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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이션 한 송이
꽃과 나비 한 송이, 혹은 여러 송이 태몽 같은 그림 .... 꽃 등불을 켜세요 나무야 고마워 선인장이 보고 있어 꼭꼭 숨어라 해바라기는 짝사랑쟁이야 .... 큰누나 같은 꽃 봄을 알리는 꽃, 매화 사군자는 선비들의 오랜 친구 강아지똥으로 피운 꽃 .... 솜사탕 같은 꽃구름 나비야, 놀자! 추억은 감기약 같아! 워크북(엽서 만들기, 스티커 퍼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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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똥은 누군가에게 쓸모 있게 되다는 사실이 너무 기뻤어. 사흘 동안 내리는 비 속에서 온몸을 녹여 민들레의 거름이 되었지.
그러던 어느 늘, 민들레 싹은 아름다운 꽃 한 송이를 피웠어. 귀여운 강아지똥의 눈물겨운 사랑으로 말이야. 권정생 선생님의 <강아지똥>이라는 동화 읽어 봤니? 아무리 하찮은 것이라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냄새나는 똥이지만 향기로운 꽃을 피워 내는 것처럼 말이야. ---p.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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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목나무에 꽃 핀다'라는 말 들어 본 적 있니?
오래 되고 낡아서 더 이상 소용이 없을 것 같은 것에서 무언가 새로운 희망이 생갸났을 때 하는 말이야. 나이 든 고목나무에서 꽃이 핀다는 것은 아주 드문 일이거든. 그런데 웬일이지? 고목나무의 가지 끝에 물이 오르고 꽃까지 피었네. 화가는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어. 먹의 짙고 연한 차이만으로도 고목나무에 꽃이 피게 하다니.... ---p.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