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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Gr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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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셋은 탐험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위대한 인물이자 아마존의 원시 밀림과 대적할 우리 시대 최후의 도전자다.” 지난 몇 년 동안, 그가 아마존 밀림에서 살아 돌아올 때마다 수백 명의 과학자들과 정치 지도자들이 그의 경험담을 듣기 위해 모여들곤 했다. 1916년, 런던의 왕립 지리학회(Geographical Society of London)는 조지 5세의 승인을 받아 남아메리카 지도를 새로 만든 포셋 대령의 공적을 기려 금메달을 수여했다. --- p.12
이튿날 오전, 추장과 나후콰족 청년 셋이 디어트 일행을 수야스족의 마을까지 안내해주겠다고 나섰다. 가는 도중에도 디어트는 추장에게 계속 질문을 던졌다. 포셋을 수야스족에게 어떤 식으로 안내했나? 수야스족의 반응은 어떠했나? 그들을 처음 본 포셋의 태도는 어떠했나? 그러자 추장이 마지못해 대답했다. “포셋은 수야스족에게 살해되었다. 수야스! 탕, 탕, 탕!” --- p.250 많은 사람들이 명예욕의 노예가 되어, 혹은 부질없는 만용의 화신이 되어 아마존으로 들어갔다가 대부분 소식이 끊겼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들도 수십 명의 또 다른 탐험가들로 하여금 밀림에 들어가 포셋을 찾게 하는 시도를 막지는 못했다. 포셋을 찾는다는 것은 아마존 밀림 속의 엘도라도인 ‘잃어버린 도시 Z’를 찾는다는 걸 의미하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세계 도처에서 왔다. 독일에서, 이탈리아에서, 러시아에서, 아르헨티나에서. 캘리포니아대학에서 인류학을 공부한다는 여자 대학원생도 있었고, 서부전선에서 포셋과 함께 복무했다는 영국 포병 대위도 있었다. ‘제임스 본드’라는 인물을 만들어낸 작가 이안 플레밍의 동생 피터 플레밍도 있었고, 브라질의 유명한 강도 집단이 엘도라도에 있다는 황금을 손에 넣으려고 밀림으로 가기도 했다. --- p.262 포셋이 그렇게도 열정적으로 믿었던 아마존 속의 고대 문명은 존재의 근거가 된다. 헤켄버그의 말이 이어졌다. “우리는 지금 한때 광대한 규모를 이루었던 부락의 한가운데에 서 있습니다. 양질의 도기를 생산할 줄 알고, 마을을 지키기 위해 높은 수준의 해자를 만들었던 사람들이 살던 마을 말입니다.” --- p.301 나는 1000년 전, 해자 건너편에 있던 거대한 규모의 촌락과 분주히 오가는 사람들을 상상해보았다. 그들에 의해 만들어졌던 도기와 건축물, 그것을 에워싸고 있는 문화의 산물들도 그려보았다. 지금은 진흙탕뿐인 들판으로 남아 있는 저곳에 고도의 문명사회를 이루고 살았던 사람들이 있었다니, 나는 여전히 믿을 수 없는 눈으로 헤켄버그를 바라보았다. --- p.3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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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서점체인 반즈앤노블이 뽑은 2009년 올해의 책 비소설 1위!
