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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WWLE
PAIN PATIENCE PROCESS PAOCESS PLEASU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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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사랑을 해보셨나요? 저는 사랑해봤습니다. 비굴하게 매달렸다가 보기 좋게 차여본 적도 있고, 열정적으로 달려들었다가 마음이 식어 냉정하게 돌아선 적도 있고, 미지근한 감정을 주거니 받거니 하다가 그 온도 만큼이나 싱겁게 끝나버린 적도 있습니다. 이렇게 적지 않은 사랑(혹은 짝사랑)들의 경험을 통해 제가 배운 것은, 사랑의 결실을 맺는데 특별히 필요한 공식이나 패턴이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주변 분들의 결혼 성공담과 연애담에 귀기울여 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 역시도 각 사람이 살아온 배경과 성향만큼 저마다의 방법으로 열매를 맺어 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모든 간증과 경험을 정리해 가는 과정 속에서 발견한 유일한 답은 소위 '인연' 이라 불리는 '하나님의 섭리' 입니다. 물론 저는 이 막연한 결론에 도달하지 않기 위해 온갖 지혜를 짜내며 스스로 사랑을 만들어 보려 했습니다. 하지만 남들 다 쉽게 하는 것 같은 그 흔한 연애조차도 하나님 없이는 될 수 없다는 가장 기본적이고도 비합리적(?)인 '원점'으로 돌아오고 말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원점에 돌아왔을 때, 그동안 막혀있던 제 마음의 교차로가 뚫리며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삶의 모든 영역에서 요구하는 믿음의 도전도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비단 사랑뿐만 아니라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 없이 될 수 있는 일이 없습니다. 이 사실은 삶의 지혜라기 보다 크리스천에게 늘 불가항력으로 다가오는 삶의 패턴에 가깝겠지요. 이 책은 사랑에 대한 어떤 이론이나 해답을 제시해주기 위해 쓰인 것이 아닙니다. 저와 같이 하나님의 때를 미련하게 기다리고 계시는 미련한 크리스천(?)들과 함께 고개를 끄덕이고 상련하며 마음을 나누는 것이 이 책의 목적입니다. 아무쪼록 그렇게 마음을 늘어놓는 과정 속에서 여러분의 영혼이 여러분 자신에게 말하는 내면의 소리를 들을 수 있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내면의 소리가 마련해 준 사색의 공간에서 사랑에 대한 여러분만의 성경적 해석을 스스로 찾아가시길 기도합니다. 다만, 우리들의 '사랑과 가정' 이 닳고 닳은 '헐리웃식 연애'에 오염되지 않기를… --- 서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