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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대학에도 고유의 비즈니스 마인드가 필요하다 1장 지금 대학은 엄청난 지각변동 중 대학에 부는 변화의 바람 대학의 이용자인 대학생이 달라지고 있다 / 대학의 경영환경이 달라지고 있다. 대학이 이제는 깨달아야 할 것들 대학의 본업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 교수라는 위치의 정체성을 확실히 해야 한다 / 누가 대학의 진정한 고객인지를 확실히 알아야 한다 / 무엇이 대학의 경쟁력인지를 알아야 한다 / 누가 대학과 교수의 경쟁 상대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지금 대학에 꼭 필요한 것들 관료적인 조직문화가 혁신되어야 한다 / 말이 통하는 조직으로 변모해야 한다 / 비즈니스 마인드가 재무장해야 한다 2장 잘 가르치는 대학, 잘 가르치는 교수 왜 교수법이 중요한가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 ‘나’, ‘지금’, ‘여기’를 벗어나라 / 달라진 패러다임에 걸맞는 옷을 입어라 학생들이 원하는 교수, 학생들이 싫어하는 교수 이런 수업은 두 번 다시 듣고 싶지 않아요 / 이런 수업은 꼭 다시 듣고 싶어요 / 이런 교수님은 정말 비호감이에요 / 이런 교수님은 진정 존경하고 싶어요 / 교수님, 제발 이런 고정관념은 깨주세요 / 교수님, 저희들도 교수님을 평가해요-학생들이 평가하는 강의의 주요 요소 수업 품질은 반드시 평가되어야 한다 왜 강의평가제가 필요한가? / 진정한 ‘수업평가’를 위한 6가지 과제 3장 교수법, 그 패러다임부터 바꾸자 교수 자신의 수업태도부터 점검하라 ‘강의실’을 ‘수강실’로 바꿔라 ‘수업=강의’라는 틀을 깨라 ‘볼링형’을 ‘탁구형’으로 바꿔라 교수가 학생에게 물을 때의 요령 / 학생이 교수에게 물을 때의 요령 / 학생의 질문에 교수가 답할 때의 요령 ‘단절형’ 좌석배열을 ‘소통형’으로 바꿔라 ‘교수 주도형’을 ‘학생 주도형’으로 바꿔라 ‘헬퍼형’을 ‘서포터형'으로 바꿔라 ‘긴장감’을 ‘신바람’으로 바꿔라 ‘머리’보다 ‘몸’에 기억시켜라 ‘뉴스형’을 ‘드라마형’으로 바꿔라 4장 학생을 사로잡는 창조적인 교수법 잘 가르치기 위하여 이제는 학생들을 연구하라 3P를 분석하라 / 요즘 대학생들의 수업태도 / 요즘 대학생들의 라이프스타일 / 요즘 대학생들의 특징 / 요즘 대학생들의 언어 / 요즘 대학생들의 머릿속 생각 / 요즘 대학생들의 고민 / 요즘 대학생들의 성장환경 나의 교수법을 제대로 진단하라 나의 교수방식 유형은? / 나의 교수방법은 효율적인가? / 나의 수업 진단 항목 만들기 유통기한이 지난 교안은 당장 폐기하라 경쟁력 있는 ‘명품 수업’을 개발하라 명확하고 일관성 있는 교육체계를 세워라 수업계획서는 ‘상품 설명서’처럼 만들어라 ‘나만의 맞춤형 교재’를 만들어라 좋은 수업은 널리 알려라 신상품 설명회 같은 ‘개강’을 연출하라 교재보다 ‘학생의 마음’을 먼저 열어라 학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라 흑판 판서, 다른 방법도 많다 학생들끼리도 소통시켜라 모든 곳을 ‘교실’로 활용하라 사이버 공간으로 교실을 넓혀라 수업에도 원스톱 서비스가 필요하다 시험과 평가 ― 합리적인 기준과 방법을 찾아라 과제 ― 목적을 명확히 하라 아름다운 종강으로 마무리하라 5장 맞춤형 인재를 만드는 교수법 전문 인력 배출도 대학의 의무다 기업이 원하는 인재와 커리큘럼은? 