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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 오늘 엄마가 죽었다 - 08
Day 2 엄마의 행복은 어디에 - 10 Day 3 우수에 젖은 휴식 - 12 Day 4 도망칠 곳은 없다 - 14 Day 5 부재의 흔적 - 16 Day 6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 18 Day 7 엄마를 떠올리게 한 눈물 - 20 Day 8 어떤 삶도 다르지 않다 - 22 Day 9 사랑이라는 질문에 대해 - 24 Day 10 익숙해지는 삶이란 - 26 Day 11 함께 늙어 간다는 것 - 28 Day 12 돌아오지 않는 울음소리 - 30 Day 13 서로 다른 리듬 - 32 Day 14 견디기 힘든 태양 - 34 Day 15 이중의 침묵 사이 - 36 Day 16 태양으로부터 쏟아지는 취기 - 38 Day 17 평온을 깨뜨린 재회 - 40 Day 18 그날과 같은 태양 - 42 Day 19 태양이 이끈 한 걸음 - 44 Day 20 네 번의 짧은 노크 - 46 Day 21 사람을 죽인 손 - 48 Day 22 알 수 없는 감정 - 50 Day 23 신의 용서를 받기 위해선 - 52 Day 24 신을 믿어야 한다는 신념 - 54 Day 25 돌아갈 수 없는 일상 - 56 Day 26 닫힌 공간, 열린 기억 - 58 Day 27 무엇에든 익숙해지는 존재 - 60 Day 28 잃어버린 ‘하루하루’의 감각 - 62 Day 29 이방인이라는 감각 - 64 Day 30 죄인이라는 증거 - 66 Day 31 누가 죄인인가 - 68 Day 32 기쁨은 기억 속에만 - 70 Day 33 불가능한 도약을 꿈꾸다 - 72 Day 34 벗어날 기회도 없는 단두대 - 74 Day 35 심장이 멈추는 상상 - 76 Day 36 삶과 무관하게 흘러가는 세계 - 78 Day 37 아무런 희망도 없는 삶 - 80 Day 38 죄를 모르는 죄인 - 82 Day 39 세월을 지나온 바람 - 84 Day 40 행복의 신호 - 86 |
Albert Cam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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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
오늘 엄마가 죽었다 오늘 엄마가 죽었다. 어쩌면 어제일지도. 모르겠다. 양로원에서 전보 한 통을 받았다. ‘모친 사망. 내일 장례식.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이것만으로는 알 수가 없다. 어쩌면 어제였나 보다. --- p.8 Day 18 그날과 같은 태양 그때와 똑같은 태양, 그때와 똑같은 모래밭 위에 내리는 똑같은 빛이 바로 여기서 다시 이어지고 있었다. 낮 시간이 나아가지 않고 정지해 있었고, 펄펄 끓는 금속 같은 넓은 바다에 닻을 내린 지 벌써 두 시간이 지났다. --- p.42 Day 23 신의 용서를 받기 위해선 판사는 자신이 신을 믿는다고 했다. 그는 신이 용서하지 못할 정도로 죄가 많은 인간은 하나도 없지만, 신의 용서를 받으려면 인간은 뉘우침을 통해 마음이 깨끗이 비워지고 모든 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된 어린아이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 p.52 Day 31 누가 죄인인가 사람들은 나를 빼놓은 채 이번 사건을 다루는 것 같았다. 모든 것이 나의 개입 없이 이루어졌다. 아무도 나의 의견을 묻지 않았고 나의 운명은 그렇게 결정되고 있었다. 때때로 나는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끊고 이렇게 말하고 싶었다. “도대체 누가 피고인인가요?” --- p.68 Day 38 죄를 모르는 죄인 나는 내가 지은 죄가 무엇인지 모른다고 말했다. 내가 죄인이라는 걸 남들을 통해 배웠을 뿐이다. --- p.82 |