도록 냉동 운반선에 실려 옵니다. 싱싱하고, 아직은 푸르스름한 바나나를 잠시라도 부두에 놓아 두어서는 안 됩니다. 누렇고 물렁물렁한 바나나가 되니까요. 과일 가게나 슈퍼마켓, 또는 동물원에서 온 사람들이 청과물 도매 시장에서 싱싱한 바나나를 사 갑니다. 그런데 왜 동물원에서 바나나를 사 갈까요? --- p.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