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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테르미도르 전3권 세트
완결
김혜린 글그림
길찾기 200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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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글그림김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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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김귀자

1962년생. 북해의 짙푸른 하늘에 뜬 별처럼, 영원히 빛나는 작가다. 시대는 순정만화의 거장 김혜린을 다시 소환하고, 작가의 데뷔작 《북해의 별》을 복원한다. 1980년대의 정서를 담은 《북해의 별》(전 15권) 레트로판에는 작가의 타오르는 문학적 갈망과 눈 시린 탐미적 욕망이 여전히 살아 숨 쉰다. 작가는 사범대 재학 중에 장대한 역사의 수레바퀴 속에 휘말린 운명과 사랑, 인간과 여성, 권력과 민중, 억압과 투쟁, 고통과 희망을 정교하게 설계하고 피를 토하듯이 그려내기 시작했다. 매혹적인 주인공과 수많은 등장인물을 이야기 속에 녹여내며, 인식의 전환과 삶에 대한
1962년생. 북해의 짙푸른 하늘에 뜬 별처럼, 영원히 빛나는 작가다.

시대는 순정만화의 거장 김혜린을 다시 소환하고, 작가의 데뷔작 《북해의 별》을 복원한다. 1980년대의 정서를 담은 《북해의 별》(전 15권) 레트로판에는 작가의 타오르는 문학적 갈망과 눈 시린 탐미적 욕망이 여전히 살아 숨 쉰다.

작가는 사범대 재학 중에 장대한 역사의 수레바퀴 속에 휘말린 운명과 사랑, 인간과 여성, 권력과 민중, 억압과 투쟁, 고통과 희망을 정교하게 설계하고 피를 토하듯이 그려내기 시작했다. 매혹적인 주인공과 수많은 등장인물을 이야기 속에 녹여내며, 인식의 전환과 삶에 대한 성찰을 선사하면서 읽는 이의 가슴을 뜨겁게 역동시켰다. 펜과 종이, 잉크와 스크린톤으로 완성한 작가의 섬세한 원고는 흑백만화 미학의 극치이자, 수작업 만화예술의 총합체다. 켜켜이 쌓여 있는 낡은 만화 원고는 존재만으로도 감동이다.

《북해의 별》, 《비천무》, 《테르미도르》, 《불의 검》 등 김혜린이 창조해낸 대서사 장편 만화는 한국 순정만화 역사의 위대한 자산으로 오롯이 남아있다. 이번 레트로판은 작가가 휴재 중인 작품을 마무리할 마음을 다잡은 데도 그 의미가 있다.

휘몰아치는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허물어지는 인간 군상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해온 작가. 특히 그녀는 권력을 소유한 자들에 의해 짓밟히는 서민들, 강자에 의해 억눌려온 약한 자들의 한 맺힌 삶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그려왔다. 83년부터 무려 5년에 걸쳐 16권으로 완간된 데뷔작품인 『북해의 별』은 가상왕국의 권력투쟁과 민중혁명을 소재로 삼았다. 88년에 출간된 그의 두 번째 장편 『비천무』는 무협만화적인 스타일과 파격적인 배경설정으로 80년대 후반 순정만화의 변화를 주도했다.

남녀간의 사랑을 중심으로 전형적인 멜로 관계를 전개해온 일반적인 순정만화의 유형에 비해 장대한 스케일과 새로운 여성 캐릭터 창조, 격변의 시대 고통받는 민중 등 다양한 주제로 만화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역사와 사회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바탕으로 사회 속에서 개인들의 가치가 철저히 무너지는 상황, 그리고 그들의 희생으로 이루어지는 역사를 탁월한 작가적 역량으로 묘사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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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4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223쪽 | 132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0230133

