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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글 : 절망과 좌절의 벽을 희망과 도전의 문으로
제1부 지역과 고정관념의 벽을 넘어 새로운 세상으로 1. 아름다운 남도 땅에서 우주의 꿈이 영그는 고흥 앞바다 / 내리사랑을 추억하며 / 어머니, 그 물빛 그리움 2. 무등산과 금남로에서 보낸 학창시절 광주에서의 유학 생활 / 새로운 세계관을 보여준 스승과 만남 / 1980년 5월, 금남로에 스러져간 꽃잎들 3. 지배담론과 도그마를 뚫고 예수인가 마르크스인가? / 주체사상과 부딪히며 / 아내 남영신과 만남 / 프로메테우스의 역설 / 시토젤라치(What is to be done?) / 왜 사법시험 공부를 했는가? 제2부 분열과 실패의 벽을 통합과 승리의 문으로 1. 실패와 좌절을 딛고 정권 교체와 총선 승리까지 양김 분열로 좌절된 정권 교체의 꿈 / 김대중 선생과의 화해 / 선거 패배를 딛고 계양산에 올라 / 새벽별을 보며 땀 흘린 총선 승리 / 주민등록증 절도범이 된 사연 2. 16대 국회, 여의도에 첫발을 내딛으며 김우중과 정치 자금 / 5.18 전야제와 NHK 단란주점 / 민족 정기를 바로 세운 친일반민족행위자진상규명법 / 부산 갈매기와 함께 한 대선 승리 / 대북송금특검, 대연정을 반대하며 / 고대 바빌로니아제국을 무너뜨리는 전쟁의 포연 / 이라크방문기-포탄 더미 속에서도 평화의 꽃은 피는가? / 국민 통합만이 대원칙이다 3. 경제 살리기에 노력했던 17대 국회 함께 하는 개혁 / SK 소버린 사태와 증권거래법 개정 / 증권협회장도 놀란 386의원들의 우리주식갖기운동 / 외환 자산 운용과 금값 상승에 대한 예측 / 맥아더 동상과 강정구 / 리틀 캘리포니아 프로젝트 / 왜 한미 FTA인가? / 추상적인 FTA 찬반 논란에서 구체적인 대책 수립으로 제3부 분단과 양극화의 벽을 통일과 상생의 문으로 1. 분열의 정치를 통합의 정치로 정치, 왜 시작했는가? / 어떠한 정치적 노선을 걸어왔는가? / 송영길이 생각하는 비전과 뉴민주당 플랜 / 두 대통령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2. 한계의 벽에 부딪힌 한국 경제의 새로운 블루오션을 찾아서 언어능력은 지적 인프라다 / 한국 자동차 산업과 지엠대우 살리기 / 키코(KIKO)를 통해 본 파생금융상품 위험성 / 과학 기술 강국의 과제 / 샌드위치 코리아에서 선진 통상 국가로 / 대한민국 경제의 블루오션을 찾아서 3. 좌절의 벽을 기회의 문으로 국민이 튼튼해야 나라가 튼튼하다 / 사교육비 때문에 못 살겠다 / 국민연금이 풍요로운 노후의 보루가 되려면 / 빈부 격차 해소법은? / 시장 경제와 사회 안전망을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가? / 쓸 만한 일자리를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 / 사회 복지 재정,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4. 분단의 벽을 통일의 문으로 한미동맹과 남북 화해 협력 / 우리 민족 문제는 우리 손으로 / 북한은 왜 핵을 만들려고 하는가? / 핵 없는 세상을 위한 나의 생각과 오바마 / 민족경제공동체를 위하여 / 평양 진출 1호 우리 기업을 살리려면 5. 함께 꿈꾸면 꿈이 현실이 된다 가능성의 예술,‘정치’ / 대륙을 향한 꿈 후기 : 온생명과 낱생명 |
宋永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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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과 좌절의 벽을
희망과 도전의 문으로 바꾸기 위한 여정의 기록 386 정치인의 대표 주자로서 개혁 정치, 서민 정치를 실천해오면서 올해로 정치 생활 10년째를 맞는 3선 의원 송영길. 민주당의 최고위원으로 지난 18대 총선에서 다른‘386 의원’들이 줄줄이 낙선하는 상황에서도 금배지를 다시 한 번 달아 사람들의 주목을 끈 그가 자서전적인 정치 에세이 『벽을 문으로』를 출간했다. 『벽을 문으로』라는 책 제목처럼 송영길은 우리 사회의 각 부분에서 벽이 만들어지면서 남북의 격차, 빈부의 격차, 교육의 격차, 일자리의 격차, 주거·의료 등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으며, 점점 그 벽들이 높아지고 견고해져 우리나라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리고 이런 벽들로 인해 정치, 경제, 문화, 종교 등 각 사회 분야 간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아 서로 불신하는 사회, 비난과 비판이 난무하는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고 개탄한다. 