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청년패스
살인의 추억
봉준호
이레 2003.05.02.
베스트
연극/공연 top100 46주
가격
8,900
10 8,010
YES포인트?
45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글로 읽는 영화 <살인의 추억>

저자 소개 1

연세대 사회학과 시절 단편영화 〈백색인〉(1993)을 연출했고, 1994년 영화감독이 되기 위해 한국영화아카데미 11기로 입학하였다. 〈프레임 속의 기억〉(1994)과 졸업작품으로 단편 <지리멸렬>을 만들어 홍콩영화제와 밴쿠버영화제에 초청되는 등 주목을 받았다. 그의 장편 데뷔작은 이성재, 배두나가 주연했던 바로 <플란더스의 개>. 비록 흥행엔 실패했지만, 2000년 홍콩영화제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FIPRESCI Award), 뮌헨영화제 신인감독상(High Hope Award) 등을 수상하여 이 작품에서 보여준 감독의 재능은 충무로에서 가장 기대되는 영화인으로 만들었다.
연세대 사회학과 시절 단편영화 〈백색인〉(1993)을 연출했고, 1994년 영화감독이 되기 위해 한국영화아카데미 11기로 입학하였다. 〈프레임 속의 기억〉(1994)과 졸업작품으로 단편 <지리멸렬>을 만들어 홍콩영화제와 밴쿠버영화제에 초청되는 등 주목을 받았다. 그의 장편 데뷔작은 이성재, 배두나가 주연했던 바로 <플란더스의 개>. 비록 흥행엔 실패했지만, 2000년 홍콩영화제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FIPRESCI Award), 뮌헨영화제 신인감독상(High Hope Award) 등을 수상하여 이 작품에서 보여준 감독의 재능은 충무로에서 가장 기대되는 영화인으로 만들었다.

그 후, 경기도 화성 연쇄 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만든 <살인의 추억>으로 2003년 산세바스찬영화제에서 감독상(Silver Shell for Best Director)과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 동경영화제 아시아영화상, 토리노영화제 각본상을 받았다. 작품성과 흥행성을 겸비했다는 평을 들으며 스타감독의 대열에 올라섰다. 〈괴물〉로 2006년 칸영화제 감독주간과 뉴욕영화제에 초청되었고, 2007년 아시안필름어워드 작품상, 시체스판타스틱영화제 오리엔탈익스프레스상, 판타스포르토 감독상, 브뤼셀판타스틱영화제 그랑프리 등을 수상하였다. 2009년 〈마더〉로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과 뉴욕영화제 메인프로그램에 초청되었다.

[감독]
2019 기생충 (PARASITE)ㆍ감독
2017 옥자 (Okja)ㆍ감독
2013 설국열차 (Snowpiercer)ㆍ감독
2008 도쿄! (Tokyo!)ㆍ감독
2008 마더 (Mother)ㆍ감독
2006 괴물 (The Host)ㆍ감독
2006 괴물(디지털상영) (The Host)ㆍ감독
2003 살인의 추억 (Memories Of Murder)ㆍ감독
2000 플란다스의 개ㆍ감독

[기타]
2019 기생충 (PARASITE)ㆍ각본
2017 옥자 (Okja)ㆍ각본
2014 해무 (海霧)ㆍ각본
2013 설국열차 (Snowpiercer)ㆍ각본
2008 마더 (Mother)ㆍ각본
2006 괴물 (The Host)ㆍ각본
2005 남극일기ㆍ각본
2003 살인의 추억 (Memories Of Murder)ㆍ각본

봉준호의 다른 상품

시나리오 : 심성보
1972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한국외국어대학 불어과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1기)을 졸업했다.
2000년 5월 직접 연출했던 <여우비>(16mm 단편)가 오버하우젠 국제단편영화제 어린이 영화 경쟁부문에 초청받았다. 9월부터 <살인의 추억> 시나리오 작업을 봉준호 감독과 함께 했다.
2003년 <살인의 추억> 스크립터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5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229쪽 | 366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57090039

