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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펴내면서
1. 분처바위의 비밀 2. 나귀를 타고 오신 목사님 3. 새날을 여는 닭소리 4. 신이 내게 묻는다면 5. 마음의 노래, 영혼의 노래 6. 부르는 소리 7. 깨어진 둘을 하나로 8. 고난의 연속 9. 다시 하나를 향한 발걸음 10. 영광은 주님 홀로 강신명 목사 연보 참고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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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명 목사님은 한국 개신교의 역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인물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의 교육 발전을 위해서도 큰 역할을 하신 분이다. 그 분이 세상을 떠나신 지 15년이 지나는 동안 우리나라의 종교계나 교육계에서는 강 목사님의 공로에 대해 추모하고 기념하는 일들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이 책의 발행은 기존의 글이나 책과 비교 했을 때 특별한 점이 있다고 생각된다. 그것은 역사적 사실이나 사건 위주가 아니라 그분이 보여준 성실하고 소박한 일상적인 '삶의 태도'를 흥미롭게 그려냈다는 사실이다.
내매 마을! 꿈에도 그리는 내 선조의 고향이다. 강신명 목사님은 나와 같은 동향(同鄕)으로 집안의 어른이기도 하다. 그래서 더욱 자랑스럽다. 그리고 그 분을 생각하면 나도 모르게 옷깃을 여미게 되고 내가 살아가는 모습을 되돌아보게 된다. 내가 1985년 봄에 창신학원(마산, 창신 중고등학교)을 인수하여 기독교학교로 재건할 수 있게 된 것은 순전히 강 목사님의 권유가 있었기 때문이다. 강 목사님은 오늘의 내가 있기까지 큰 영향을 주신 분이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나는 미소를 짓기도 하고 또한 눈물도 흘렸다. 이 책에는 강 목사님의 성공이야기만이 아니라 그 분이 키워왔던 꿈과 희망이 담겨 있고, 심지어는 실패와 좌절의 모습마저 고스란히 담겨있다. 그것은 마치 거울 속에 비친 내 자신의 모습이기도 했다. 사실 한 인물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그의 유년시절이나 학창시절에 대한 배경은 매우 중요하다. 내매 마을에서의 유년시절이나 계성이나 숭실에서의 학창시절을 마치 그림을 그려내듯 묘사한 것은 현장감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하다. 그러면서도 주인공인 강 목사님은 결코 그곳에 머물지 않고 한국 기독교와 한국 교육계의 지도자로 우뚝 서게 되기까지의 과정이 감동으로 연결된다. 마치 예수가 나사렛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나아가 온 세계를 향해 빛을 여신 것처럼 말이다. 이 책을 통해 청소년들이 어떤 의미에서든 동질감과 친근감을 느낀다면, 그것은 그들이 지금 선 자리에서 미래를 향해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