기업에서 말하는 요즘 신입사원들 / 신입사원에 대한 기업의 만족도 / 기업이 매긴 대학교육의 품질/ 기업이 원하는 인재의 역량 / 기업이 대학에 바라는 커리큘럼 / 기업이 원하는 인재의 조건 / 기업이 원하는 인재육성 방법 ‘인재(人材)’가 아닌 ‘인재(人財)’를 키워라 교수의 사랑으로 자존감을 북돋우라 / 인생의 큰 그림을 그리게 하라 / 철저한 수업 규정으로 규범을 배우게 하라 /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기르게 하라 / 감사일기 쓰기로 긍정적인 태도를 익혀라 / 4가지 SQ로 인간관계 기본을 가르쳐라 ‘준비된 인재’, ‘경쟁력 있는 인재’로 키워라 당장 ‘그 일’을 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로 키워라 / 창조적으로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줘라 / 상사와 ‘의사소통 하는 법’부터 제대로 가르쳐라 / 리포트 작성으로 비즈니스 문서 작성법을 가르쳐라 / 발표만 시키지 말고 발표 요령도 가르쳐라 / 팀플레이로 팀워크를, 도우미 활동으로 봉사를 배우게 하라 에필로그 ‘名강사’, ‘明강사’, ‘命강사’ 부록· appendix 부록1. 강의실에서 일어나는 여러 상황 ― 균형감각 있게 대처하자! 부록2. 최고의 수업을 만드는 프리젠테이션 스킬 부록3. 교수법 진단 Ⅰ ― 나의 교수방법 유형은? 부록4. 교수법 진단 Ⅱ― 나의 교수방법은 효율적인가? 부록5. 외계어와 신조어 ― 요즘 대학생들의 언어 사전 부록6. 수업계획서ㆍ 예시안 ― 수업: 「통하는 커뮤니케이션, Let's 通!」 부록7. 학생용: 나의 학습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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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 몸 담고 있을 때 시작한 기업체 출강이 30년을 넘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기업 연수원의 수업은 어떤 면에서 대학 수업보다 몇 단계 앞서 있습니다. 기업 연수원의 수업 여건은 거의 완벽합니다. 수강생 수나 좌석 배열, 시설, 준비물 등이 적합하고 수강생의 태도도 적극적입니다. 수업은 강의와 실습, 토론과 질의응답으로 진행됩니다. 강사의 수업은 수강생들에 의해 평가됩니다. 여기서 평가가 낮게 나오면 다시는 부르지 않습니다. 강사료는 강사의 수업 품질에 맞춰 제공됩니다. 저는 기업과 대학, 기업 연수원과 대학 강의실을 오가며 마치 사우나에서 열탕과 냉탕을 오가는 것 같은 경험을 하곤 합니다. 한쪽은 교실에 열기가 가득한데, 다른 한쪽은 냉기가 가득함을 자주 느낍니다.”---프롤로그에서
“지금 우리 대학은 매학기 등록금을 꼬박꼬박 내주는 학생들을 어떻게 대접하고 있는가? 학생을 고객으로 인식하고, 어떻게 하면 그들을 만족시키고 감동시킬 것인지 고민하는 교수와 교직원이 과연 얼마나 되는가?”---1장에서 “대학은 수업의 이용자인 학생들의 필요와 반응에 귀를 기울이고, 수업 품질 향상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수업은 대학이 학생에게 돈을 받고 파는 상품이다. 따라서 수업료를 내고 다니는 학생에게는 ‘수업료가 아깝지 않을 정도의’ 수업을 받을 권리가 분명히 있다. 대학 당국은 마땅히 학생에게 제공하는 수업 품질이, 일정한 수준 이상을 유지하도록 ‘품질관리’를 해줘야 한다. 그리고 교수는 ‘최소한’ 대학이 정한 수준의 수업 품질을 학생에게 제공해야 한다. 그래야 대학이 존립할 수 있다. 그동안 우리 대학은 ‘고객’이나 ‘품질’에 관심이 부족했다. 너무 오래 ‘공급자 중심’의 시장에 안주해왔다.”---2장에서 “가르치는 일이 즐겁지 않다면 사명감이나 책임감으로라도 단단히 무장해야 한다. 요즘 대학의 한 학기 수업료를 학점으로 나눠보면, 학점당 대략 15만원이 된다. 2학점짜리, 50명 수업이면 1천 5백만 원짜리 수업이 된다. 사설학원 강사가 그런 강좌를 맡았으면 행복해하거나, 아니면 바짝 긴장해야 하는 것이 정상이다. 대학교수란 사실 그야말로 ‘선택받은 자리’다. 지금도 강단에 세워주기만 하면 불덩이처럼 뜨거운 마음으로 최고의 수업을 하겠다는 젊은 교수 후보자들이 끝이 안 보일 정도로 줄을 서 있다. 그렇다면 좀더 즐거운 마음으로, 좀더 고마워하는 마음으로, 더욱 책임감 있는 마음으로 수업에 임해야 하지 않겠는가? 학생들의 수업태도도 중요하지만, 교수의 수업태도도 마찬가지로 중요하다. 자동차 정비하듯, 아침마다 거울을 보며 단장하듯 수업태도를 정비하라. 