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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돈을 훔친 아이
2. 망정이가 오던 날 3. 나 울보 아냐! 4. 또 돈이 없어졌어요 5.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6. 우리들의 럭키 7. 럭키가 동생이래요 8. 럭키가 땡땡이 동산을 내려갔어요 9. ‘등’을 제일 잘 만드는 할머니 10. 남도 엄마를 살려주세요 11. 귀신을 보았어요 12. 세상에서 제일 큰 등불 13. 꽃밥 도둑 14. 엄마, 꽃밥이다 15. 돌아온 럭키 16. 희망을 보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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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없어 졌어요.
천사원에 사건이 생겼습니다. 후원자가 주고 간 돈 봉투에서 돈이 없어진 것이지요. 어진이는 남도가 훔치는 장면을 보았지만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다른 아이들로부터 따돌림을 받을 테니까요. 어진이가 아는 남도는 절대 남의 돈을 훔칠 아이가 아닙니다. 특히 도둑질을 싫어하는 원장 아버지의 말을 어기면서까지 돈을 훔치다니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입니다. 돈을 훔친 사람을 찾지 못한 아버지는 용돈을 안주신다고 합니다. 남도는 병든 엄마와 같이 몇 해 전에 천사원에 왔습니다. 남도 엄마는 천사원의 허드렛일을 도와주며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병이 깊어 죽을 날만 기다리는 처지입니다. 남도는 무엇 때문에 돈을 훔쳤을까요? 럭키가 동생이래요. 럭키는 어진이 엄마가 돌아가신 후 천사원에 오면서 데리고 온 개입니다. 럭키를 보면 엄마가 생각이 나 어진이는 눈물짓곤 하지요. 천사원에서 제일 어린 남도는 럭키를 자기 동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럭키가 언제부터인가 멍하니 아랫동네를 쳐다보기 시작했어요. 무엇 때문일까요? 어느 날 럭키가 사라졌어요. 만보 아저씨가 천사원에서 멀리 떨어진 시장에서 럭키를 보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저씨가 “럭키, 럭키.” 하고 불렀으나 이쪽을 멍하니 바라보다가 저만치 앞서가는 개를 놓칠까 봐 그대로 가버렸다고 합니다. 럭키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남도 엄마가 돌아가셨어요. 남도 엄마를 살리기 위해 우리 땡땡이 동산 아이들은 무서움도 잊고 밤마다 공동묘지 뒤편의 샘물을 떠다가 드렸어요. 하지만 남도 엄마는 돌아가셨습니다. 커다란 등 속에서 화장을 한 엄마 곁을 남도는 며칠 동안 떠나지 못했습니다. 어느 날 밤 남도가 몰래 돼지 저금통을 뜯고 있었습니다. 돌아가신 엄마에게 꽃밥을 사드려야 한다고 남도는 말합니다. 여지껏 돈을 훔친 이유도 꽃밥 때문이었지요. 하지만 돈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땡땡이 동산 다섯 아이는 원장 아버지 몰래 꽃밥을 사기 위해 읍내에 나가게 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