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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본 이상문학 전집 1
증보판
이상
소명출판 2009.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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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異常한可逆反應
破片의景致
∇의遊戱
수염
BOITEUX?BOITEUSE
空腹―
鳥瞰圖
三次角設計圖
建築無限六面角體
?나무
이런詩
一九三三, 六, 一
거울
普通紀念
烏瞰圖
?素?榮?爲?題?
正式
紙碑
紙碑
易斷
街外街傳
明鏡
危篤
I WED A TOY BRIDE
破帖
無題
無題(其二)
失樂園
最低樂園(遺稿)
??
한個의밤
隻脚
距離
囚人이만들은小庭園
肉親의章
內科
骨片에關한無題
街衢의추위
아침
最後
遺稿
무제
구두
習作 쇼오윈도우 數點
無題
哀夜
?
一九三一年(作品 第一番)
?의 記 作品 第二番
作品 第三番
悔恨의 章
斷章
與田準一
月原橙一郞
?血의 아침
斷想

저자 소개 1

李箱, 김해경金海卿

본명은 김해경(金海卿)으로, 1910년 8월 20일에 태어났다. 경성고등공업학교 건축과(현재 서울대학교) 재학 중 학생 회람지 [난파선]의 편집을 주도하면서 시를 발표했고 건축과를 수석으로 졸업한 후 1929년 조선총독부의 건축기수가 되어 근무하던 중 12월에 건축학회지 [조선과 건축]의 표지도안 현상 모집에 1등과 3등으로 당선된다. 1928년 졸업 앨범에서 평생 동안 필명이 되는 이상(李箱)이라는 이름을 처음으로 사용했다. 그는 1930년 [조선]에 첫 소설 『12월 12일』 연재를 시작하며 등단했다. 이후 『이상한 가역반응』 『파편의 경치』 『건축무한육면각체』를 내며 활발한
본명은 김해경(金海卿)으로, 1910년 8월 20일에 태어났다. 경성고등공업학교 건축과(현재 서울대학교) 재학 중 학생 회람지 [난파선]의 편집을 주도하면서 시를 발표했고 건축과를 수석으로 졸업한 후 1929년 조선총독부의 건축기수가 되어 근무하던 중 12월에 건축학회지 [조선과 건축]의 표지도안 현상 모집에 1등과 3등으로 당선된다. 1928년 졸업 앨범에서 평생 동안 필명이 되는 이상(李箱)이라는 이름을 처음으로 사용했다. 그는 1930년 [조선]에 첫 소설 『12월 12일』 연재를 시작하며 등단했다. 이후 『이상한 가역반응』 『파편의 경치』 『건축무한육면각체』를 내며 활발한 문학 활동을 펼친다.

1934년에는 [조선중앙일보]에 『오감도』를 연재했는데, 난해하고 파괴적인 형식에 독자들의 항의를 받고 연재가 중단되기도 하였다. 「오감도 작가의 말」은 연재 중단 후 쓰여 해당 잡지에는 발표되지 않았다. 1936년「날개」를 발표하여 큰 화제를 일으켰다.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를 아시오?”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날개」는 이상의 대표 소설이다. 이듬해는 1937년 2월 사상불온 혐의로 일본 경찰에 유치되었고, 같은 해 4월 17일 도쿄대학교 부속병원에서 사망하였다.