출판사 리뷰

01. <살인의 추억> 시나리오 출간

봉준호 감독의 두번째 영화로 4월 25일 개봉 후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영화 <살인의 추억>의 시나리오와 스틸 사진을 올컬러로 편집한 책이 도서출판 이레에서 출간되었다. 이미 잘 알려진 대로 <살인의 추억>은 1980년 중후반 전국을 발칵 뒤집어놓았던 화성연쇄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이다. 영화를 위한 시나리오는 1996년 초연된 김광림 연출의 연극 <날 보러와요>(연극도 5월 8일부터 대학로에서 다시 상연된다.)와 실제 사건 자료 및 당시 관계자 인터뷰를 바탕으로 씌어졌다. 시나리오 작업을 함께 한 봉준호 감독과 심성보 씨는 2000년 1월부터 2002년 8월까지, 2년 8개월 동안 그야말로 발이 부르트도록 뛰며 이 시나리오 한 편을 완성해냈다.


02.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최전선에 있었던 형사들의 이야기, 그리고 80년대에 대한 추억

1986년부터 1991년까지. 6년 동안 경기도 화성에서는 반경 2km 이내에서 10차례의 강간살인사건이 발생했다. 71세 노파에서 13세 여중생까지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한 한국 사회 최초의 연쇄살인사건이라는 점에서 충격은 더욱 컸다. 특별수사본부가 설치되었고, 도경, 시경의 모든 수사 베테랑이 투입되었다. 살인사건이 발생하면 금전 관계나 강도 여부, 치정 관계 등에 혐의를 두고 주변 인물들을 관찰하는 것이 전부였던 시절, 한국 경찰에게는 프로파일링 수사도 없었고 철저한 현장보존을 바탕으로 한 과학적 수사의 노하우도 없었다. 그저 형사들의 사명감과 지구력에 의존한 끊임없는 탐문 수사만이 있었을 뿐이다.
30만 명의 경찰이 동원되었고, 3천여 명의 용의자가 조사를 받았지만 결국 단 한 명의 범인을 잡는 데 실패하고 만다. 범인은 아직도 잡히지 않았다.
스스로 ‘농촌 스릴러’라는 이름을 붙인 <살인의 추억>에서 봉준호 감독은 ‘한국 초유의 연쇄살인사건’을 두 명의 대조적인 캐릭터(육감으로 수사하는 시골형사 박두만과 나름대로 과학 수사를 한다는 서울형사 서태윤)로 하여금 풀어가게 한다. 서로 상반되는 성격을 가진 두 명의 형사가 벌이는 수사 과정에서 유발되는 긴장감은 작품을 끝까지 흥미롭게 밀고 가는 힘이다. 또한 당시의 시대 상황을 따뜻한 시선으로 포착할 수 있게 작품 곳곳에 배치한 유머는 끔찍한 살인사건이 주는 공포스러움을 이완시키며 작품의 주제를 냉정하게 인식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자신들의 능력 바깥에 존재하던 사건에 맞닥뜨려 처절하게 망가졌던 형사들이 분출시켜 보여주는 분노와 슬픔을 웃음과 죽음이 공존하는 작품 속에 녹여내 당시의 사회적 아픔과 상처를 돌아보게 하는 것이 우리들이 한 동안 잊고 있었던 숙제를 상기시키는 봉준호 감독의 의도였을 것이다. “기억하는 것 자체가 이미 응징의 시작이다.”라는 봉준호 감독의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살인의 추억>은 연쇄살인사건을 다룬 스릴러 영화이면서 동시에 80년대를 추억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살인의 추억>을 찍고 나서 봉준호 감독은 가장 애착이 가는 장면으로 한복을 입은 여고생들이 종이 태극기를 들고 도로변에 서 있다가 빗방울이 굵어지자 우르르 뛰어가는 장면을 꼽았다. 한복을 입고 우르르 뛰어가는 여학생들의 모습이 묘한 감흥을 준다는 것이다.
<살인의 추억>을 통해 봉준호 감독은 80년대를 되돌아보고 싶었다고 한다. 이 작품을 쓸 수 있는 영감이 되어주었던 이미지, ‘햇빛이 눈부시게 뜨거운 오후, 한적하고 평화로운 시골에서 발견되는 무참히 살해당한 나체 시신’ 이라는 이미지는 어쩌면 80년대의 표상 같은 것은 아니었을까. ‘동원의 시대’였던 80년대. 밖으로 보여지는 것에만 신경을 쓰느라 안은 썩고 곪아가던 조악한 시대. 10명의 여자들이 무참히 죽어갔음에도, 참담하게 목도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무력한 보통 사람들의 시대. 그 시절의 살인의 추억, 형사들에겐 범인을 잡지 못한 추억, 피해자의 주위 사람들에겐 자기가 사랑했던 사람들을 떠나보낸 악몽 같은 추억, 그 사건을 아는 동시대 사람들에겐 우리가 그렇게 살았었구나 하는 추억 , 그 사건, 사건에 대한 추억을 불러오고 싶었다고.



