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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 시대의 경제파워
그 권력과 반권력의 주역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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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며: 세계화 시대의 경제 파워

1. 세계 정복에 나선 기업
세계화의 기원
전 세계를 누비는 기업
다국적기업의 탄생
개발의 도구인가, 지배의 도구인가?

2. 은행, 주식시장, 연기금
중앙은행, 화폐의 수호자
주식의 세계 혹은 떠도는 돈
연기금, 경제의 새로운 지배자

3. 트라이어드: 미국, 유럽, 일본
미국, ‘세계경제’의 중심
유럽연합: 불확실한 운명
일본, 다시 만들어내는 기적

4. 논쟁의 대상이 되는 국제기구
세계무역기구, 필요하지만 논란의 대상인
국제통화기금, 어떤 균형을 위한 기구인가?
세계은행그룹, 개발자금의 지원
G8, 세계의 경영자 회의

5. 경제 세계화의 비판자
세계 시민사회의 저항
비판자들의 세계화
대안세계화 운동의 주역들

부록(전망과 토론 / 참고문헌 / 찾아보기 / 도판 크레디트)

저자 소개 1

한국외국어대학교 프랑스어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프랑스 문학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프랑스 인문학 연구 모임 ‘시지프’의 일원이며, 한국외국어대학교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프랑수아 모리악의 작품에 나타난 타자의 문제』『르네 지라르』가 있고, 옮긴 책으로 『우리 아이 첫 자신감 노트』 『페넬로페는 변기에 응가해요』 『인간의 대지』 『미래 사회 코드』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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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장 클로드 드루앵 Jean-Claude Drouin
프랑스 국제무역 그랑제콜인 ESCE(Ecole Superieure du Commerce Exterieur)와 파리2대학에서 경제학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 『모든 경제학자들: 경제 입문 가이드(Tous economistes: Guide d’introduction a l’economie)』 등 경제 관련서가 여럿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1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363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2214780

책 속으로

국제화의 마지막 단계로 기업은 상품 가공의 전 과정을 국외 공장에서 수행하게 된다. 전 세계적 차원의 생산과 유통 전략을 채택하는 것이다. 국내시장 즉 본국시장에서 이루어지는 판매는 이제 전체 판매액의 극히 미미한 부분만을 차지하게 되고, 노동의 분업(division of labour)은 생산과정의 국제분업(international division of labor)으로 대체된다. 기업은 거의 무국적 상태에 있게 된다. 기업의 근거지를 어디에 두느냐는 거의 중요치 않다. 드디어 세계적 기업 혹은 회사가 탄생하는 것이다. --- p.28

막강한 경제적, 금융적 힘을 가진 다국적기업은 진출국에 자신의 요구사항을 강요함으로써 그 나라의 정치적 주권을 제한하기도 한다. 다국적기업은 또한 문화 상품을 통해 주로 서구의 문화 시스템을 각 나라에 주입한다. ‘엉클 샘(Uncle Sam: 미국 또는 미국 정부를 의인화한 용어. 여기서는 미국처럼 다국적기업을 보유한 나라를 가리킨다)’의 문화를 위해 각 민족의 문화 특수성이 없어지는 것이다. 엄청난 광고의 지원을 받는 상품의 전 세계적 보급은 종종 소비 관행의 변화로 이어진다. 예를 들어, 미국의 음식 상품과 서비스(탄산음료, 햄버거,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등)로 부유국과 빈곤국을 가릴 것 없이 수많은 나라의 식생활 습관이 바뀌게 되었다. --- p.39

한 기업의 회계 또는 수익성에 의심스러운 소문이라도 돌게 되면, 몇몇 주주가 주식을 매각하게 되고, 이러한 모습은 다른 수많은 투자자에게도 영향을 끼쳐 같은 행위를 하게끔 한다. 이것이 바로 금융의 거품 메커니즘으로, 이 거품은 투기의 영향 아래에서 한껏 부풀었다가 갑자기 터져버린다. 금융시장은 불안정한 본성상 실물경제, 즉 국민의 행복을 목적으로 하는 재화와 서비스의 생산이라는 경제 메커니즘의 균형을 뒤흔드는 요소로 작용하기도 한다. --- p.57

‘인터넷 버블(닷컴버블)’의 해체와 나스닥의 추락에 더 필요한 것은 없었다. 이렇게 해서 새로운 경제의 지시등은 2002년 들어 1998년과 같은 수준을 되찾게 되었다. 꿈은 끝난 것이다. 추가의 부를 창출하지 않은 채 돈을 가지고 돈을 만들어내는 일은 유토피아에 대한 꿈이었을 뿐이다. 금융이야말로 수익성이 가장 높은 경제 분야며, 주식시장은 골든보이들을 위한 카지노에 다름없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자신의 손가락을 물어뜯어야 할 처지에 놓였다. 토마스 아퀴나스가 《신학대전》에서 강조하고 있듯이, ‘돈은 자식을 만들어주지는 않는 법’이다. --- p. 61