현대시사를 논할 때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시인이며, 1930년대에 있었던 20년대의 사실주의, 자연주의에 반발한 모더니즘 운동의 기수였다. 그는 건축가로 일하다가 작품을 발표하였으며, 전위적이고 해체적인 글쓰기로 한국의 모더니즘 문학사를 개척한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겉으로는 서울 중인 계층 출신으로 총독부 기사였던 평범한 사람이지만, 20세부터 죽을 때까지 폐병으로 인한 각혈과 지속적인 자살충동 등 평생을 죽음의 공포 속에서 살아야 했던 기이한 작가였다. 한국 역사상 가장 독창적인 시와 소설을 창작한 바탕에는 이런 공포가 늘 그의 삶에 있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1910년에 태어나 1912년 아들이 없던 백부 김연필(金演弼)의 집에 장손으로 입양되었고, 백부의 교육열에 힘입어 신명학교, 보성고등보통학교, 경성고등공업학교 건축과를 마쳤다. 손가락이 잘리고 빈궁하게 살았던 친아버지에 대한 콤플렉스와 자신을 입양한 백부에 대한 증오심으로 어린시절을 보냈다. 영민하여 학업 성적은 우수하였고, 어린 시절부터 그림에 재질이 있어 학창시절, 직장시절 내내 그림에 꿈을 품고 열중하였다. 또한 조선인인지 일본인인지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의 유창한 일본어 실력이 있었고, 예술적 이상향으로 동경(도쿄)을 꼽았다고 한다. 스스로를 선각자이며, 천재, 모더니즘의 기수이자 전위예술의 선구자라고 자처했는데, 식민지 시대임에도 민족적인 자각은 거의 없었다. 오히려 범세계적이고 현대적인 문명에 심취하였다. 따라서 그의 작품에서는 한국 고유의 색채를 찾아볼 수 없으며, 오히려 유럽이나 일본 문학계에 유행하던 모더니즘의 영향을 찾을 수 있다. 실제 생활은 나태하고 난잡, 무기력했다고 전해지며, 신경질적이고 예민한 성격이었다고 한다.

잡지 [조선(朝鮮)]의 1930년 2월호부터 12월호까지 9회에 걸쳐 그의 유일한 장편소설이기도 한 『12월12일(十二月十二日)』을 」이상」이라는 필명으로 연재하였고, 1931년 『이상한 가역반응』을 발표하며 문단활동을 시작했다. 『BOITEUX·BOITEUSE』 『오감도』 등을 [조선과 건축]에 발표했고, 1932년 단편소설 『지도의 암실』을 [조선]에 발표하면서 비구(比久)라는 익명을 사용했으며, 시 『건축무한육면각체』를 발표하였다. 이후 [구인회]에서 본격적인 문학 활동을 시작하였고, 시 『오감도』를 [조선중앙일보]에 연재한다. 미친수작, 정신병자의 잡문이라는 혹평을 받아 결국 30회로 예정되어 있었던 분량을 15회로 수정하여 연재가 중단되었지만 열화와 같은 찬반양론을 일으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소설 『지팡이 역사』 수필 『혈서삼태』와 『산책의 가을』 등을 발표하였고, 1935년에는 박태원의 소설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이 연재되는 동안 삽화를 맡아 그리기도 하는 등 창작 활동은 계속하였다. 친구인 구본웅(具本雄)과는 신명(新明)학교 동기동창일때부터 각별히 친했으며, 대학입학시 그가 선물한 스케치박스(사구상)에서 필명인 이상이 나왔다는 설이 전해진다. 화가 구본웅이 인쇄소 창문사에 이상의 일자리를 주선하여 근무하면서 1936년, 구인회의 동인지인 [시와 소설]을 창간하고 편집해 발간하지만 1집만을 발간하고 그만둔다. 이후 [중앙]에 『지주회시』 [조광]에 『날개』 『동해』를 발표하였다.

백부에게서 유산을 물려받고 가족들과 함께 살았으나, 가족들의 무지와 가난에 곧 질려서 보름만에 나와버렸다. 1933년, 무질서한 생활로 폐병이 심해져 각혈까지 한 그는 총독부 기사직을 그만두고 구본웅과 함께 황해도 백천에서 요양 생활을 시작했다. 그 곳에서 그의 연인인 금홍을 만났다. 서울에 올라와서도 금홍을 못잊고 방황 하다가 제비 다방을 마련해 그녀를 마담자리에 앉혔다. 그는 금홍과의 만남 이후에도 여러 여급들과 사랑을 나누었는데, 이들을 무척 사랑하긴 했지만 그 행복이 오래간 적은 없었다. 다만 이들과의 관계에서 문학적 영감을 얻어 작품들을 집필하였다. 1933년부터 1937년까지, 그는 금홍과 권순희에 대한 기억을 되살려가면 『봉별기』, 『날개』, 『지주회시』 그리고 『종생기』등과 전문시 음화시, 문명 비평류의 수필 등을 산더미처럼 쏟아내었다. 이 수많은 작품들이 술에 절어있던 한밤 중에 쓰여졌다는 사실은 ‘천재 이상’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준다.