오늘이 마지막 수업이라고 생각하고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해 가르쳐라.”---3장에서 짐멜은 “선생의 질문은 학생들의 자기활동을 시동 걸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그렇지만 학생들 중에는 교수가 질문을 해도 웃기만 하고 응답하지 않는 경우가 자주 있다. 이러니 교수는 학생에게 질문하기가 겁이 난다. 교수가 학생에게 질문할 때에는 답을 할 수 있는 학생을 예측하고 그를 향해 묻는 것이 좋다. 그래야 상호작용이 원만해진다. 응답자가 없을 때에는 지명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지명받은 학생이 즉시 대답을 하도록 요구해서는 안 된다.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여 말할 때까지 기다려줘야 한다. 교수는 학생의 답에 대해 지나치게 ‘옳다’, ‘그르다’로 평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질문의 정답이 오직 하나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질문의 정답은 없을 수도 있고, 여럿일 수도 있다. 정답은 없고 대답만 여럿일 수도 있다. 교수의 질문에 답을 하거나 질문을 하는 학생의 체면에 손상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렇게 한다면 학생들은 다시는 질문도 대답도 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 교수가 질문을 하고는 학생들이 답할 시간도 주지 않고 자신이 답을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좋은 방법이 아니다. 학생들이 ‘대답을 할 필요가 없겠구나!’하고 생각하게 하기 때문이다. ---3장에서 “학생들은 명품 수업을 잘 알아본다. 선후배나 동료들의 입소문을 통해 수업의 품질에 대해 나름대로 평가를 하고 있다. 물론 학생들은 학점 얻기가 쉽거나, 재미있는 수업을 선호한다. 그렇지만 학생들 모두에게 좋은 학점을 줄 수는 없는 일이며, 교수가 학생들을 재미있게 해주는 것도 한계가 있는 일이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학생들의 입장에서 ‘꼭 들어야 할 수업’이라 생각되면 학점이나 재미는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학생들이 ‘꼭 들어야 할 수업’이라고 생각할 만한 ‘그 무엇’이 수업에 녹아 있어야 한다. 필자는 예비군 훈련 때 강의하는 강사들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강의하기 어려운 대상 중의 하나가 ‘억지로 끌려온 청중’이다. 필자가 진행하는 과목 중에는 공대생이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공학인증 과목’이 있다. 수강생 중에는 공학인증 과목이어서 어쩔 수 없이 수강 신청한 학생도 있고, 본인 스스로 필요해서 선택한 학생이 있는데 수업태도가 확연히 다르다."---4장에서 “중부권의 어느 대학은 외국인 총장을 영입해오고, 학교의 경영을 혁신하여 호평을 받고 있다. 동국대와 상명대도 교수들의 강의평가 결과를 과감하게 공개했고, 숭실대는 교수들의 교수방법에 대한 학생들의 이야기를 가감 없이 책에 담아 세상에 공개했다. 이러한 혁신적인 시도가 언론을 통해 세상에 알려질 때마다 학생들의 학교에 대한 자부심은 살아나게 된다. 다른 사람들에게 “내가 바로 이 학교에 다닌다.”고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대학은 계속 만들어줘야 한다. 학교와 교수가 학생들을 잘 대접해야 한다. 학생들도 교수에 대해 그런 감정이 있겠지만, 교수들과 토의해보면 교수들도 학생들에 대해 불만이 많은 것 같다. 학생들의 공부 의욕이 부족하고, 교수에 대해서도 무례하다는 것이다. 그런 마음이 자신도 모르게 작은 언행으로 노출될 수 있다. 