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1.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소개│후안 데 파레하, 디에고 벨라스케스 호메로스의 흉상을 응시하는 아리스토텔레스, 렘브란트 반 레인│구데아, 수메르 하트셉수트, 이집트│아쿠아마닐:아리스토텔레스와 필리스, 프랑스 단지를 든 채로 무릎 꿇은 황소, 이란│우골리노와 그의 아들들, 장-바티스트 카르포 페르세포네의 겁탈, 이탈리아│님펜부르크의 코메디아 델라르테 조각상들, 독일 메즈탱, 장-앙투안 와토│비스 장대, 뉴기니│이요바의 두상, 나이지리아 고관의 두상, 이란│여왕의 두상 단편, 이집트 추수하는 농부들, 피테르 브뢰헬│산, 발튀스│수태고지 삼폭화와 클로이스터 십자가, 유럽 미흐랍, 이란│코란의 한 페이지, 북아프리카│슐레이만 대제의 투그라, 터키 말 시장, 로자 보뇌르│그림 그리는 젊은 여자, 마리-드니즈 빌레르 쿠로스, 그리스│묘석, 그리스│신념의 우의(寓意), 요한네스 베르메르 졸고 있는 하녀, 요한네스 베르메르│물주전자를 들고 있는 젊은 여인, 요한네스 베르메르 류트를 켜는 여인, 요한네스 베르메르│젊은 여인의 초상, 요한네스 베르메르 2. 보스턴 미술관, 보스턴 보스턴 미술관 소개│오크힐의 방, 미국│이층장, 존 코그스웰 학자의 책상, 중국│도자기, 중국│에드워드 달리 보이트의 딸들, 존 싱어 사전트 밈브레스 그릇, 미국│항아리와 바구니, 도공 데이브와 메리 A. 잭슨 성 프란체스코, 프란시스코 데 수르바란│호르텐시오 펠릭스 파라비사노 수사, 엘 그레코 그랜드 피아노, 토머스 셰라톤│자유의 아들단 단지, 폴 리비어 2세 폴 리비어, 존 싱글턴 코플리│성녀 카타리나의 신비한 결혼식, 바르나 다 시에나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폴 고갱 야크시, 인도│건축술, 잠볼로냐│참제비고깔과 어우러진 흰 장미 No.2, 조지아 오키프 다가오는 폭풍:뉴포트 근처의 해변, 마틴 존슨 히드│텐신엔(天心苑), 일본 일곱 개의 형상들, 데일 치울리│유리잔Ⅴ, 로이 리히텐슈타인│자리에 앉으십시오, 미국 3.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 시카고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 소개 삼미신에게 제물을 바치는 사라 번버리 부인, 조슈아 레이놀즈 페르난도 서커스단의 곡예사들,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그랑드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 조르주 쇠라│예수 조롱하기, 에두아르 마네 타소의 「예수살렘의 해방」에 대한 설명도, 조반니 바티스타 티에폴로 성소, 마틴 퓨리어│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움켜쥔 살로메, 귀도 레니 파스토레 부인과 그녀의 아들, 자크 루이 다비드 아메데-다비드, 파스토레 후작,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 매맞는 큐피드, 바르톨로메오 만프레디│곡예사, 중국 여자 기수, 중국│청자 물병, 한국│조각병, 한국 다도 항아리, 일본│제의용 칼, 페루│도시 풍경, 조앤 미첼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 에드워드 호퍼│아메리칸 고딕, 그랜드 우드 계단을 내려오는 여인, 게르하르트 리히터│얼음 1-4, 게르하르트 리히터 마이센 튜린과 받침대, 독일│두 파키에르 게임 세트, 오스트리아 선조 기념 좌상, 멕시코│제식용 북, 아이보리 코스트│미국의 창문들, 마르크 샤갈 |
Sister Wendy Beckett
웬디 베케트의 다른 상품
|
한 때는 어느 대학 기숙사를 가나 호퍼의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의 포스터가 성상화처럼 붙어 있었다, 이 그림이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는 이유는 간단하다. 대도시의 고독뿐만 아니라 존재론적 고독의 이미지. 특히 청소년에서 성인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아주 강해지는, 세상에 나 혼자뿐이라는 인식이 짙게 배어 있기 때문이다. 어두운 뉴욕 거리라면 따뜻한 느낌의 형광등이 밣혀진 카페를 떠올리겠지만 이 그림에서는 그렇지 않다. 그 곳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길도, 문도 없다. 극단적인 밝음은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이 무방비 상태에 노출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 p. 210 |
|
팝 아티스트들은 영혼이나 그들 자신의 감정 따위에는 관심이 없다고 단언했다. 내부가 아니라 외부에 초점을 맞추고 싶다는 이야기다. 리히텐슈타인은 '자신의 감정을 배제하고' 세상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보는 행위에는 어느 정도 개인적인 감정이 들어가게 마련이다. 따라서 이 작품은 절대 비개인적인 작품이 아니다. 그것은 이상하게도 관대하며, 상쾌한 질서 감각을 전달한다. 간단히 말하자면 리히텐슈타인은 그 모습이 좋아서 그것을 창조했고, 잠시 멈춰서 주의 깊게 보고 난 나 또한 그 모습이 좋아졌다.
