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_ 펴내면서
한국 영화 설국열차 →봉준호 감독 보편성의 미학, 알레고리의 정치성·강유정 더 테러 라이브 →김병우 감독 생방송으로 사회에 직격탄을 날리는 패기·정민아 베를린 →류승완 감독 ‘베를린’이라는 ‘경계’를 넘어·손정순 변호인 →양우석 감독 좋음에서 옳음으로: 영웅담이 아닌 우리의 이야기·설규주 사이비 →연상호 감독 ‘살해된 신의 윤리·엄준석 신세계 →박훈정 감독 아무도 다다르지 못한‘신세계’·유재혁 우리 선희 →홍상수 감독 냉소를 거두고 너그러운 눈으로 세상을 보다·맹수진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 2 →오멸 감독 학살의 역사를 위무하는 씻김굿·황진미 집으로 가는 길 →방은진 감독 아 유 오케이, 아임 오케이… 벌거벗은 생명에 대한 헌사·이재복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 →장준환 감독 박사와 장군이던 아버지들·신귀백 외국 영화 그래비티 →알폰소 쿠아론 감독 우주적으로 사유하며 지구에서 살아남기·유지나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가족이란 무엇인가?·박태식 더 헌트 →토마스 빈터베르크 감독 마녀사냥은 있다·정재형 라이프 오브 파이 →이안 감독 이야기에 관한 아름답고 경이로운 이야기·임정식 링컨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영상 전기傳記이상의 가치·김시무 마스터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 어떤 마스터도 섬기지 않고 사는 법, [마스터]·윤성은 마지막 4중주 →야론 질버맨 감독 단절된 연주가 만들어낸 힐링의 시간·목혜정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 →아쉬가르 파르하디 감독 디아스포라의 거처 그리고 죄책감의 스펙트럼·문학산 일대종사 →왕가위 감독 부드럽고 강인하며 아름다운 무상성·송효정 홀리 모터스 →레오 까락스 감독 인생. 연기. 영화. 위대하고 황홀한 순환·송경원 [설국열차] 봉준호 감독 인터뷰 →임진모 전찬일 봉준호의 재구성 |
유지나의 다른 상품
강유정의 다른 상품
봉준호의 다른 상품
|
영화평론가, 문화예술인 100명이 선정한
작년 최고의 영화는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 아홉 번째『2014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영화』(이하 『2014 오늘의 영화』)를 세상에 내놓는다. 한국영화 10편과 외국영화 10편, 총 20편이다. 그중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와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그래비티]가 2014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영화 중 최고 한국 영화와 외국 영화로 선정됐다. 흥행과 비평 양면에서 두 화제작이 거둬들인 성취를 고려하면 많은 이들이 예상한바 대로였다. [설국열차]는 개봉 전 야기시켰던 크고 작은 우려를 불식시키며 전국 930여만 명을 동원, 2013년 박스 오피스 종합 순위 2위에 올랐다. [그래비티]는 320만으로 [아이언맨 3](900만명)와 [월드 워Z](520여만)에 이어 외국 영화 흥행 3위, 종합 15위에 마크됐다. 이 두 성공작은 전체 영화산업 매출 1조 8,839억 원, 전년 대비 6.6% 증가한 극장 입장권 매출 1조 5,512억 원, 약 9% 증가한 총 관객 수 2억 1,332만 명 등으로 매출액과 관객 수 모두 역대 최고 기록을 일궈낸 한국 영화산업의 기념비적 호황에 적잖이 일조했다. 비평적으로도 그 못잖다. [설국열차]는 2013 부일영화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 주최 영평상 등에서 최우수작품상 등을 안으면서 ‘2013년의 한국영화’로 자리매김 됐다. [그래비티]는 감독상을 비롯해 촬영상, 편집상, 음악상 등 7관왕에 오르면서 2014년 제86회 아카데미시상식 최다 부문 수상작이 되는 영예를 안았다. [설국열차]가 “예술과 상업 사이의 균형을 추구하며 작가적 주제를 잘 표현한 수작”(전찬일)으로 봉준호 영화세계의 일단락이자 새 출발인 것만은 분명하다. 간결한 서사와 광대한 우주 풍광 등으로 “간담을 서늘하게 자극하며 우주 재난극의 재미를 보여”주는 [그래비티]가 “인간의 생사존재론을 세세하고 강렬하게 우주적 상상의 이미지?사운드 효과로 내면화 스펙터클을 생성해낸 성과”(유지나)를 일궈냈다는 것도 부인할 수는 없을 것이다. 『2014 오늘의 영화』는 작년에 개봉한 영화 중에서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20편을 선정. 그 선정 영화에 평론들을 덧붙여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책의 뒤에는 봉준호 감독의 인터뷰(임진모, 전찬일)를 실었다. 이 인터뷰는 이른바 ‘(오픈) 콜라보레이션’의 좋은 사례인 바, 감독으로서만이 아니라 인간 봉준호와 [설국열차]에 대한 이해를 한층 더 풍성하게 해줄 것이다. 이 책의 설문에 참여한 추천 위원으로는 영화평론가와 문화예술인을 포함한 100명이다. 『2014 오늘의 영화』는 단순한 앤솔러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영화를 아끼고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과 연대하여 ‘문화예술운동’의 실천적 차원을 의도하고 있다. 이 작은 시도가 동시대 문화의 중핵中核과 조우함으로써 하나의 흐름을 만들어 내고, 여린 물줄기들이 꾸준히 연대해 나가 언젠가 세계 영화사에 [한국 영화]라는 사조思潮가 만들어지리라 믿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