그래서 “너희들은”, “이 학교는” 식의 표현처럼, “나는 너희와 다르다.”는 선입관을 주는 말을 하게 되고 학생들과 멀어지게 된다. 교수 자신부터 소속 학교에 대해 자부심을, 그리고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에 대해 애정을 가져야 한다. 학생은 교수가 어떤 마음을 갖고 있는지 금방 알아차린다. 수업중에 학생들에게 깎듯이 존대를 해주어야 하며, 개인적으로도 친절하게 귀하게 대해야 한다.” --- 5장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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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르치는 대학, 잘 가르치는 교수’가 대한민국을 바꾼다!
대기업에 몸 담았던 교수이기에 할 수 있는 이야기. 이 시대 대학교수의 자격, 그리고 교수방법에 대한 도발적인 문제제기! 2010년 3월 17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잘 가르치는 대학’ 10곳(수도권 4곳, 지방 6곳)을 학부교육 선도대학으로 선정해 올해 30억 원씩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5월 초에 지원 대상 대학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제껏 ‘연구 중심 대학’, ‘대학원 중심 대학’을 표방해온 중상위권 대학들의 행보 역시 근본적인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즉, ‘잘 가르치는 대학’, ‘잘 가르치는 교수’의 역할이 무엇보다 대학의 근본 과제이자 역할임을 확인한 것이다. 이 변화의 중심에는 대학의 역할에 대한 새로운 문제제기가 있다. 21세기 대학의 역할이 무엇인가에 대한 사회와 기업, 특히 학생들의 요구 역시 강력해지고 있다. 이제껏 대학은 ‘자아실현의 장’, ‘학문연구의 장’이라는 것이 통념이었다. 하지만 사회 전반적인 변화와 함께, 대학이야말로 사회와 기업을 위한 ‘인재육성의 구체적 장’이어야 한다는 의식이 점차 공론화되고 있다. 언론 매체에서도 몇 년 전 크게 회자되었듯이, 대학이 배출한 대졸 신입사원에 대한 기업의 불만족도는 매우 높아, 전경련은 2003년 12월, ‘기업이 바라는 대학 교과과정’을 마련하여 전국 대학에 제시하기에 이르렀다. 이는 기업이 대학에 처음으로 제시한 교과과정으로서, 기업이 대학에서 어떤 과목을 학생들에게 가르쳐주기를 원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이처럼 사회(기업)과 대학의 교육 서비스에 대한 이해의 간극은 크고도 깊다. 쌤앤파커스의 신간 『잘 가르치는 교수―최고의 강의를 위한 교수법의 모든 것』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와 변화에 발맞춰, 진정 학생들을 위한 ‘최고의 강의’가 무엇인지 짚고 이를 위한 교수법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지금 대학교수들을 위한 가장 적절한 현장 지침서이자, 구체적인 교수법 안내서다. 교수가 바뀌어야 대학이 바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교수법 혁신’ 과정, 각 대학 교수학습센터의 ‘교수법 명강사’ 이의용 교수가 알려주는 최고의 교수방법 현장 지침서! ‘교수법 명강사’로 잘 알려진 저자 이의용 교수는, 20년 이상 대기업에 몸 담았던 경력을 바탕으로 무엇보다 현재는 ‘대학과 대학교수들의 마인드가 변화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한다. “지금 우리 대학은 입학 학생수가 줄어드는 데다, 학생과 기업으로부터 수업 품질의 개선을 끊임없이 요구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대학에 비즈니스 마인드가 상당 부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학과 교수들은 학생을 고객으로 섬기며 최상의 수업 품질을 그들에게 제공해야 합니다.” 