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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무도하가 - 님이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2. 황조가 - 꾀꼬리가 너무 너무 부러운 왕 3. 구지가 - 왕이 된 황금 알 4. 서동요 - 마 파는 아이, 백제의 왕 되다 5. 정읍사 - 망부석이 된 여인 6. 모죽지랑가 - 그리운 화랑, 죽지랑 7. 원왕생가 - 서방정토로 가는 길 8. 헌화가 - 어느 할아버지의 정성 9. 원가 - 왕이시여, 약속을 잊으셨습니까? 10. 제망매가 - 누이여, 누이여! 11. 도솔가 - 신라 하늘에 뜬 두 개의 해 12. 찬기파랑가와 안민가 - 백성을 편안하게 하는 노래 13. 우적가 - 도적들도 감동한 노래 14. 처용가 - 역신을 물리치기 위한 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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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이라는 노래를 모르는 어린이들은 없을 거예요. 유치원 때부터 배우기도 했고, 또 초등학교에서도 배웠을 테니까요. 아주아주 오래 전부터 우리 조상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노래가 바로 아리랑이지요. 그럼 이런 노래는 들어본 적이 있나요? 선화공주님은 남 몰래 결혼해 놓고 서동 도련님을 밤에 몰래 안고 가네. 선화공주라는 이름이 나오니까 솔깃하죠? 이 노래를 '서동요'라고 하는데, 서동요에는 아주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답니다. 서동은 백제의 왕자로 궁 밖에서 자랐어요. 어려서부터 마를 팔던 서동은 신라의 선화공주가 예쁘다는 말을 듣고 이 노래를 만들어서 신라에 가서 퍼뜨렸대요. 아마 요즘 유행하는 노래들처럼 여기저기서 아이들이 노래를 부르고 다녔겠지요? 그래서 결국 서동은 선화공주와 결혼을 했고, 백제 무왕이 되었답니다. 이야기를 더 듣고 싶다고요? 그렇다면 이 책을 읽어보세요. 책에 훨씬 더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이 실려 있거든요. 노래는 사람의 마음을 달래주기도 하고, 즐겁게 해주기도 하는 묘한 힘을 가지고 있어요. 이 노래뿐만 아니라 이 책에 나온 노래는 대부분 그런 노래들이라고 생각하면 될 거예요. 사실 이 책에 소개 되어 있는 노래들은 대부분 한문으로 되어 있어요. 또, 향가라고 불리는 노래의 경우에는 향찰(신라 때에 한자의 음과 뜻을 빌려서 표기하던 방법)이라는 특별한 글자로 씌어져 있어요. 이처럼 한문이나 향찰로 된 노래는 어른들도 풀기가 쉽지 않아요. 하지만 문학을 연구하는 학자들이 우리가 읽기 쉽도록 다 풀어 놓았답니다. 덕분에 우리는 어떤 노래인지 쉽게 이해를 할 수 있게 되었지요. 또 하나, 이 책에 나오는 노래들은 시라고도 불러요. 시는 한마디로 '말로 그리는 그림' 또는 '마음으로 그리는 그림'이라고 생각하면 된답니다. 한 마디로 문학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작품들이에요. 이 책은 한자나 향찰을 배우게 하기 위해 설명해 놓은 게 아니에요. 그러니까 옛날 사람들은 이런 노래를 불렀구나 정도로 생각하면 될 거 같아요. 옛날이야기라고 생각해도 좋을 것 같고요. 그럼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