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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근세
제1장 막번체제의 성립 제2장 막번체제의 확립과 신분제도 제3장 산업경제의 발달과 막정의 전개 제4장 에도 시대 전기의 문화 제5장 막번체제의 동요와 교호 개혁 제6장 막번체제의 위기와 대응 제7장 막번체제의 쇠퇴와 덴포 개혁 제8장 에도 시대 후기의 문화 제9장 개국과 막번체제의 해제 제2부 근대·현대 제10장 근대국가의 성립 제11장 자본주의의 육성과 대국지향 제12장 자유민권운동과 제국헌법 체제의 성립 제13장 자본주의의 발달과 대륙침략 제14장 메이지 문화 제15장 제1차 세계대전과 다이쇼 데모크라시 시대 제16장 사회문제의 발생과 자본주의 경제의 성숙 제17장 다이쇼 시대의 문화 제18장 파시즘의 대두와 일본의 중국 침략 제19장 태평양전쟁 제20장 패전 후의 일본 제21장 일미관계의 새로운 전개와 고도경제성장 제22장 현대세계와 일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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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묵직한’ 정통 일본 역사서!
이 책은 구태훈 교수가『일본고대 · 중세사』와 같이 출간한 일본사 전문 서적이다. 구태훈 교수는 책의 서문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양질의 일본사 관련 서적이 없다면 필자도 그 책임을 면할 수 없을 것이다. 그 점이 필자의 마음을 항상 무겁게 하였다. 내심 선배 연구자들이 ‘묵직한’ 통사를 집필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희망은 실현되지 않고 오늘에 이르렀다. 한국 대학에서 일본사 연구자가 강의를 시작한 지 꽤 오랜 시일이 지났는데, ‘묵직한’ 통사 한 권이 없다면 매우 허전한 일이다. 불현듯 누군가 고된 작업을 해야 할 때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이 마치 의무감처럼 다가온 것은 필자가 한국일본학회 회장을 맡아 일을 하면서부터였다. 필자는 개척자가 된 심정으로, 한편 떨리는 마음으로 붓을 들었다.” 구태훈 교수가 서문에서 말하고 있듯이, 이 책은 한국에서 처음 나온 수준 높은 일본사 서책이며, 질적인 면에서나 양적인 면에서 고급 독자에게 자신 있게 권할 만한 권위 있는 교재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 일본사 연구의 획을 긋는 업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 또한 구태훈 교수가 집필한『일본고대 · 중세사』와 마찬가지로 조선통신사, 조일무역, 한일합병, 재일조선인 학살, 전쟁과 조선인, 한국동란과 일본경제 등 그동안 출간된 서책에서는 간단하게 다루고 넘어간 문제도 밀도 있게 다루고 있다. 바로 그런 점이 기존에 출간된 교재와 차원을 달리하는 역작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2. 일본사 연구의 기둥을 세운 책! 1977년,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민두기 교수는 『일본의 역사』(지식산업사)라는 책을 썼다. 왜 중국사 전공자인 민두기 교수가 전공을 뛰어넘어서 일본사를 집필하였을까? 지금 생각해보면 믿기지 않을 일이지만, 그 당시까지 일본사 전공자가 한 사람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민두기 교수는 한국 젊은이들이 일본사를 제대로 공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절감하였다. 그래서 제자를 재촉하여 유학길에 오르게 하였고, ‘당분간’ 사용할 요량으로 일본사 교재를 집필하였을 것이다. 그 심정은 서문에서, “언젠가 일본사 전공자가 나와서 제대로 된 일본통사를 써줄 것”을 당부하던 것에서도 알 수 있다. 그러나 그 소망은 30년이 지난 오늘 날에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동양학의 태두인 그의 눈에 드는 일본사 책이 과연 있을까? 민두기 교수가 생존해 있다면 구태훈 교수의 서책을 어떻게 평가할 지 알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구태훈 교수의 책은 오랜 만에 얻은 일본학 분야의 ‘묵직한’ 성과임에는 틀림이 없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