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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필사 : 루이스 캐럴 『거울 나라의 앨리스』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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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Day 1 이야기를 들어 주는 것 — 08
Day 2 여름날의 잔상 — 10
Day 3 겨울의 소리 — 12
Day 4 키티와 체스 — 14
Day 5 왕과 여왕 놀이 — 16
Day 6 거울 나라 이야기 — 18
Day 7 더 따뜻하게 지낼 수 있지 — 20
Day 8 화산 폭발 같은 소동 — 22
Day 9 절대 잊지 못할 공포 — 24
Day 10 뒤틀린 오솔길 — 26
Day 11 꽃도 말할 수 있어 — 28
Day 12 먼저 말하는 건 예의가 아니야 — 30
Day 13 바닥에 손을 대고 느껴 봐 — 32
Day 14 꽃봉오리 시절처럼 — 34
Day 15 정원의 맑은 공기 — 36
Day 16 제자리에 있으려면 — 38
Day 17 느린 나라 — 40
Day 18 어디로 가고 있는지 — 42
Day 19 침을 쏘나요? — 44
Day 20 이름이 있는 이유 — 46
Day 21 이름 없는 숲 — 48
Day 22 갈라지지 않는 길 — 50
Day 23 살아 있는 존재라 생각한다면 — 52
Day 24 트위들의 노래 — 54
Day 25 악수 — 56
Day 26 비가 그러고 싶다면 — 58
Day 27 기억의 방향 — 60
Day 28 정말로 행복하겠구나 — 62
Day 29 더 예쁜 골풀 — 64
Day 30 눈처럼 녹아 버리고 말지 — 66
Day 31 누가 주인이 되는가 — 68
Day 32 해 보기 전에는 모르지 — 70
Day 33 더 나은 것이란 — 72
Day 34 네가 나의 존재를 믿으면 — 74
Day 35 하얀 기사가 쓴 투구 — 76
Day 36 머리를 거꾸로 할수록 — 78
Day 37 문을 그대로 놔두세요 — 80
Day 38 고양이가 된 붉은 여왕 — 82
Day 39 이 꿈의 주인은 누구일까 — 84
Day 40 인생이라는 꿈 — 86

저자 소개 1

루이스 캐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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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wis Carroll,Charles Lutwidge Dodgson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동화작가로 자리매김한 루이스 캐럴의 본명은 찰스 루트위지 도지슨(Charles Lutwidge Dodgson)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통해 전 세계적인 동화작가 된 루이스 캐롤은 1832년 1월 27일 영국 체셔 지방의 유복하지만 엄격한 성직자 집안에서 태어났다. 성공회의 지역 교구 주임 사제였던 아버지 때문에 16년 동안 사제 사택에서 생활했다. 어린 시절부터 말장난, 체스 게임 등에 관심이 많았으며 사립학교인 리치먼드 스쿨과 럭비 스쿨을 졸업한 뒤 옥스퍼드 대학교 크라이스트처치 칼리지에서 수학을 공부했다. 열일곱 살 때 백일해를 앓으면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동화작가로 자리매김한 루이스 캐럴의 본명은 찰스 루트위지 도지슨(Charles Lutwidge Dodgson)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통해 전 세계적인 동화작가 된 루이스 캐롤은 1832년 1월 27일 영국 체셔 지방의 유복하지만 엄격한 성직자 집안에서 태어났다. 성공회의 지역 교구 주임 사제였던 아버지 때문에 16년 동안 사제 사택에서 생활했다. 어린 시절부터 말장난, 체스 게임 등에 관심이 많았으며 사립학교인 리치먼드 스쿨과 럭비 스쿨을 졸업한 뒤 옥스퍼드 대학교 크라이스트처치 칼리지에서 수학을 공부했다.

열일곱 살 때 백일해를 앓으면서 오른쪽 귀에 이상이 생겼으며 이후 말을 더듬게 되었다. 1851년 옥스퍼드대학교의 크라이스트처치칼리지에 입학했고 1855년부터 1881년까지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쳤으나 말을 심하게 더듬은 탓에 그리 인기 있는 강사라 할 수는 없었다. 말을 더듬는 버릇과 내성적인 성격을 지녔지만 유일하게 아이들과 있을 때는 그렇지 않았다고 한다.

어릴 때부터 가족들을 위한 잡지를 발행하는 등 창작과 편집에 소질을 보여, 1856년부터 루이스 캐럴이라는 필명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림에 관심이 많아 여덞명의 어린 동생들을 위해 직접 삽화를 그린 잡지를 만들기도 했다. 그림에 대한 관심은 이후 사진으로 옮겨갔고, 1856년 카메라를 산 캐럴은 주로 여자 아이들 사진을 찍으며 24년간 사진에 빠져 지내기도 했다. 실제로 캐럴은 빅토리아 시대를 대표하는 사진작가 가운데 한 명이다. 특히 크라이스트처치대학 학장의 세 딸과 친하게 지냈고, 그중 각별했던 둘째 앨리스 리델을 위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썼다. 템스강에서 함께 피크닉을 갔던 열살 난 앨리스 리덜과 자매들(단과대 학장의 세 딸)에게 자신이 지어낸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탄생했다. 바로 그 이야기가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 In Wonderland)의 줄거리였던 것이다. 이 책은 『지하 세계의 앨리스』라는 이름의 자필로 쓴 이야기 책이었으나 후에 맥밀런 출판사에서 책을 내기로 하면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제목이 변경되었다.