두 나라(미국과 일본)와 하나의 지역 연합체(유럽연합)가 흔히 ‘트라이어드(Triad)’라 불리는 지역, 즉 세계 경제활동의 중심 지역을 형성하고 있다. 미국은 1990년대 이후 자신의 지배력을 더욱 강화해 왔으며, 그 중심에는 달러와 기술혁신이 있다. 유럽연합은 세계 제1의 무역 지대를 이룬다. 하지만, 회원국 간 정치적 반목과 적은 인구는 큰 약점으로 지적된다. 10년 전부터 금융위기를 겪고 있는 일본은 자국의 경제 시스템을 개혁하려 애쓰고 있다. 이러한 3국 이외에도 중국, 인도, 브라질 역시 세계경제의 중요한 주체로 떠오르고 있다. --- p. 70

세계시장은 보편적인 게임의 규칙이 필요하다. 금융활동에서 국제통화기금과 세계은행, 국제무역에서 세계무역기구는 국가 간 경제활동을 조정하는 3대 기구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이 기구들은 많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극빈국들은 이 기구들에서 자신들의 입장이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으며, 선진국의 목소리만 비중 있게 다루어질 뿐이라고 생각한다. 미국은 갈수록 이러한 기구들의 바깥에서 일방적인 방식으로 행동하려 한다. 이러한 모든 점을 미루어볼 때, 이 기구들의 심도 있는 개혁은 이제 불가피해진 것으로 보인다.

--- p. 110

출판사 리뷰

지구촌 세계에 대한 폭넓은 시각과 사고력, 비판력을 키워주는 시사 컬렉션. ‘라루스 지식 in 이슈’ 시리즈는 세계 3대 백과사전 출판사이자 150여 년 전통의 출판사로 권위를 인정받는 프랑스 라루스출판사가 전문가 필진과 방대한 자료 등 그동안 쌓아온 지적 토양을 바탕으로 펼쳐 보이는 오늘날 지구촌 글로벌 이슈에 대한 파노라마라 할 수 있다. 국제문제, 기후변화, 환경보전, 에너지문제, 세계화, 지속가능한 개발, 민족문제, 새로운 질병 등 정치, 경제, 사회, 환경, 종교, 과학 등의 지구촌 주요 현안을 주제로 20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계화는 경제영역, 즉 재화와 서비스의 생산·분배·소비 영역, 화폐와 자본의 영역뿐 아니라 문화영역에까지 영향력을 확장하며 삶의 양식을 단일화시키는 경향이 있다. 저자는 이처럼 무한한 시장경쟁을 추진하는 여러 경제주체와 또 그들만의 경제 세계화에 저항하는 경제주체들의 힘 관계를 다루고 있다.

책은 세계화 시대 서로 다른 경제주체들의 경제·금융·사회·문화의 논리는 무엇이고, 이 경제주체들은 어떤 식으로 새로운 게임의 규칙을 만들어나가는가를 보여준다. 각 지면마다 텍스트 정보를 뛰어넘는 풍부한 사진과 일러스트레이션, 지도와 도표 을 통해 설명을 돕고 있다.

1. 지구촌 세계에 대한 폭넓은 시각과 사고력, 비판력을 키워주는 ‘라루스 지식 in 이슈 컬렉션!

‘라루스 지식 in 이슈’ 시리즈는 세계 3대 백과사전 출판사이자 150여 년의 전통으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프랑스 라루스출판사의 지구촌 글로벌 이슈 컬렉션이라 할 수 있다. 라루스출판사는 전문가 필진과 방대한 참고자료 등의 지적 토양을 바탕으로 하여 오늘날 지구촌 주요 현안에 대한 파노라마를 펼쳐 보인다. 번역판의 자료 일부를 최신 자료로 업데이트했으며, 한국의 독자를 고려해 지면을 전면적으로 재구성하고 보는 책으로서 장점을 최대한 살렸다.

라루스 지식 in 이슈 시리즈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 구체적이면서도 현실적인, 그래서 모두가 공감하는 문제 제기
시리즈는 “경제 세계화를 이끄는 경제주체들과 그에 저항하는 경제주체들의 경제·금융·사회·문화의 논리는 무엇인가?”, “‘미국의 세기’라 불렸던 20세기를 보낸 미국은 오늘날 어떠한 도전과 변화를 맞고 있고, 그러한 변화는 다른 나라들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가?”, “포스트 석유시대를 맞고 있는 지구촌의 모습은 어떠하며, 지속가능한 에너지 소비를 위해 우리들의 삶은 어떻게 바뀌어야 할까?” 등 현 지구촌 이슈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문제를 제기한다. 이러한 문제 제기는 독자들로 하여금 현재진행형의 글로벌 이슈에 대해 내 삶의 문제로 인식하게 만들어 적극적이고 능동적이면서 실천적인 자세를 갖추게 한다.