그리고 저자는 학생들에게 군림하려는 권위주의적인 교수상을 스스로 깨고, 학생을 고객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강변한다. 교수들이 적어도 학생들의 수업료에 걸맞은 수준의 수업 품질은 제공해줘야, 학생도 살고 교수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교수들이 수업과 실제적인 교수방법 트레이닝을 체계적으로 받은 적이 없다는 것도 지적한다. 현실은 이렇다. “우리나라 교수들은 임용될 때 박사학위나 논문 등으로 수업 내용에 대해서는 엄격한 심사를 받는다. 그렇지만 교수 능력에 대해서는 제대로 검증하지 않는다. 그래서 초임 교수들에게 대학 수업은 교수법의 연습장이 되기 쉽다. 아는 것과 가르치는 것은 전혀 다른 일이다. 교수에게 교수법은 면허증과 같은 것이다. 대학은 무면허 교수를 강단에 세워서는 안 된다. 학생은 교수법의 실습 대상이 아니라, 수업의 고객이기 때문이다.” 연구교수가 아닌 바에야, 사실 ‘교수’의 정체성은 바로 ‘가르치는 사람’이다. 그러나 지금 대학 현장에서 학생들은 학생들대로 교수들의 매너리즘과 무관심에 대한 불만이 가득하고, 교수들 역시 ‘학점만 챙기고 토익과 취업에만’ 골몰한 학생들에게 무력감과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 학생들은 진정 학문과 수업에는 관심 없는 ‘학력저하 세대’의 표상인가.(설문조사 참조) 저자는 이러한 교수-학생 사이의 오해와 커뮤니케이션의 부재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기울인다. 바로 이 지점에서 진정 학생들이 대학과 대학교수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학생과 소통하고, 그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는 교수는 가르칠 능력을 시급히 개발해야 한다고 말한다. “교수들의 직업관, 책임, 역할에 새로운 해석이 필요해졌다. … 교수들이 적어도 학생들의 수업료에 걸맞은 수준의 수업 품질은 제공해줘야, 학생도 살고 교수도 산다. 어떻게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커리큘럼을 만들 것인지, 어떻게 그것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인가.” 이 문제를 중심으로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는 것’과 ‘가르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일이다! 현장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구체적 교수방법 및 각종 노하우 공개. 학생들을 인재로 키우는 것은 또 다른 측면도 포함된다. 무엇보다 교수 스스로가 ‘내가 어떤 교수인가’를 돌아보야 한다. 교수법의 패러다임부터 바꿔야 하며, 교수부터 현재의 타성을 벗어던져야 새롭게, 제대로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다. 이를 위해 저자는 관료적인 대학의 조직문화가 혁신되어야 하며, 대학도 비즈니스 마인드로 재무장하라고 강조한다. 특히 교수평가제가 실시되면서 변화는 이미 시작되고 있다. 저자는 실제 수업이 이뤄지는 공간, 교실에 대해서도 주목한다. 그리고 교실 밖의 모든 환경을 수업 공간으로 확장하라는 주문도 잊지 않는다. 3장과 4장에서는 이런 실제 수업과 관련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이 자신의 사례와 함께 제시되어 현장의 풍부한 경험을 전달하고 있다. 