그러던 그는 이화여전 출신인 여류문인이자 친구 구본웅의 이복동생인 변동림(이상이 죽은 뒤 순화 김환기의 부인이 된 김향안 씨)과 결혼을 하였다. 그녀는 금홍과 달리 빈민굴에서 고생하는 그의 가족과 깊은 친분을 맺었다. 하지만 그녀의 힘만으로는 역부족이었고, 결국 그녀는 카페의 여급으로 일하며 입에 풀칠을 하게 되었다. 건강악화와 어려운 경제적 여건 등, 국내에서의 비참한 현실과 마주친 이상은 도피하기 좋아하는 그의 성격탓인지, 가족과 아내를 남겨둔 채 1936년에 동경행을 선택했다. 동경에 대한 환상이 깨지면서 가난을 절절히 겪던 그는 『종생기』, 『환상기』, 『실락원』, 『실화』, 『동경』 등의 수많은 작품을 엮어냈고, 『봉별기』를 [여성]에 발표하였다.

그의 마지막 여자인 변동림은 『동해』 『단발』 구필 『행복』 『종생기』의 『선』 『실화』의 『연』 등에서 지금까지 살아 숨쉬고 있다.이듬해 2월, 극도로 악화된 건강을 간신히 부여잡고 있던 이상은 1937년 불량선인(사상불온) 혐의로 운 나쁘게도 일본 경찰에게 검거되어 옥살이를 치렀다. 건강이 악화되어 거의 시체나 다름없게 된 그는 보석을 허가받아 평소 동경제대의 부속병원에 입원했다. 항상 여자와 문학에 빠져 살던 이상은 결국 날지 못한 채 변동림이 구해온 레몬의 향기를 맡으며 짧은 생을 마감했다. 유해는 화장하여, 경성으로 돌아왔으며, 같은 해에 숨진 김유정과 합동영결식을 하여 미아리 공동묘지에 안치되었으나, 후에 유실되었다. 20세기 한국문학사에 내장된 최고의 형이상학적 스캔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탄생 100주년을 맞아 전집이 출간되기도 하였다.

이상의 다른 상품

역자 : 김주현 金宙鉉
밤하늘의 별이 너무나 아름다운 소백산의 자락 영주 부석에서 태어났다. 안동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였다.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하여 평론활동을 하였으며, 신채호·염상섭·이상·김동리·최인훈 등의 작가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하고 있다. 저서로는 『이상 소설 연구』가 있고, 엮은 책으로는 『백세노승의 미인담』, 『그리운 그 이름, 이상』(공편) 등이 있다. 경주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를 역임하였고, 현재는 경북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2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89쪽 | 153*224*20mm
ISBN13
9788956264394

