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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wis Carroll,Charles Lutwidge Dodg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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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1~3학년 아이가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큰 그림, 큰 글씨
아무리 좋은 명작이라도 7세~10세 아이들에게 완역을 읽히기는 쉽지 않다. 완역을 읽히기 전 이 책을 권해 보자. 이 책의 큼직하면서 사실적인 그림과 시원시원한 글씨가 아이들에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스스로 읽는 기쁨을 선사할 것이다.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문체로 원작의 맛을 살린다! “점점 이상해지네. 망원경이 접히는 것처럼 몸이 점점 작아지고 있어!” “어, 이번에는 망원경이 펴지는 것처럼 몸이 점점 커지잖아?” 하도 이상한 일이 아무렇지 않게 벌어지는 통에 앨리스는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헷갈렸어요. - 본문에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루이스 캐럴이 자신이 일하는 대학 학장의 딸인 열 살 앨리스에게 들려주기 위해 만든 이야기이다. 당시 영국에서 회자되던 소재나 앨리스가 아는 비유를 활용해 만든 이 이야기가 다소 엉뚱해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엉뚱한 캐릭터에 황당해 보이는 이야기 속에는 루이스 캐럴의 수학자다운 논리가 숨어 있어, 어른과 아이들을 이상한 나라에 쏙 빠져들게 한다. 그 힘이 지금까지도 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게 하는 비결이다. 이 책은 그런 명작의 힘을 잃지 않고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문체로 이야기를 들려준다. 말하는 생쥐, 늘 다과회만 하는 모자 장수, 카드 왕과 여왕, 늘 웃는 체셔 고양이 같은 독특한 캐릭터는 여전히 매력적이다. 또한 자꾸만 키가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 통에 자신이 누군지 확신할 수 없다는 앨리스의 고백은 이제 막 자아에 눈 뜨는 이 시기 아이들에게 자아 정체성에 대한 실마리를 던져 준다.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정리된 글과 상상의 인물을 생생하게 끌어낸 힐더브랜트의 그림은 원작이 지닌 힘을 느끼게 해 주고, 앨리스와 이상한 나라로 여행하는 기쁨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주는 명작의 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등장하는 독특한 캐릭터와 앨리스의 모험은 상상하는 기쁨을 깨닫게 해 준다. 아이들을 상상의 세계로 초대하는 첫 장면부터가 재미있다. 흰 토끼를 따라 토끼 굴에 떨어지는 데 굴 주변을 둘러보니 책들이 꽂힌 서가며, 그림이 걸려 있는 벽, 장식장 등으로 둘러져 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보여 주는 상상의 세계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이런 뜻밖의 세계는 ‘상상의 한계는 어디일까?’ 하는 질문을 던지게 할 정도다. 어린이들은 자신들이 마냥 봐 오던 세계를 넘어선 상상의 세계를 맛보며 자신이 가진 상상력에 더 큰 날개를 달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