경직된 강의실 분위기를 부드럽고 창의적인 열린 공간으로 만드는 ‘아이스 브레이킹’ 방법 / 교수방법 진단(수업 진단 항목, 교수방식 유형 진단 제시) / ‘명품 수업’을 개발하는 법 / ‘나만의 맞춤형 교재’ 만들기 / 개강과 종강을 의미 있게 만드는 법 / 흑판 판서를 벗어난 많은 수업 방식 소개 / ‘학생의 마음을 여는 법’ / 학생들끼리도 경계하고 소통하지 않는 지금의 대학 분위기에서 그 벽을 깨는 노하우 / 사이버 공간에서 수업 활용하는 법 / ‘원스톱 서비스’ 수업 개발법 / 시험과 평가, 그리고 평가의 기준 등도 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4, 5장에서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현재 교수의 역할이자 대학의 역할이라는 것을 저자는 계속적으로 강조한다. 그리고 수업 외에도 중상위권 몇몇 대학을 제외한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의 의식 깊은 곳에 있는 학벌 콤플렉스를 이해하고 대학에 대한 자부심과 인생을 계획하는 법도 가르쳐야 한다고 말한다. 이를 통해 결과적으로는 ‘준비된 인재’, ‘경쟁력 있는 인재’로 학생들의 자기성장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이다. 리포트 작성법 / 발표 요령 / 팀플레이 / 봉사할동 / 도우미 활동 / 창조적 문제해결 능력 / 의사소통 능력 등 많은 자질과 능력이 바로 교실에서부터 교수의 목적의식적인 교수방법에 의해서 획득될 수 있기 때문이다. 「부록 편」에서는 강의실에서 일어나는 여러 상황과 그 대처법 / 최고의 수업을 만드는 프리젠테이션 스킬 / 교수법 진단 / 수업계획서 예시안 / 학생용 학습카드 작성 및 활용법 등을 제공해, 더욱 수업 현장에서의 노하우를 갖추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했다. 이는 소소한 듯 보이나 실제로 현장에서 무척 유용한 팁이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강조하고 또 강조한다. “가르치는 일을 즐기지 않는 교수들에게서는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 ‘더 효과적인 강의를 하는 데 관심이 없다.’, ‘자신을 가르친 교수들의 교수법을 답습한다.’, ‘똑같은 방법을 반복한다’ 등등. 그러나 가르치는 일을 즐기는 교수들에게서는 ‘철저한 강의 준비’, ‘끊임없는 열정’, ‘학생들과 소통하려는 열린 사고’, ‘학생들의 눈과 귀를 잡으려는 노력’ 등이 보인다. 가르치는 일이 즐겁지 않다면 사명감이나 책임감으로라도 단단히 무장해야 한다. 대학교수란 사실 그야말로 ‘선택받은 자리’다. 지금도 강단에 세워주기만 하면 불덩이처럼 뜨거운 마음으로 최고의 수업을 하겠다는 젊은 교수 후보자들이 끝이 안 보일 정도로 줄을 서고 있다. 그렇다면 좀더 즐거운 마음으로, 좀더 고마워하는 마음으로, 더욱 책임감 있는 마음으로 수업에 임해야 하지 않겠는가?”. 이 모든 노하우와 방법론에는 하나의 정신이 숨어 있다. 바로 교수가 바뀌어야 대학이 바뀌고, 대학이 그럼으로써 진정 실력 있고 창조적인 인재들을 배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그것이다. 교수란 자리가 여전히 무척 많은 것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자리라는 인식이다. “나는 내 제자들을 고객으로 여기고 그들을 존중하며 뜨겁게 사랑하겠다. 나는 내 학생 고객에게 최고의 내용을 최선의 방법으로 가르치겠다. 나는 앞으로 교수방법을 꾸준히 혁신하여 내 학생 고객을 만족시켜나가겠다.” 저자는 이런 마음으로 교수라는 자신의 직업에 좀더 철저해지자고 동료 교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당신에 대해 그렇게 길게 설명해야 합니까? 교수라는 이름이 나를 교수로 만들어주지 않습니다. 내가 교수로 살 때, 내가 교수가 될 때 나는 교수인 것입니다. 그렇게 되었을 때, 내가 나를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남들이 나를 교수라 불러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