“아마존, 그 미지의 세계에 도전하는 불멸의 인간정신을 추적한 탐험 미스터리의 걸작” 아마존, 그 미지의 세계에 도전하는 불멸의 인간정신을 추적한 탐험 미스터리의 걸작 아마존은 그 무자비한 환경 탓에 인류 문명이 결코 성립할 수 없는 지구 최대의 오지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지난 수세기 동안 수많은 탐험가들이 아마존 밀림 속에 황금으로 가득한 고대문명이 생생한 모습으로 남아 있을 것이라 믿으며 줄기차게 아마존에 도전해 왔다. 그들은 그곳을 ‘엘도라도(El Dorado)’, 또는 ‘잃어버린 도시 Z(The Lost of Z)’라 불렀다. 그런 사람들 중의 선봉장이 바로 영국인 탐험가 퍼시 포셋((Percy H. Fawcett)이다. 영국 포병장교 출신인 그는 수차례나 아마존 밀림지대를 직접 누비며 사전 조사를 마친 뒤에, 1925년 1월 아마존으로 향했다. 세계 언론이 ‘현존하는 최고의 탐험가’라고 칭찬하는 가운데 의기양양하게 밀림으로 들어간 그는, 불행하게도 아마존으로 간 후 반 년 만에 소식이 끊겼다. 20세기 최대 탐험 미스터리로 불리는 그의 실종은 역사상 이루어졌던 모든 아마존 탐험보다 더 많은 탐험대를 밀림으로 불러들이는 결과를 낳았다. 어떤 이는 포셋 대령의 행적을 추적하기 위해, 어떤 이는 엘도라도를 찾기 위해, 또 다른 어떤 이는 아마존의 불가사의한 환경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현재진행형으로 계속되는 엘도라도의 불가사의한 전설 뉴요커지 외부기자이자 르포작가인 저자는 포셋 대령의 흔적을 추적하는 동시에 인류의 오랜 숙제인 아마존 밀림 속의 고대문명을 찾아 떠나는 혼자만의 대모험에 착수한다. 그리고 밝혀지는 놀라운 사실들, 아마존의 광대한 자연 속에 숨어 있는 엘도라도의 불가사의한 전설은 현재진행형으로 계속되고 있다. 『잃어버린 도시 Z』에는 미지의 세계에 도전하는 탐험가들의 지칠 줄 모르는 용기와 아마존의 불가사의한 자연환경이 서사시처럼 펼쳐진다. 도전하고 좌절하고, 다시 도전하고 다시 좌절하는 가운데 끝내 목적을 이뤄내는 탐험가들의 눈물겨운 발자국으로부터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미국 최대 서점체인 반즈앤노블이 뽑은 2009년 ‘올해의 책 비소설 분야 1위!’ 미국 최대 서점체인인 반즈앤노블(Barnes and Noble)은 2009년 올해의 책을 선정하면서 비소설 분야 최고의 책으로 『잃어버린 도시 Z(The Lost of Z)』를 뽑았다. 미지의 세계에 도전하는 불멸의 인간정신을 숨 가쁘게 추적한 탐험 미스터리의 걸작이라는 극찬을 받은 이 책은 아마존닷컴에서도 상반기에 비소설 부문 8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2010년 브래드 피트 주연의 영화화 확정! 퍼시 포셋이 남긴 일기와 탐험일지, 브라질 국립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아마존 탐험가들의 행적 등을 총망라하여 포셋의 마지막 행적과 황금의 땅으로 알려진 엘도라도의 흔적을 추적한 내용을 담고 있는 『잃어버린 도시 Z』는, 세계 굴지의 영화제작사 파라마운트사에 의해 2010년 개봉 예정으로 브래드 피트가 직접 제작하고 주연으로 등장하는 영화로 제작되고 있다. 세계 오지의 지리와 역사를 새로 쓴 탐험가, 퍼시 포셋(Percy H. Fawcett)은 누구인가? 영국 포병장교 출신으로, 1900년대 전후에 왕립 지리학회 소속으로 아프리카 오지를 비롯한 세계의 극지를 탐험하면서 영국 식민지 전략의 첨병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남미 대륙으로 진출하려는 영국 정부의 식민 정책에 발맞춰 수차례 아마존 밀림으로 파견되어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남미 대륙의 지도 작성에 크게 기여했다. 그 과정에서 아마존의 치명적인 유혹에 매료되었고, 이후 아마존에 실재했다고 믿어지는 고대도시인 ‘엘도라도(El Dorado)’ 발굴 작업에 매진함으로써 20세기 들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극지 탐험가로 명성을 떨쳤다. 그의 활약상은 지난 수십 년 동안 문학작품과 영화 등에 큰 영향을 미쳤는데, 대표적으로 코난 도일의 『The Lost World』와 해리슨 포드 주연의 영화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가 있다. 1955년 2월, 뉴욕타임스는 포셋의 실종은 지난 수세기 동안 황금의 땅 엘도라도를 찾아 떠난 사람들보다 더 많은 탐험대를 보낸 계기가 되었다고 썼다. 뉴욕타임스는 포셋을 찾으러 떠났다가 포셋처럼 사라진 사람들을 가리켜 ‘녹색의 지옥에 빠진 탐험가들’이라고 부르며, 그런 사람을 합치면 100명은 족히 될 거라고 추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