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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kiko Sato,さとう わき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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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일제 근무가 일반화된 요즈음, 주말 이틀 동안은 별일 없으면 직장도 쉬고 학교도 쉽니다. 그러다 보니 식구들끼리 활동할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많은 가정이 야외로 나가거나 여러 가지 문화 활동을 하면서 주말 시간을 즐깁니다.
그렇지만, 우리 사회의 많은 가정에는 주말 내내 집에서만 뒹굴뒹굴하는 아빠들이 있습니다. 본 신문을 다시 뒤적이다가 TV채널을 이리저리 돌려보고, 그러다가 한 주 내내 쌓인 스트레스와 졸음을 이기지 못하고 아무렇게나 쓰러져 낮잠을 잡니다. 보통 아빠들의 아주 일반적인 모습이지요. 그러면 우리 아빠들은 늘 그렇게 피곤하고 졸리기만 한 걸까요? 그렇지 않을 거예요. 우리 아빠들도 어린 시절에는 누구 못지않게 집안 말썽쟁이였고, 동네 개구쟁이였답니다. 재미있게 논다는 것이야말로 아이 시절을 겪어 본 누구나의 본능에서 나온 소망이고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추억이거든요. 이 책 《개구쟁이 아빠》는 바로 일상에 지친 아빠가 어떻게 아이가 소망하는 일상으로 다가서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방바닥에서 뒹굴며 주말 휴일을 소일하는 아빠한테 아이는 놀이터에 나가서 함께 놀아달라고 조릅니다. 그렇지만 아빠는 주중의 일상에 지친 생활인입니다. 당연히 쌓인 스트레스와 피곤함을 주말 쉬는 시간을 통해서 풀어보려 하겠지요. 그러나 결국 아이의 손에 이끌려 놀이터로 나오지만, 그네에 앉아서도 꾸벅꾸벅 졸기만 합니다. 그러다가 문득 나무에 올라가서 ‘아아아~’ 소리 지르며 타잔놀이를 시작합니다. 그 순간, 아빠는 어릴 적 놀이에 흠뻑 빠져들던 어린 시절을 기억해내고, 아이와 함께 온동네를 천방지축 뛰어다니며 감춰져 있던 ‘개구쟁이’의 본성을 되살려 내지요. 그러면서 아빠는 진정으로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아빠로서 세상 그 누구보다도 활달하고 생동감 넘치는 다정한 아빠이자 친구가 되어 있습니다. 세상 모든 아빠들이 활달하고 생동감 넘치는 개구쟁이 아빠가 되어 사랑스런 우리 아이들과 온 동네를, 온 산과 들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