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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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走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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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2

하다 케이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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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isuke Hada,はだ けいすけ,羽田 圭介

1985년 도쿄 다마에서 태어나 사이타마에서 자랐다. 메이지대학 부속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던 2003년에 쓴 소설 『흑냉수』를 통해 제 40회 문예상을 최연소로 수상하면서 데뷔했다. 형과 아우의 증오심과 처절한 가정 내 스토킹이라는 놀라운 주제를 다루는 특이한 작품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메이지대학 경상학부를 나왔으며, 또 다른 저서로 소설 『이상한 나라의 페니스 (不思議な國のペニス)』가 있는데, 이 역시 "에로 실레브리티"를 지향하는 고등학생 커플의 성적 욕망을 다루는 청춘소설로 주목을 받았다. 새 소설 『달려라(走ル)』 역시 욕망과 좌절, 그리고 일탈로 점철된 고등
1985년 도쿄 다마에서 태어나 사이타마에서 자랐다. 메이지대학 부속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던 2003년에 쓴 소설 『흑냉수』를 통해 제 40회 문예상을 최연소로 수상하면서 데뷔했다. 형과 아우의 증오심과 처절한 가정 내 스토킹이라는 놀라운 주제를 다루는 특이한 작품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메이지대학 경상학부를 나왔으며, 또 다른 저서로 소설 『이상한 나라의 페니스 (不思議な國のペニス)』가 있는데, 이 역시 "에로 실레브리티"를 지향하는 고등학생 커플의 성적 욕망을 다루는 청춘소설로 주목을 받았다. 새 소설 『달려라(走ル)』 역시 욕망과 좌절, 그리고 일탈로 점철된 고등학생들의 진솔한 모습을 그려내어 일본 청춘소설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쿄외국어대학에서 일본어학을 전공했다. 7년간 일본에서 유학하고 기업체에서 일본어 통·번역을 하면서 전문 번역가의 길로 들어섰다. 하면 할수록 더 어렵게 느껴지는 번역이라는 작업에 고군분투하며 다양한 분야의 일본 서적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바른 번역’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르포 빈곤대국 아메리카』『인사이트 마케팅』『하늘 높이, 깁슨 플라잉V』『빛과 그림자의 약속』『엔터테인먼트 법칙 30』『도요타 최강경영』『밑바닥 성공법칙』『한비자, 관계의 지략』『히트상품을 맨 처음 사는 사람들』『달려라』『결정하는 힘』『굿바이 리스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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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1월 27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70쪽 | 318g | 128*188*20mm
ISBN13
9788992309271

책 속으로

무단결석까지 하면서 도대체 어딜 그렇게 달리고 있는 거야 ?

도심을 향하는 상행선 전철이나 수많은 자동차들과는 정반대로 나는 달린다. 아침부터 세상의 흐름에 거슬러 반대로 움직이다니, 매우 자극적이었다. 학교에서 점점 더 멀어져 간다. 페달을 한 번 회전시킬 때마다 왠지 흥분이 되었다. 평일 오전, 수업을 빼먹었다는 죄책감이 짜릿한 스릴감을 가져다주었다.

……

어쨌거나 한번 지나온 길은 달리고 싶지 않다. 정말이지 어디든 상관없다. 북쪽이든 남쪽이든. 안장에 올라앉은 나는 방파제 자전거 도로에 서서 어젯밤에 잤던 벤치를 내려다보며 생각했다. 북쪽으로 가면 아키타현. 남쪽으로 가면 니이가타현. 어느 쪽이든 해안가를 달리고 싶다.

……

여전히 멀리 떨어져 있지만 서서히 좁혀지고 있는 것 같은 여자와의 거리는 남자를 한층 헤어나지 못하게 한다.

……

내 자신 역시 타인에게 관심을 갖고 싶은 생각은 없다. 그래서 내 자신에게 원인이 있는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달리고 있지 않으면 이유도 없이 그냥 마음이 진정되지 않는다고 하는 일종의 궁상스러움과 닮아있는 성격이, 여행에서 만남이라는 요소를 없애버리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제 40회 일본문예상 수상작가의 청춘소설
“21세기 일본판 On the Road” (요미우리 신문)
무언가 에너지를 솟아오르게 하는 참신한 소설.
조용하면서도 안으로 폭발하는 로드무비 같은 책.

터질 듯한 젊음의 욕망을 억누르고 묵묵히 달리다!

일본 소설작품이 한국 젊은이들의 감성을 효과적으로 자극함으로써 열광적인 지지를 받는다는 일반론은 최근 몇 년 동안 넉넉하게 증명된 바 있다. 역사상 최연소로 일본의 문예상을 획득하면서 주목을 받았던 스타 작가 하다 케이스케의 소설 『달려라』 역시 이러한 일반론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잔잔하면서도 강렬한” 이야기다.
집안 어딘가에 묵혀있던 이탈리아제 경주용 자전거 ‘비양키’를 우연히 알게 된 고등학생 혼다는, 이 날렵한 로드레이서에 올라타는 순간 매일의 삶과는 너무도 다른 환상에 빠지며 이미 먼 길을 떠난 거나 다름없다. 학업과 시스템에 억눌린 일상생활 속에 묻혀있던 일탈의 욕망일까? 스스로도 깨닫지 못했던 참을 수 없는 보헤미안의 본능일까? 그렇게 그는 떨치고 떠나서, 달리고, 달리고, 또 달린다. 아침부터 세상의 흐름을 거슬러 반대편으로... 먼지와 바람을 가르고... 빗방울을 떨치며 도시와 농촌을 지나 바다를 끼고... 딱히 어디로 향한다는 목적도 없이... 달린다.
마치 조용하면서도 내적으로 폭발하는 한편의 로드무비를 보듯, 『달려라』는 무심코 스쳐 지나가기 십상인 일본의 평범한 풍경을 세심하게 그리는 수채화인 동시에, 십대 청소년의 복잡하면서도 단순한 내면 심리와 풋풋한 사랑 이야기를 저자 특유의 섬세하고 세밀한 터치로 묘사하는 정밀화이기도 하다. 그러면서도 휴대전화로 주고받는 청소년 특유의 문자메시지, 이모티콘, 대화들은 주인공의 방황하는 영혼과 재미있게 어우러지면서, 내적 세계와 외적 환경의 징검다리 역할을 해준다. 읽는 이들의 얼굴에 잔잔한 미소가 떠오르게 만들면서...

무작정 수업까지 빼먹으면서 어디를 그렇게 달리고 있는 거야?
어디쯤에서 돌아오기 시작할 거지, 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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