출판사 리뷰

지금까지 출간된 모든 이상 전집의 여러 오류들을 바로 잡고, 주석을 대폭 확충한 저서

『증보 정본 이상문학전집』은 『정본 이상문학전집』(소명출판, 2005)의 증보 및 개정판이다. 『정본 이상문학전집』을 포함하여 기존 모든 전집의 여러 오류들을 바로잡고, 또한 주석을 대폭적으로 확충한 저서이다. 주해자인 김주현 교수의 그 동안의 노력이 오롯이 결실을 보게 된, 그리하여 국문학 연구에서 매우 가치 있는 작업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상 탄생 100주기’를 앞두고 나온 이번 저서는 이상연구를 새롭게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전집의 특징은 『정본 이상문학전집』을 포함하여 기존 모든 전집의 오류를 최대한 바로잡고, 또한 작품의 이해에 도움이 될 만한 주석을 확충했다는 데 있다. 원문 교열과 관련하여 이번 전집에서는 우선 「혈서삼태「의 자료를 발굴하여 원전대로 실었다. 이 작품은 《신여성》(1934.6)에 발표된 것인데, 그동안 원문을 찾지 못해 《문학사상》(1979.11)에 발굴·소개된 내용을 실었지만, 이번에 새롭게 자료를 찾아 실었다. 그리고 3군데 정도의 오류가 새로 발견되었다. 그 중 가장 큰 것은 세잔이즘(원문 ‘세사니슴’)을 사디즘(‘사디슴’)으로 옮긴 것이다. 둘은 전혀 다른 것이다. 뿐만 아니라 ‘만지장서(滿紙長書)’를 ‘만리장서(萬里長書)’로 옮긴 것 등도 그러한데, 이들을 이번 전집에서 바로 잡았다. 「불행한 계승」은 원문의 배열방식을 존중하여 최대한 일문 원문의 배열에 가깝게 옮겼다. 이번 전집에서는 정본전집을 토대로 2~3차례 원문과의 대조 작업을 해가며 최종본을 마무리하였다. 즉, 이전 정본전집에서 오식하였던 부분들은 모두 수정하였다. 「12월 12일」은 원문의 점의 수까지도 교정에서 반영하였다. 마침표, 문단배열 등에 주의를 기울였고, 그리고 원문 오식은 오식 상황을 설명하거나 오식을 바로잡고 그 설명은 달았다. 내용과 직결되는 원문 오식도 적지 않았는데, 「김유정」, 「실화」 등은 그것을 밝히었다.

다음으로 연구자들, 또는 일반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새로운 주석을 많이 추가했다. 특별히 ‘이상’이라는 이름의 유래, 이상이 동경에 머물던 집의 주소, 동경제대 부속병원에서 이상의 임종 상황, 이상의 ‘데드마스크’에 관한 내용 등에 대해서는 아주 상세한 설명을 달았으며, 그리고 ‘慓慓한’(「오감도 시제14호」), ‘그량삼년’(「12월 12일」), ‘「晩春」’(「동해」), ‘칼표딱지’(「날개」), ‘어룬’(「최저낙원」), ‘세잔이즘’(「혈서삼태」), ‘동신주’(「문학을 버리고 문화를 상상할 수 없다」) 등 이전에 없거나 잘못된 수많은 어휘들에 대해 새로운 주석을 붙였다. 주석은 수많은 자료들을 바탕으로 하였으며, 심지어 어떤 주석은 하나에 꼬박 3일 이상 걸린 주석도 있었다. 그리하여 과연 주석학이라고 할 만하다. 『증보 정본 이상문학전집』은 주석만도 3,700여개로 『정본 이상문학전집』에서 1,200여개(전집1_시 552→910; 전집2_소설 1,033→1,473; 전집3_수필·기타 951→1,362)를 보탰다. 명실 공히 새로운 저서로 거듭난 것이다. 게다가 「이미지로 보는 이상「에도 이상의 사진과 ‘《조선과 건축》 표지 도안 당선자’ 공고를 추가했으며, 「연보로 보는 이상」에서는 2006년부터 현재까지의 이상 관련 활동 및 전집 발간 상황을 기술하였다. 또한 2006년 이후 출간된 이상전집 및 주요 연구서, 「혈서삼태」 첫 면의 사진도 보탰다.

2010년은 ‘이상 탄생 100주기’를 맞이한다. 이로 인해 이상의 연구는 보다 본격화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번 『증보 정본 이상문학전집』은 이상의 문학을 제대로 재구 해내었으며, 그래서 많은 연구자들에게 이상 문학의 실상을 제대로 알리고, 또한 이상연구의 본격화에 큰 디딤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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