03. 영화가 제작에 들어가기 전부터 예찬이 끊이지 않았던
화제의 시나리오: <살인의 추억>

<살인의 추억>은 영화 제작에 들어가기 전부터 대단히 잘 씌어진 시나리오로서 먼저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다. 이 작품의 시나리오를 읽는 것은 영화라는 영상매체, 상업용 필름으로 편집되지 못한 부분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원작’을 만나는 즐거움을 준다. 책으로 읽는 디렉터스컷이라 할 만한.
<살인의 추억>를 음미하는 일은 영화학도들, 미래의 시나리오 작가들에겐 꼼꼼하고 철저한 하나의 모범답안을 만나는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

<살인의 추억>. 소문대로 그 시나리오는 ‘죽였다’.
대단히 많은 장애들을 태생적으로 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시나리오의 배경은 상처뿐인 한국의 80년대. 게다가 스릴러의 배경이란 곳이, 경운기가 시도 때도 없이 탈탈거리는 시골 촌구석. 범인이 누군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실제 미결 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다. 희생자의 가족들이 우리 이웃처럼 존재하고 있는 현실에서 사회적인 민감함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으며, 사회적 아픔을 감싸 안아야 한다는 사명감 또한 지녀야 한다. 그러고 보니 온갖 퍽퍽한 제한 요소들의 총집합이다. 그러나 단언컨대 <살인의 추억>은 매우 성공적인 작품이다. 아주 뛰어나다. 상처뿐인 한국 현대사를 뒷배경이 아닌, 메인플롯과 캐릭터에 적극 차용함으로써 드라마에 상당한 힘이 실렸고, 너른 농촌의 벌판 위에 덩그러니 시체를 둠으로써 정서적 시각적 시너지 효과를 누렸으며, 범인을 끝내 잡지 못한 수사는 단지 플롯을 열어두는 데 머물지 않고 당시의 사회적 아픔과 상처를 현재 시점까지 확대 연장시키며 단순한 ‘추억 속의 살인사건’이 아닌, 2003년 오늘 이 순간에도 바로 우리에게 살아 숨쉬는 멍에, 우리가 한 동안 잊었던 숙제를 상기시키며 시대적으로 가치 있는 화두를 던지는 경지까지 다다른다. 이 작품에는 끔찍한 공포와 굉장히 센 유머가 공존한다. 그들은 물과 기름처럼 서로 밀어내는 것이 아니라 아교풀처럼 끈덕지다. 그렇다. 곧바로 직시할 수만 있다면 현실은 코미디가 된다. <살인의 추억>은 끔찍한 현실을 평범한 일상으로 치환하지 않는다. 끔찍함과 코믹함, 양 극단의 감정이 충돌하는 지점에서 묘한 기운을 뿜어내는 것이다. 작가로서 ‘도저히 질투하지 않고는 못 배기는’ 지점이 바로 여기에 있다. 시쳇말로 ‘뜻고 있고 재미도 있는’ 작품. <살인의 추억>은 이런 명제에 대한 근사한 모범답안이다. 작가를 지망하시는 분들께: “<살인의 추억>을 보시려거들랑 관람 전 시나리오를 구해서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어떻게든 구해보세요!”
―이해영/이해준(시나리오 작가), 《씨네21》,〈두 남자가 권하는 시나리오: 시나리오계의 만루홈런>에서

리뷰/한줄평6

리뷰

7.4 리뷰 총점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