--- p. 157 |
|
한 작품만 선택하라고 한다면, 캉팽의 선명함과 클로이스터 십자가의 영롱한 빛 사이에서 갈등해야 할 것이다. 클로이스터 십자가는 몇 시간을 계속 바라보고 있어도 질리지 않을 만큼 아주 독창적이다. 예수상이 없기 때문에 이것은 십자고상이 아니라 그냥 십자가이다. 이 십자가가 특히 의미 있는 것은 죽음의 모습만 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세 모퉁이 모두에 전인류의 부활이 표현되어 있어 죽음을 진실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다. 이 십자가가 찬미하는 것은 삶, 영원한 삶이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아담과 이브가 죽음의 구렁텅이에서 기어나와 십자가에 매달려 있는 맨 아랫부분이다. 여지없이 아담이 선수를 치고 있지만(중세의 무지에서 비롯된 것) 이브도 죽을 힘을 다해 버둥거리고 있다. 정말이지 놀라운 설정이고, 위대한 신화적 진실이며, 아주 감동적이다. 그녀의 왜소함, 거대한 성황에 직면한 그 존재의 미미함, 이 모든 것은 그녀의 뜨거운 열정에 녹아버린다.
---p. 65 |
|
그는 이 '근경' 뒤에 경이로운 '원경'을 배치시킨다. 햇빛 화창한 은총 속에서 저멀리 희미한 항구까지 뻗어 있는 낮은 언덕들, 곡물과 나무로 채워진 굽이치는 세계이다. 농부들은 이 원경 속으로 삼켜져 버린다. 그들은 그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지만, 우리는 화가와 함께 우리가 살고 있는 은총 어린 이 아름다운 세상을 내려다 볼 수 있다. 그는 우리에게 그저 공간이 아닌 공간성, 즉 굉장히 만족스럽고 내재된 힘을 지닌 지상 천국을 인식하게 한다. 어떤 풍경화가도 이토록 지적인 미묘함으로 풍경을 표현해 내지 못했건만, 브뢰헬은 아무 말이 없다. 그는 그저 우리의 감수성을 흔들어 놓을 뿐이다.
--- p.59 |
|
나는 가장 큰 감동을 주는 동시에 21세기를 사는 우리의 의미를 새롭게 일깨워 주는 작품들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려고 최선을 다했다. 어떤 작품이 우리에게 큰 영향을 미칠 때 우리는 그 작품을 위대한 작품이라고 부른다. 어떠한 선입견이나 방어, 조급함 없이 작품들을 볼 준비만 되어 있다면 예술은 우리를 변화시킬 것이다. 예술은 남자건 여자건, 유병하건 무명이건, 특별한 재능을 타고나서 그 재능으로 작품을 창조해 낸 뛰어난 장인의 비전 속으로 우리를 인도한다.
--- 14 |
|
미국 미술관에서 만난 세계 각국의 다채로운 미술품 이야기
『뉴욕 타임스』는 웬디 베케트 수녀를 '팝 스타'라 불렀고, 『워싱턴 포스트』는 그녀를 '하나의 현상'이라고 말했다. 영국 PBS에서 방영한 미술 방송 시리즈로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웬디 수녀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사랑받는 예술 평론가이다. 이번에 출간되는 『웬디 수녀의 미국 미술관 기행Sister Wendy's American collection』에서 그녀는 미국의 대표적인 미술관 여섯 곳을 방문한다. 웬디 수녀는 회화, 조각, 자기 조각상에 이르는 광범위한 예술 장르를 아우르며 작품의 세밀한 부분까지 관심을 갖게 하고, 그 숨은 의미와 상징을 흥미진진하게 들려준다. 더불어 화가의 배경을 이야기하고, 각 작품의 기법과 역사를 유머 있고 통찰력 있는 언어로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250컷 이상의 그림과 사진이 설명의 이해를 돕는 이 책은 위대한 미국 미술관들로의 멋진 여행인 동시에 웬디 수녀가 역사를 통틀어 선택한 작품들을 연구하고 즐기는 환상적인 여정이기도 하다. |
|
- 미술평론가 이주헌
이 책은 그동안 국내에 소개된 웬디 수녀의 다른 저작물들처럼 무엇보다 구성지고 따뜻한 설명으로 충만하다. 그러나 다루는 범위의 측면에서는 선명히 구별되는 점이 하나 있다. 그것은 이 책이 비서구권의 미술과 서구권의 미술 가운데서도 회화 이외의 부문까지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중요한 것은, 웬디 수녀가 이렇듯 다양한 장르를 다룸에도 어느 한 부분 모자람이 없이 충실하고 날카로운 해석을 가한다는 사실이다. 그녀의 안목은 그 어떤 예술적 대상 앞에서도 흐려지지 않는 통찰의 빛을 갖고 있다. 그녀의 눈빛은 그렇게 미술 작품으로부터 불필요한 군더더기를 덜어내고 그것들만의 '진신사리'를 찾아낸다. 그리고 우리로 하여금 그 위대함에 감탄하게 한다. 그녀의 시선이 닿은 미술작품은 이처럼, 미국 회화나 유럽 회화, 동양 미술, 가구, 공예품, 패션 가릴 것 없이, 그 명상의 빛으로 영롱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