- 지식/정보의 체계적인 정리, 심층적이면서도 보편적인 해설 그리고 비판적인 목소리
본문 콘텐츠는 각 지구촌 현안을 태동단계부터 전개과정, 앞으로의 상황변화까지 일목요연하고 정리하고 있다. 지식/정보의 체계적인 정리, 다각적이면서도 분석적인 설명은 각 현안의 이면을 속속들이 드러내 보여준다. 아울러 객관적이고 실증적인 자료는 비판적인 목소리에 논리적 타당성과 건전성을 갖추어준다.

- 개념에 대한 기본 정보 제공부터 최신 시사용어의 쓰임새까지 폭넓게 설명
각 장 끝에는 책 속 용어를 풀이해 놓고 있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사전 전문 출판사답게 그 대상은 기본적인 개념/정보에 대한 설명에서부터 최신 시사 관련 용어까지 구체적이고 다양하다. 그 자체만으로도 ‘소사전’의 구실을 톡톡히 한다.

- 단편적 지식의 융합을 통한 총체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 형성까지
책 끝에 실려 있는 ‘전망과 토론’은 조각조각 파편화된 정보와 지식의 나열이 아니라 그 유기적 네트워크 통해 각 콘텐츠의 쓰임새를 높인다. 이러한 체계화를 통해 독자들은 세계 혹은 세계문제에 대해 거시적이고 통합적인 안목과 자신만의 사고력을 기를 수 있다.

- 텍스트 정보를 뛰어넘는 독자적인 콘텐츠로서 비주얼 자료 강화
지면마다 들어 있는 풍부한 사진과 일러스트레이션, 라루스출판사가 자체 제작한 도표와 지도 등은 텍스트에 딸리는 시각자료 이상의 구실을 한다. 다양하고 적절한 비주얼 자료 하나하나는 콘텐츠에 대한 부가설명이면서도 그 자체가 독자적인 콘텐츠를 이룬다. 이러한 보는 책으로서의 강화는 ‘라루스 지식 in 이슈’ 시리즈의 최대 장점 중 하나다.

‘라루스 지식 in 이슈’ 시리즈는 국제문제, 기후변화, 환경보전, 에너지문제, 세계화, 지속가능한 개발, 민족문제, 인구문제, 새로운 질병 등 정치, 경제, 사회, 종교, 과학 등의 지구촌 주요 현안을 주제로 20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2. 무한한 시장경쟁을 추진하는 그리고 그에 저항하는 경제주체들의 힘 관계

2008년 첹국발 금융위기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위기를 기회 삼아 여러 경제주체들이 새로운 경제지도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세계화 시대에 국제경제 질서를 주도하려는 주체들과 또 그 권력에 대응하는 주체들은 누구이며 어떠한 힘을 행사하고 있는가?

세계화는 경제의 실질적 영역, 즉 재화와 서비스의 생산·분배·소비 영역뿐 아니라 화폐와 자본의 영역에도 영향을 끼친다. 세계화는 또한 문화영역에까지 영향력을 확장하며 삶의 양식을 단일화시키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세계화는 현재를 살아가는 경제주체의 각종 전략과 행동방식에 뿌리를 두고 있다.

세계화 경제주체로는 상품과 자본이라면 국경을 가리지 않는 다국적기업, 미국·유럽연합·일본 등의 3대 전통 경제강국인 ‘트라이어드’, 중국·인도·브라질처럼 갈수록 영향력을 키워가는 신흥경제강국, 부유국 중앙은행 등 경제·금융 국가기관들과 주식시장, 세계경제의 조직과 안정을 우선하여 논쟁의 대상이 되는 WTO·IMF·세계은행 등의 국제기구와 G8 모임 등이 있다. 이와 함께 또 다른 경제주체로 경제 세계화를 이끄는 권력에 맞서 저항과 연대로 반권력을 행사하는 비정부기구와 반세계화/대안세계화 운동의 주역 등이 있다.

『세계화 시대의 경제 파워: 그 권력과 반권력의 주역들』은 이처럼 세계화 시대 서로 다른 경제주체들의 경제·금융·사회·문화의 논리는 무엇이고, 이 경제주체들은 어떤 식으로 새로운 게임의 규칙을 만들어나가는가는지를 조목조목 밝힌다. 독자들은 이를 통해 무한한 시장경쟁을 추진하는 경제주체와 그리고 그에 저항하는 경제주체들의 힘 관계를 명확하게 파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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