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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열전
개역판
반고 안대회 편역
까치(까치글방) 201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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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사/동양문화 top100 7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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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한서』와 그「열전」의 이해를 위하여

제1부 제국의 애국자들
이릉
소무
조충국

제2부 제국의 최고 경영자들
곽광
위상
병길
우정국

제3부 제국의 비판자들
주운
매복
소광
왕길
공승과 공사
양왕손
주매신
양운

제4부 제국의 관리자들
갑관요
조광한
왕장
공수
엄연년
전불의

제5부 제국의 학자들
동중서
하후승
소망지
유흠

제6부 제국의 그늘
이부인
조황후
동방삭
원섭

전한 연표
전한 제계표
전한 직관표

저자 소개

저자 : 반고
반고(班固, 32-92) 중국 후한 초기의 문인, 역사가. 광무제(光武帝) 8년 부풍군(扶風郡) 안릉현(安陵縣)에서 태어났으며 자는 맹견(孟堅)이다. 아버지 반표(班彪)의 유지를 이어 고향에서 『한서(漢書)』 편찬에 전념하던 중 62년경 사사로이 국사를 찬술한다는 중상모략을 받고 투옥되었으나 동생 반초(班超)의 탄원으로 명제(明帝)의 용서를 받았다. 그후 20여 년간에 걸쳐서 『한서』를 편찬했다. 이후 『한서』는 후대의 왕조가 이전 왕조의 역사를 기록하는 정사의 전형이 되었다. 또한 여러 학자들이 백호관에서 오경(五經)에 대해서 토론할 때 황제의 명을 받아 『백호통의(白虎通義)』를 편찬했다. 92년 화제(和帝) 때 장군 두헌(竇憲)을 따라 흉노 정벌에 나섰으나 두헌의 반란 산건에 연좌되어 예순한 살의 나이로 옥사했다. 옥사할 당시 그는 애석하게도 『한서』를 완성하지 못했는데, 그의 유업은 누이동생 반소(班昭)에 의해서 마무리되었다. 젊은 시절에 쓴 『유통부(幽通賦)』를 비롯하여 수도의 아름다움을 찬미한 『양도부(兩都賦)』나 한나라의 위대함을 예찬한 『전인론(典引論)』 따위의 41편에 이르는 많은 작품을 남겼다. //편역자 안대회(安大會) 충남 청양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국문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문학박사이며, 영남대학교 한문교육과 교수, 명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를 지냈고, 지금은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정조의 비밀 편지』, 『부족해도 넉넉하다』, 『고전 산문 산책』, 『조선의 프로페셔널』, 『선비답게 산다는 것』, 『18세기 한국한시사 연구』, 『조선후기 시화사』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연경, 담배의 모든 것』, 『산수간에 집을 짓고』, 『궁핍한 날의 벗』, 『북학의』 등이 있다.
편역 : 안대회
충남 청양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국문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문학박사이며, 영남대학교 한문교육과 교수, 명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를 지냈고, 지금은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정조의 비밀 편지, 부족해도 넉넉하다, 고전 산문 산책, 조선의 프로페셔널, 선비답게 산다는 것, 18세기 한국한시사 연구, 조선후기 시화사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연경, 담배의 모든 것, 산수간에 집을 짓고, 궁핍한 날의 벗, 북학의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3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08쪽 | 604g | 153*224*30mm
ISBN13
9788972914761

출판사 리뷰

찬란한 한나라의 역사를 기록한 중국 최고의 역사서 한서의 개역판

한서(漢書)는 인류 역사서 중에서 동서양을 통틀어 가장 이른 시기에 편찬된 책의 하나로 중국 문화의 뿌리가 된 전한(前漢)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사료의 채택이 엄격하고 문체는 소박하면서도 근실하여 전한의 역사를 연구하는 데에는 더없이 귀중한 자료이다. 사기(史記)와 더불어 단순한 역사서라기보다는 2,000여 년간 지속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린 고대의 위대한 문학작품으로서, 중국은 말할 것도 없고 한국이나 일본에서도 문학과 역사가 절묘하게 결합된 책으로 평가를 받아왔으며,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한서는 모두 100편으로 “기(紀)” 12편, “표(表)” 8편, “지(志)” 10편, “전(傳)” 70편이다. 이 체재는 기본적으로 사기의 체재를 따른 이른바 기전체(紀傳體)이다. 다만 사기가 통사(通史)라면, 한서는 전한의 역사만을 다룬 단대사(斷代史)로서 한 왕조를 단위로 역사를 편찬한 역사 서술의 시초가 되었다.
한서는 방대한 분량을 자랑한다. 한 사람의 힘으로 짧은 기간에 지어졌다고는 볼 수 없을 만큼 상당한 분량이다. 한서는 반고의 아버지 반표(班彪)에 의해서 마련된 기초 위에 반고가 대부분을 저술했고, 이 둘에 의해서도 완성되지 않은 일부를 그 누이동생인 반소(班昭)가 완성했다. 따라서 한서는 한 역사가 집안의 노력의 결정체라고 할 만하다. 이 책에서는 편역자가 한서 열전에 나오는 역사인물을 중에서 역사적으로나 문학적으로나 중요하고 의미가 있다고 판단한 인물을 뽑았는데, 이들 인물을 중심으로 그 내용과 특징을 간략하게 살펴보았다.
첫 번째 유형으로는 국가를 위해서 심신을 바친 애국적인 인물이다. 소무와 이릉, 조충국을 대표적인 인물로 손꼽을 수 있다. 두 번째 유형으로는 제왕을 보필하여 권력을 행사한 최고위 관료이다. 곽광이 대표적인 인물이고, 위상과 병길이 그에 버금가는 인물이다. 세 번째 유형으로는 군주를 대리하여 지방을 다스리는 태수와 현령이다. 황제를 정점으로 하여 국민을 직접적으로 통치하는 인물들에 대해서 한서는 많은 양을 할애하여 기록했다. 그만큼 중요하고 의미가 있음을 반영한다. 네 번째 유형으로는 지조를 지켜 청렴함과 고결한 정신을 널리 드날린 인물로 주운, 매복, 소광, 왕길, 공승, 공사 등이다. 다섯 번째로는 한나라의 학술을 주도한 학자들로, 동중서와 하후승, 소망지와 유흠이 그들이다. 이밖에도 고대인의 흥미로운 삶을 보여주는 인물 유형이 적지 않다. 여기에서는 한나라 사회의 어두운 측면을 보여주는 인물 중심으로 모았다. 황실의 음산하고 치정어린 내부를 비춰주는 이부인과 조황후의 전기는 읽는 이로 하여금 절로 비탄을 자아낸다.
오늘날 한국 독자에게 사기는 친숙한 책이고, 특히 열전은 감동적인 교양물로 널리 읽히고 있다. 반면에 한서와 그 열전은 사기처럼 일반 교양인의 흔한 독서물로 자리잡지 못했다. 일반인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번역되지 못한 데에 큰 이유가 있을 뿐, 한서의 가치가 사기의 가치만 못해서 그런 것은 아니다. 편역자가 한서 열전에서 대표적인 작품을 뽑아 번역하는 연유는 오늘날의 독자들에게 2,000년 동안 최고의 역사서이면서도 문학작품으로 평가받아 널리 읽힌 명저를 손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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