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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문화산책

유교문화권 전통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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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장 좁은 물길을 따라 세월은 흐른다
2장 마을의 형성과정과 세거성씨, 자치조직
― 서중리, 대상리, 대하리, 김룡리
3장 장수황씨 입향과정과 문적
4장 보가리의 부훤당, 시골 선비 김해의 삶과 학문
5장 청대 권상일의 학문과 문학 세계
6장 긍재 권상룡의 관료적 삶과 학문경향
7장 퇴경 권상로의 생평과 문학
8장 근암서원의 역사와 배향인물
9장 석문구곡의 자취와 시정을 더듬어
10장 정토복전에 자리 잡은 운달산 김룡사
11장 김룡리 공동체신앙의 전승양상과 의미
12장 서중?대상?대하?김룡리의 민족운동
13장 근현대 100년의 역사를 더듬어서
14장 문경시 산북면 전통민가
― 김룡리, 대하리, 대상리, 서중리

저자 소개

저자 : 안동대학교 안동문화연구소
안동대학교 안동문화연구소는 1979년에 설립되어 학제간의 연구 성과를 토대로 안동 문화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조감하고, 우리 문화의 다양성과 총체성을 오늘날의 입장에서 재조명해 오고 있다. 매년 발간해 온 『안동문화』를 16집을 끝으로 총서 체제로 전환하여 『우탁 선생의 사상과 역동서원의 역사』, 『농암 이현보의 문학과 사상』, 『민족 문화와 의병 사상』, 『안동 문화의 수수께끼』, 『하회탈과 하회탈춤의 미학』, 『서원, 한국 사상의 숨결을 찾아서』, 『안동 금계 마을-천년불패의 땅』, 『영양 주실 마을』, 『예천 금당실ㆍ맛질 마을-정감록이 꼽은 길지』, 『터를 안고 仁을 펴다-퇴계가 굽어보는 하계마을』, 『안동 가일 마을-풍산들가에 의연히 서다』, 『안동 무실 마을-문헌의 향기로 남다』 등을 출간한 바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76쪽 | 548g | 153*224*30mm
ISBN13
9788976462541

출판사 리뷰

‘유교문화권 전통마을 총서’ 그 일곱 번째 『문경 산북의 마을들―서중리, 대상리, 대하리, 김룡리』에서는 한 마을을 조명하던 기존의 방법과는 달리, 문경의 네 마을(서중리, 대상리, 대하리, 김룡리)을 대상으로 삼았다. 이 마을들은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음에도 그것을 제대로 보존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따라서 안동대학교 안동문화연구소는 네 마을을 직접 방문하여 조사하고 연구한 결과를 이 책 안에 담아 사라지는 역사를 보존하려는 발걸음을 이어간다.
문경은 경상도지역의 문화가 한강 및 낙동강 유역으로 나아가고 들어오는 길목으로, 기쁘고 경사스러우며 상서로운 소식을 가장 먼저 듣는 고장이라 하여 문희경서聞喜慶瑞라고도 하였다. 산북면은 바로 이 문경의 동북쪽에 위치하며, 1906년 문경에 소속되었다. 처가나 외향을 따라 중앙이나 인근의 사족들이 산북면 일대로 많이 들어오면서 이들을 중심으로 하여 본격적으로 종가가 만들어지고 동성마을이 형성되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하여 이런저런 연고를 가진 많은 인물이 배출되었고 이들을 모시기 위한 서원이 건립되었다. 장수황씨, 안동권씨와 안동김씨, 그리고 근암서원 등이 그 예이다. 일제강점기에는 토지를 잃고 소작농으로 전락하거나 만주나 일본으로 떠나기도 하였으며, 외세의 침략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마을단위의 교육운동을 전개하거나 항일독립운동의 길로 나서기도 하였다. 해방 후에는 근대화?산업화의 물결을 따라 선진화된 마을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진행되었다.
문화가 움직이는 길목으로서의 문경 산북은 우리 민족사의 축소판이다. 이곳의 역사가 시대의 역사로 나타나는가 하면, 시대와 지역의 역사가 마을 안에 한데 엉겨 과거를 지키고 미래를 준비하는 요소가 된다.

?서중리는 권, 김, 박 3성이 주가 되어 집단부락을 형성한 것으로, 안동권씨 문중에서는 마을 맞은편 근암산에서 취하여 마을을 근암이라 하였고, 안동김씨 문중에서는 집을 보존한다는 뜻에서 보가리라고 했으며, 밀양박씨 문중에서는 서원이 있는 마을이라 해서 서원이라 불렀다고 한다. 이곳은 산북지역에서 문학적 토양을 가장 강하게 갖추고 있는 곳 중 하나로, 근암서원이 자리 잡고 있다.
?대상리와 대하리는 개울을 사이에 두고 상하上下로 나누어지는데, 대상리는 개울의 아래쪽, 대하리는 위쪽에 위치하므로, 각기 아랫한두리, 웃한두리라 하였다. 한두리는 16세기 초반 이래로 장수황씨의 세거지이다. 이러한 사정에서 칠봉 황시간이 세운 정우정靜友亭, 장수황씨 문중에서 세운 완심대浣心臺, 방촌 황희의 영각影閣 등이 마을 곳곳에 산재되어 있다.
?김룡리는 김장자에 의해 개척된 본래의 김룡마을, 김장자의 둘째 동생에 의하여 만들어진 갯마을, 김장자의 셋째 동생에 의하여 시작된 오미마을의 셋을 기반으로 한다. 운달산 계곡 아래에 자리 잡고 있는 농촌마을로, 두드러진 성씨 집단 없이 다양한 성씨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다. 김룡리는 김룡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마을이다. 경제적으로는 김룡사의 토지를 소작함으로써 지주-소작의 관계를 맺었고, 문화적으로는 종교와 세시풍속, 그리고 교육 등 여러 부면에서 긴밀한 관계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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