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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시가? 널 공격하려고 했다고? 그 녀석은 파리도 못 죽여. 아니야, 파리는 먹을지도 모르겠군. 아난시는 너와 인사를 하고 싶었을 뿐이야. 아마 네가 지레 겁을 먹고 아난시를 나쁘게만 생각한 모양이구나. 우리가 일으키는 문제의 반은 잘 모르거나 낯선 것을 대할 때 더럭 겁부터 먹기 때문에 생기는 거란다. 그런 문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만약 사람들이 새롭고 익숙하지 않은 것을 보고 조금만 덜 겁을 냈다면 얼마나 많은 전쟁과 불행한 사태를 막을 수 있었을까?”
“아난시라고요? 동화에 나오는 거미요?” 키릴이 놀라서 묻자 사마일 교수님이 빙그레 웃으며 말했어요.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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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의 기획 의도
유네스코는 1995년 ‘관용의 원칙에 관한 선언(UNESCO Declaration of Principles of Tolerance)’과 2001년 ‘세계 문화다양성 선언(UNESCO Universal Declaration on Cultural Diversity)’을 발표했습니다. 세계는 다양한 인종과 사상, 문화적 특성을 지니며, 이러한 특성은 어느 것도 비하되거나 멸시될 수 없고 우리 모두가 같이 사는 세상의 정신적 유산으로 다 같이 존경받고 이해되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이 시리즈는 그러한 유네스코의 정신을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쉽게 알리고자 기획된 것입니다. 최초 러시아어판은 러시아의 문학가 류드밀라 울리츠카야가 기획, 편찬하고 유네스코 모스크바 지국의 후원과 자선재단 똘레랑스 인스티튜트(Tolerance Institute) 및 러시아 관영 외국문학 도서관의 공조로 탄생하였습니다. 이를 번역한 영어판(4권 출간)은 똘레랑스(tolerance ; ‘관용’이라는 뜻으로 서로 다른 문화와 종교 간의 상호이해와 존중의 정신을 말함)를 가르치는 유럽 전역의 도서관에 비치되었습니다. 한국어판은 러시아어판을 번역한 것입니다. 이 시리즈는 총 40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올해 9권이 발간될 예정입니다. 각권은 가족, 음식, 우주 탄생, 옷, 집, 인권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주인공 키릴과 다우트 가족 사이에 벌어지는 여러 사건들을 통해 세계 각 민족과 나라가 갖고 있는 풍습과 사상, 그리고 관용의 개념을 이해하게 합니다. 인간 생활의 발전사를 두루 다루어 어린이를 위한 인문교양서로도 손색이 없는 책입니다. 10세에서 15세의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교육에 관심 있는 부모와 교사도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 이 책의 특징 - 물리학을 전공한 저자가 과학계에서 연구 중인 다양한 이론과 고대로부터 전해 오는 신화를 접목시켜 세상의 탄생과 작동 원리에 대해 재미있고 쉽게 들려줍니다. - 빅뱅 이론, 우주 달력, 창조론, 진화론, 인류 이론 등 우주 생성 과정과 그 원리에 대해 설명을 추가하여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