순종과 도덕을 가르치는 기존 동화와는 달리, 주인공이 신기하고 허무맹랑한 캐릭터들과 만나 모험을 하는 파격적인 동화였다. 1865년 출판되자마자 불티나게 팔렸고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동화가 됐다. 그 기발한 상상력 때문에 환상문학의 효시가 된다. 하지만 생전 그는 자신이 세계적 베스트 셀러가 된 앨리스의 원작자라는 사실을 밝히기를 거부했으며 평생을 독신으로 살아간 루이스 캐럴은 그의 어린소녀에 대한 집착 때문에 소아성애도착증 환자가 아니었는가 논쟁의 대상거리가 되기도 했다. 또한, 이 책은 수많은 나라에서 연극, 영화, 텔레비전 드라마, 뮤지컬 등으로 각색되며 많은 이들의 창조적 영감에 불을 지핀 사랑스러운 고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외에는 그 속편격인 『거울 나라의 앨리스 Through the Looking-Glass and What A1ice Found There』(1871) 등의 유머와 환상이 가득찬 일련의 작품으로써, 근대 아동문학 확립자의 한 사람이 되었다. 난센스 문학의 고전이 된 이 두 작품 외에도 장편소설 『실비와 브루노』(전2권, 1889, 1893)를 비롯해, 난센스 시 『요술 환등 외』(1896), 『스나크 사냥』(1876), 『운율 그리고 이성』(1882)을 출간했고 『논리 게임』(1887)과 같은 퍼즐 및 게임에 관한 책들도 여러 권 집필했다.

옥스퍼드 대학 내 정치적인 사안에 대해 「어느 옥스퍼드 학생의 기록」(1874)을 비롯한 다양한 풍자 팸플릿을 쓰는가 하면, 『유클리드와 현대의 맞수들』과 『상징 논리』(1896) 같은 논리학 저서를 집필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빅토리아 시대 유명 인사들과 아이들을 찍은 사진에서 선구적인 업적을 남긴 아마추어 사진작가이기도 하다.

성직자 서품을 받았지만 1881년 강단에서 물러난 뒤에도 설교단에 서지는 않았고 평생 독신으로 지냈다. 1898년 『세 일몰』의 교정쇄와 『상징 논리』의 2부 원고를 마무리하던 중 길포드에서 숨을 거두었고, 조촐한 가족장 후 교회 묘지에 묻혔다. 그의 소설이나 시는 현대의 초현실주의 문학과 부조리문학의 선구적인 작품으로 간주되며, 넌센스 문학의 전형이라고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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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6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88쪽 | 150g | 150*220*6mm
ISBN13
8800319845833

책 속으로

“키티, 눈이 창문에 닿는 소리 들리니?
정말 예쁘고 부드러운 소리지!
마치 누군가 밖에서 창문 전체에 입맞춤을 하는 것 같아.
눈이 나무와 들판을 너무너무 사랑해서
저렇게 부드럽게 입맞춤하는 건 아닐까?
하얀 이불로 포근하게 덮어 주기도 하고.
이렇게 말해 주면서 말이야.
‘다시 여름이 올 때까지 잘 자요, 내 사랑들.’”
--- 「Day 3 겨울의 소리」 중에서

가장 기이했던 건,
주변에 있던 나무들과 다른 풍경들의 위치가
전혀 변하지 않다는 점이었다.
아무리 빨리 달려도
그 어떤 것도 지나쳐 가지 못하는 것 같았다.
‘주변이 모두 우리와 함께 움직이는 건가?’
앨리스가 어리둥절해하며 생각했다.
붉은 여왕은 앨리스의 생각을 눈치챈 듯,
이렇게 소리쳤다.
“더 빨리! 떠들 생각 말고!”
--- 「Day 16 제자리에 있으려면」 중에서

“곤충들에겐 이름이 필요가 없지.
하지만 그 곤충들을 부르는 사람들에겐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
그렇지 않다면, 왜 모든 것에 이름이 있겠어?”
--- 「Day 20 이름이 있는 이유」 중에서

앨리스가 혼자 중얼거렸다.
“아, 정말 예쁜 골풀이네! 하지만 손이 닿지 않아.”
앨리스는 보트가 지나가는 자리마다
아름다운 골풀을 한 아름씩 꺾었다.
좀 짜증 나는 건 더 예쁜 골풀은 언제나
손에 닿지 않는 곳에 있다는 사실이었다.
“가장 아름다운 건 언제나 멀리 있구나!”
--- 「Day 29 더 예쁜 골풀」 중에서

아이들은 아직도, 이야기를 들으려
반짝이는 눈으로 귀를 쫑긋 세우고,
사랑스럽게 주변에 모여 있구나.
이상한 나라에 누워
날이 가도록 꿈을 꾸고
여름이 다 가도록 꿈을 꾸면서.
흐르는 물결 따라 흘러가고…
황금빛 햇살 아래 서성대는…
인생, 한낱 꿈이 아니면 무엇이리?

--- 「Day 40 인생이라는 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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