줄거리

18세 말 프랑스 남부의 툴룽. 자신의 영지인 레몬숲에서 놀고 있는 어린 소년 소녀인 줄르와 알뤼느. 우연히 만난 검은 머리에 녹색 눈을 가진 소년과 스친다.
10여년이 훌쩍 지난 1789년, 어느새 10대 후반이 된 알뤼느와 줄르.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한다. 파리에서 대학을 다니는 줄르는 계몽사상에 눈을 뜨고 혁명을 위해 뭔가 하고픈 마음을 억누를 수 없다. 이 와중, 파리에서 시작된 불온한 기운, 혁명이라 불리는 그 파도는 툴룽을 덮친다. 줄르의 집안은 무사히 코르시카로 피신하였지만 알뤼느의 부모님은 폭동에 목숨을 잃고 만다. 불타는 저택 속에서 알뤼느와 줄르는 폭동의 주도자의 보스코 수도원의 유제니와 마주치고, 알뤼느를 구하려던 줄르는 총을 맞고 쓰러진다. 불 속에서 정신을 잃은 알뤼느가 눈을 뜬 곳은 하인의 집. 알뤼느는 칼을 품고 부모와 연인의 복수를 위해 보스코 수도원으로 향하나 유제니는 이미 혁명 정부의 권유로 파리로 떠난 후이다. 알뤼느 역시 칼 한자루만 찬 채 그를 찾아 파리로 떠난다.

4년이 지난 프랑스 파리. 혁명은 외우내환으로 자초 직전이고, 알뤼느는 아직도 유제니를 찾지 못했다. 라벨라라는 이름으로 술집에서 노래를 하는 알뤼느는 그를 찾기 위해 반혁명파에 가담하고 혁명정부의 모임에서 노래를 부르기도 한다. 네케르의 모임에서 겨우 찾아낸 유제니. 그러나 서투른 솜씨로 4년간 혁명정부의 비밀경찰로 활동한 유제니를 암살할 수는 없었다. 어쩐 일인지 유제니는 알뤼느를 놓아주고, 알뤼느는 자신을 못본척 놓아주는 그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

유제니는 어린 시절 레몬숲에서 알뤼느를 처음 본 순간부터 그녀와 그녀를 둘러싼 세계를 동경해 온 것이다. 그를 계속 뒤쫓던 알뤼느 역시 동정과 연민이 싹트고, 어쩔 수 없는 감정에 휩쓸리게 된다.

한편 줄르는 그의 친구 오아상 뮈라에 의해 극적으로 구출되어 파리에서 반 산악파 저널리스트로 활동한다. 우연히 파티장에서 재회한 알뤼느와 줄르. 기쁨에 젖은 순간도 잠시, 유제니가 반혁명 소책자를 써온 줄르를 체포하러 온 것이다. 알뤼느는 유제니에게 줄르를 구해달라는 요청을 하고, 유제니는 알뤼느가 아직도 줄르를 사랑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괴로워하면서도 줄르를 무혐의처리한다.

혁명의 혼란된 상황 속에서 유제니가 아버지처럼 따르는 마라가 암살된다. 유제니가 어렸을 때 살던 집에서 체포한 마라의 암살범 MU. 그는 실은 유제니와 어머니를 버리고 부유한 미망인과 결혼한 친부였던 것이다. 애증 속에서 혼란스러워하던 유제니는 결국 그를 단두대로 보내고, 그의 처형에 충격을 받은 유제니의 미친 어머니도 세상을 떠나고 만다. 곧이어 유제니의 절친한 친구인 혁명시인 세자르 시락도 반혁명 혐의로 처형되고, 혼자 남은 유제니에게 알뤼느가 다가온다.

둘은 겨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지만, 알뤼느는 유제니와 대립하는 뒤르켕 경정에게 납치된다. 유제니는 뒤르켕을 죽이고 알뤼느를 구출한 후 자신이 대신 감옥에 갖힌다. 그가 감옥에 있는 사이 테르미도르 반동이 일어나고, 유제니와 줄르는 각각 자신의 혁명이 이렇게 스러져가는 것에 괴로워한다.

유제니가 돌보던 아이들은 알뤼느와 줄르가 거두고, 유제니는 사랑하는 알뤼느의 부름도 뿌리치고 고향 툴룽으로 향해 반혁명파 세력에게 목숨을 내던진다. 알뤼느와 줄르는 그들이 낳은 아이에게 유제니라는 이름을 붙이고 그와 혁명을 기억해나간다.

출판사 리뷰

대한민국 대표 순정만화! 일본엔 '베르사이유의 장미'
우리에겐 김혜린의 '테르미도르'
프랑스 혁명속에서 피어나는 따뜻한 인간애.
거꾸로 가는 역사를 바로잡으려는 청춘들의 대활약상!

리뷰/한줄평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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