그리고 좀 더 나은 사회가 되기 위해 상대방을 적이 아닌 동반자로 만드는 통합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생각을 갖고 있는 저자가 지난 10년 동안 정치권에 몸담으면서 경험한 여러 가지 사건들과 자신의 성장 과정은 물론 정치인이 되기까지의 세계관 형성 경로를 한 권의 책에 진솔하게 담아냈다. 아울러 정치인으로서 저자가 직접 현장에서 겪은 역사적 사실들을 기반으로 우리나라가 앞으로 극복해나가야 할 점과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지역과 고정관념의 벽을 넘어 새로운 세상으로’에서는 우직하지만 뜨거운 열정을 지닌 정치인으로 성장하기까지의 배경을 밝히고 있다. 전라남도 고흥 남도 땅에서 태어나 그 시대 사람이라면 당연히 겪었을 가난 속에서도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부모님의 사랑과 소중한 가르침에 한 치 벗어남 없이 자란 저자는 고3이 되었을 때 직접 겪은 1980년의 광주 5월 항쟁을 통해 현대사의 비극에 눈을 뜬다. 이후, 연세대 총학생회장 시절의 민주화 운동을 거쳐 노동자들의 권익을 위한 노동 운동으로 나아가기까지의 여정과, 그 과정에서 노동자들의 보다 나은 삶의 향상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사법시험을 공부하게 된 배경, 그리고 학생 운동과 노동 운동을 하면서 인연을 맺어 평생의 동반자가 된 아내 등 저자의 개인사에 관한 이야기들이 실려 있다. 2부 ‘분열과 실패의 벽을 통합과 승리의 문으로’에서는 정치인으로 입문하게 된 배경과, 3선의 국회의원으로서의 정치 활동을 의정일기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학생 시절부터 독재 정권의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저자의 양심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오해와 화해, 노무현 대통령과의 인연, 네거티브 선거 전략의 반대, 정당 및 법조계 개혁에 대한 소신, 대북송검특검 수용 반대와 대연정 제안 반대 등의 정치적 논쟁에서 그 빛을 발휘하였고, 한·미 FTA 찬성과 관련, 정치적 유연성으로 발전하였다. 이러한 유연성은 진보적 입장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우경화된 변절자로, 보수적 입장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친북 좌파로 보이게 만드는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명분 없는 이라크전의 실상을 알리기 위해 목숨을 걸고 두 차례나 이라크를 방문했다. 3부 ‘분단과 양극화의 벽을 통일과 상생의 문으로’에서는 앞으로 국민들에게 보여줄 정치에 대해 진솔한 자신의 정책적 제안을 그려 보이고 있다. 저자는 정치란‘프로세스’와 같은 것이어서 그것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으면 정의가 실종되고 사회가 혼란스러워진다고 말한다. 따라서 시장의 원칙을 존중하고 강화시켜야 할 영역과 공공의 원칙이 적용되어야 할 영역을 잘 구분하고 조화를 이루어나가는‘중도의 정치’를 추구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에 따른 실행 전략의 일환으로 경제·사회·복지·교육·통일·외교 등에서의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학생 운동과 노동 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한때 옥살이를 하기도 했지만 온갖 역경을 딛고 일어나 노동자와 서민을 대변하는 정치인으로 우리 앞에 다가온 송영길 의원. 불혹에서 지천명의 나이를 향하는 가운데, 그사이에 일어난 우리 한국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 한복판에서 온몸으로 시대의 아픔을 치러내며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우보호시(牛步虎視)의 자세로 한 길만 걸어온 그의 삶의 발자취는 정치를 지망하는 후진들뿐만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수많은 이들에게 커다란 울림으로 남을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