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빗방울 하나에도 그대 젖으리 | 산세바스찬의 여자 | 너에게 | 꿈1 | 작은 의자 | 〈콜 니드라이〉를 들으며 | 풍경-베키오 다리에서 | 李日鍾 | 이별의 풍경 | 風雨 그리움은 | CF의 모델처럼 | 그리움의 외로움 | 못질 | 가을밤 | 세월 | 입맛 | 반 병의 술 | 뿌리 | 길 | 참회 없는 새벽
브람스를 들으며 | 타락한 천사들을 보며 | 神의 이름으로 | 프린스 에드워드에서 만난 〈1000일의 앤〉 | 겔레르트 언덕의 꿈 | 쉘브르의 비 | 쇼펜하우어와 작별하다 | 소라의 성 | 11월, 리스본, 토요일 | 비고의 비 | 인스브루크의 바람 | 떠날 수 없는 로마 | 리스본 가을, 海岸 | 리스본의 밤 | 리스본 후유증 | 허드슨 江 | 베를린을 향해 가며 | 구룡반도에서 | 슬픈 지바고 | 유전 | Sonata 꿈 | 詩 | 유배자 | 공복 | 조언 | 허리띠 | 생의 하루 | 어떤 사랑 | 이별의 완료 | E-mail 글씨같은 | 장벽 | 迷路 미로 | 타인 | 雨日 | 떠남의 끝 | 아픈 팔 | 錯視 착시 | 悲報 | 후유증 | 경고 | 안개의 길 | 해후 | 黃昏 | 풍경 | 가을의 끝 | 백마와 기차 | 없는 길 | 약속 | 사진 | 아픈 등 | 슬픈 꿈 | 눈 감는 이유 | 약 | G선상의 아리아 | 낯선 얼굴 | 공간 | 이중의 풍경 | 질문 | 12월의 편지 | 바람의 집 | 同行 | 묵매의 새벽 |
|
〈생각의나무 우리시〉는 죽은 장르라고 공공연히 발설되는 시의 시름하는 몸체를 보듬고, 시들한 시의 힘을 추스르기 위해 치열함이 살아 있는 젊은 시, 포용과 불화를 끌어안는 힘 있는 시, 긍정과 부정을 탐문하는 사려 깊은 시, 언어의 따뜻함을 보여주는 시 등 다양한 시 세계를 소개함으로써 한국시의 운명을 연장하는 작업을 펼치려고 한다.
어떤 풍요로움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게 있다. 가슴의 빈 항아리는 진실과 순수, 낭만과 서정이 아니면 담겨지기를 거부한다. 그런 항아리를 가지고 있는 사람만이 맑고 고운 꿈을 꾼다. 그런 꿈의 낱말로 詩를 만들고 싶다. 그런 낱말로 불려질 사람들을 위하여 詩를 쓰고 싶다. 도적이 횡행하고, 모리배가 배를 불리는 땅에서, 가진 자의 말과 행동이 법이 되는 이 땅에서 詩를 쓰는 일은 참 슬프다. 그러나 이 슬픔이 이 땅의 모든 더러움과 죄악을 침몰시킬 날이 올 것을 믿는다. 그래서 詩人은 언어의 칼날을 세워 오욕을 베어버리는 詩를 써야 한다. - 「自序」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